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31

제암산 암릉과 사자산 철쭉 산행,,,!

http://travel.jangheung.go.kr/ (장흥 제암산 철쭉축제: 2017.05.07--) 0, 산행일시 : 2017,05,03 0, 산행 경로 : 제암산자연휴양림 -전망대-작은산 전망대 -제암산 정상 -골재 -철쭉군락지 -사자산-초막 -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산행 0, 산행 동행 : 3인 0, 철쭉 개화 상턔: 제암산 정상에서 골재로 가는 능선은 아직, 사자산으로 가는 군락지는 만개 0, 산행 시간 : 5시간 30분(충분) 주차하고 안내도를 살펴보고 시작을 합니다 충남 홍성에서 새벽에 시작하여 3시간을 자가로 운전하여 도착한 상황으로 피곤합니다 오르는 길에 톱밥으로 깔아놓은 나무 향기가 좋습니다 첫번째 손님을 담아 봅니다 제암산 정상,,,! 농촌 모내기 준비로 바쁜 들녁을 바라보며 잠시 쉽..

2020.05.14

2017 년 바래봉 철쭉 산행,,,!

0, 일시 : 2017년 5월 13일0, 동행 : 주인님과,,,0, 산행 경로 : 산덕마을 임도 -부운치-바래봉 - 용산마을 주차장0, 기타 : 철쭉은 80% 만개 상태이고,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았다는  ㅠㅠ   황사와 엷은 안개로 조망이 아쉬웠습니다산 등허리로 붉은 꽃밭이 보여집니다      새벽에 올라와서 보고 하산해야는데 느리적 거리다가 정오가 넘어서 올랐더니산님들이 빽빽합니다   옆을 보라 / 이원규  앞만 보지 말고 옆을 보시라버스를 타더라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앞만 보며 추월과 속도의 불안에 떨지 말고창 밖 풍경을 바라보시라기차가 아름다운 것은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창 밖은 어디나 고향 같고어둠이 내리면지워지는 풍경 위로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들언제나 가파른 죽음은 바로 앞에 있고평화로운 삶..

2019.05.12

바람의 산란 / 배경희

바람의 산란 / 배경희 모든 것이 사라져도 바람은 존재한다 수천 년 살아있는 혼들의 화석처럼 떠돌며 우리의 삶 속에 잔뿌리를 내린다 당신은 허공 속의 자궁에서 태어난다 힘들고 지친 자들의 울음을 파먹으며 온몸을 먹구름 속에 수없이 휘어가며 밤새 비 쏟아지고 나무를 두드렸던 바람새들 불러 모아 한바탕 쓸고 간 마당엔 햇살 물고기 푸륵푸륵 뛰논다 자유,,,,,! 현실은 왕복표가 없지요 부러 편도의 표를 끊기도 합니다 못견디게 그리운 날이 있다 그것은, 내가 가진 사랑을 다 전하지 못함이라

2019.01.16

설산을 오르며,,,,

행복한 그리움 /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 쓸쓸한 삶의 길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 애매모호한 이 기억의 잔상들 그리움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리움의 끝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습니다 가슴 저미는 사연을 지녔다 해도 고적한 밤에 떠오르는 그대 그리움 하나로 나는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임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어느날 훌쩍 떠나도 미련없이 좋은 것인가? 설산에서 맞는 눈바람은, 나의 닫혀진 가슴을 열어 달라는 흔들림이었다 눈바람이 불어온다 나의 심장의 문이 덜컹 거린다 한걸음, 한..

2019.01.11

마지막 단풍보러, 해남 두륜산에 오릅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두륜산의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고..

2018.11.14

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에서 가을을 즐기다,,,!

매년 이 시기에는 설악산에 갑니다 단풍 구경과 산행을 겸하여 떠납니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언제나 아름다웠습니다 0, 산행 코스 : 장수대 - 대승령 - 십이선녀탕계곡 - 남교리 0, 산행시간 : 6시간 0, 동행 : 삼실 가족들 새벽2시에 출발하여 장수대에 6시 도착! 한계삼거리휴게소도 이른 아침에는 문을 안 열어서 아침을 먹으려고 혜메다가 문을 연 집으로 우르르,,, 황태 해장국으로 한그릇씩 의무적으로 먹고 오른 산은 환상입니다 햇살이 한계령을 넘어서 골자기에 퍼져야 더욱 활홀한데 기다리기는 어렵고,,, 대승폭포로 갑니다 골짜기 가득했던 운해도 피어서 날아갑니다 몇 년만에 대승폭포에서 제법 큰 물소리를 듣습니다 행운입니다 (핸드폰 사진) 물들은 단풍을 바라보면 탄성을 지릅니다 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계절..

