음식 179

농부의 밥상!

어머니 집 텃밭에 민들레가 새 잎을 피웠습니다 민들레의 어린 잎을 채취하여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무쳤습니다 쌉쌀한 민들레 맛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봄의 미각을 자극합니다 시골의 맛은 텃밭에 있습니다 약용으로도 쓰이는 민들레 요리, 몸에도 좋을 듯 합니다 1, 민들레를 손질하여 이물질을 제거한다. 2,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한다 3, 물기를 쪼---옥 빼서 4, 만들은 양념장에 무친다 아, 저는 씹는 맛을 즐기는 편이라서 뜨거운 물에 데치지 않습니다 자연의 그 상태로 합니다

음식 2014.04.03

봄철 건강 밥상을 차려봅니다

대지의 온도가 오르고, 아지랭이가 피기 시작하면 나른한 춘곤증이 옵니다 그리고 입맛이 없다고도 합니다 건강 밥상을 한번 차려 봅니다 무,배추풋고추,파를 이용한 백김치를 나박김치 스타일로!!! 미역국에 제철 바지락을 넣어서,,, 봄철 냉이 무침! 밥도둑, 꽃게 간장게장! 현미와 콩을 넣은 잡곡밥! 깻잎장아찌! 행복한 아침 드세요!!

음식 2014.03.30

제철음식-도다리쑥국

지난주에 통영에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리근막이 파열되어 사랑도 칠현산에서 중도 하산하였지요 으--앙 다리를 질질 끌면서도 먹을거는 먹어야 하기에 들러씁니다 제철음식인 도다리쑥국 입니다 저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었고요, 비릴것으로 생각했는데 쑥의 향과 도다리의 담백함이 우러나서 맛이 있었습니다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쑥국 기억에 남습니다

음식 2014.03.25

제철음식(벤뎅어찌게와 감태)

이른 봄에 서해안 뻘에 올라오는 생선이 있습니다 밴뎅어, 우여 등이 대표적입니다 속 좁은 인간은 벤뎅이 속갈머리라고 하죠? 벤뎅어는 내장이 거의 없고, 잡히면 바로 죽습니다 저희 지역에서는 진간장과 청양초, 양파, 등을 넣고 국물이 있게 찌게를 해서 상추쌈을 싸서 먹습니다 비릴것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국물을 이용하고, 벤뎅어를 뚝 잘라서 상추에 올려서 먹습니다 오래전부터 부모님들이 해먹으시던 방식입니다 서해안 명물 감태입니다 파래처럼 뻘에서 채취해서 가공합니다 얇고, 담백한 맛이 최고입니다 단점은 이 감태를 가공하는데 수많은 손이 간다는 것 입니다 행복한 밥상입니다

음식 2014.03.25

봄 냉이 무침

봄 입맛의 전령사 냉이! 향긋한 향과 식감이 살아 있는 냉이무침으로 입안에 봄을,,,, 냉이를 손질하여 뜨거운 물에 아주 살짝 데칩니다 약간 질기겠죠? 전 씹는 맛을 즐깁니다만 취향에 따라서 ??? 그리고 집에서 담근 된장을 분쇄해서(요구르트 조금 첨가) 들기름과 함께 무칩니다 소금간을 않고, 된장으로 간을 잡습니다 향근한 냉이와 들기름, 요구르트, 청양초 조금, 깨소금이면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건강하고, 춘곤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행복한 아침 밥상입니다

음식 2014.03.25

무우말랭이무침 만들기

조금 나이를 먹은 세대는 도시락 반찬으로 오래도록 먹었던 음식! 그리고 가을과 봄이면 집집마다 멍석과 광주리에 무우를 썰어서 말렸던 추억의 음식! 무우말랭이무침을 합니다 우선 건조된 말랭이를 찬물에 불립니다 그리고 혹 건조과정에 묻었을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국물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양념을 준비합니다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저희는 들기름 사용), 물엿, 파, 청양초, 대파, 볶은통깨, 마늘찐것 조금 등 을 취향에 따라서 준비합니다 ※ 양조간장을 넣어서 간을 조절합니다 완성되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두고 먹어도 좋은 추억의 음식입니다 여기에 파래나, 김, 다른 음식을 첨가하여 변형해도 좋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농부이야기 20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