2018.10.24

사랑 / 정호승

사랑 / 정호승 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 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 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 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 모든 애인들이 끝끝내 지키는 깨끗한 눈물 오늘도 나는 그대를 사랑하는 날보다 원망하는 날들이 더 많았나니 창 밖에 가난한 등불 하나 내어걸고 기다림 때문에 그대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를 기다리나니 그대는 결국 침묵을 깨뜨리는 침묵 아무리 걸어가도 끝없는 새벽길 새벽 달빛 위에 앉아 있던 겨울 산 작은 나뭇가지 위에 잠들던 바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던 사막의 마지막 별빛 언젠가 내 가슴속 봄날에 피었던 흰 냉이꽃. 폭포 옆에 물들은 단풍, 꽃보다 아름다워라,,,! 봄 산객의 발자욱 소리에 깨어 피었다가 이슬 맞고,,,, 바람부는 날 돌아가는..

2018.10.22

억새풀 활짝 핀 황매산 산행,,,!

억새풀 / 도종환 당신이 떠나실 때 내 가슴을 덮었던 저녁 하늘 당신이 떠나신 뒤 내 가슴에 쌓이는 흙 한 삽 떠나간 마음들은 이런 저녁 어디에 깃듭니까 떠도는 넋처럼 가~으내 자늑자늑 흔들리는 억새풀 0, 산행 일시 : 2018.10.13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산행 경로 : 영화주제공원~신등산로~황매산(1,108m)~삼봉전망대~황매평전~베틀봉~ 영화주제공원 0, 기온 : 아침 일찍은 바람도 있고 쌀쌀합니다 0, 억새풀 개화 상태 : 다음주 만개 예상 산청주차장에서 황매산성으로 오릅니다 산청읍내는 운무로 가득 메웠고,,, 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이 조망됩니다 아침 햇살에 억새풀이 힌 눈처럼 빛납니다 봄이면 진분홍으로 가득했던 철쭉길이 억새풀로 가득합니다 오래된 가을 / 천양희 돌아 오지 않..

2018.10.15

월출산 산행,,,!

부족함을 채우려는 욕망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욕망은 나의, 우리의 불완전함을 표시하는 것일까? 시리도록 아름다운 가을 찿아서 월출산으로 ,,, 집에서 아침을 먹고, 3시간을 달려서 도착, 하늘이 청자빛은 아니지만 맑다 아내와 봄에 왔던 산을 다시 오릅니다 0, 산행경로 : 주차장-바람폭포 - 능선길 - 통천문 - 정상 - 통천문 - 경포삼거리 -출렁다리 - 계단길(바람폭포 방향) - 주차장 0, 동행 : 주인님과 나 0,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월출산과 월악산은 계단이 죽이지요,,,! 하루 즐기러 온거 천천히 오릅니다 바람폭포는 가뭄에 바짝 말라서,,, 책바위,,,! 역광이라서리 ㅠㅠ 출렁다리를 밑에서 잡아 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형제 바위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경포대 방향,,,! 조망이..

2018.10.14

혼자 걷기

삶의 무게와 욕심을 등에 지고, 오롯이, 내 다리에 싣고 걷는 것이 좋다 가끔은 비틀거리고, 힘들어 하지만, 기댈 곳이 없는 산길은 혼자라서 더 잘 걸을 수 있다 거친 숨에 허물어 진다 무작정 걷다보면 정상이고, 하산 길이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내가 걸어서 간다 그저 나를 가만히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줄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 진다 무엇을 쫓기보다는 천천히 걸으면, 아름다운 것이 너무 많이 보인다 산 / 조동례 당신을 안기엔 내가 너무 작아 당신에게 안기려 내가 다가갑니다 오르고 오르면 당신 품이려니 생각했는데 다가갈수록 바라보던 당신은 보이지 않고 낯선 잡목만 무성합니다 당신 품에 있어도 당신 볼 수 없으니 더 오를 무엇도 없어 바라보던 곳으로 돌아서는데 오르던 길은 우거져 보이지 않고 내 안의 ..

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