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30

짜장면을 먹으며 / 정호승

짜장면을 먹으며 / 정호승짜장면을 먹으며 살아봐야겠다.짜장면보다 검은 밤이 또 올지라도짜장면을 배달하고 가버린 소년처럼밤비 오는 골목길을 돌아서 가야겠다.짜장면을 먹으며 나누어 갖던우리들의 사랑은 밤비에 젖고젖은 담벼락에 바람처럼 기대어사람들의 빈 가슴도 밤비에 젖는다.내 한 개 소독저로 부러질지라도비 젖어 꺼진 등불 흔들리는 이 세상슬픔을 섞어서 침묵보다 맛있는짜장면을 먹으며 살아봐야겠다.시인의 상상력과 감성이 부럽습니다. 저는 짜장면 곱배기를 먹으며,,,, 허기진 창자를 메우는데 시인은 다른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 짜장을 먹을 기회가 온다면 나도,,,, 먹을 순간은 후르륵 인데 ,,,, 슬픔을 섞어서 침묵보다 맛있는 짜장면을 먹으며 살아봐야겠다는 시어를 생각하며 먹어야 겠습니다.

음식 2026.02.26

부대찌게 추억

고추장이나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을 섞은 양념에 육수를 부어서 만든 진한 국물에 김치, 프레스햄, 소시지, 베이컨, 다짐육, 베이크드 빈즈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든 찌개 요리. 소시지와 햄을 섞어넣고 끓이는 찌개라는 특징 때문에 '햄 소세지 찌개', '소시지 섞어찌개'로도 불린다. 주로 학교나 군 부대 급식에 부대찌개가 나올 때는 식단표에 '햄 섞어찌개'로 적히는 경우가 많다.(출처:다음백과)0, 주소 : 도로명 주소충남 예산군 삽교읍 예학로 81 SS프라자 105,106호구 0, (지번) 주소삽교읍 목리 862 0, 전화 : 041-338-0777 0, 상호 : 장혁민부대찌게(내포점)아내가 부대를 안 먹는줄 있았습니다 ㅎ 30년이 넘게 살아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둘이 한그릇의 추억을 살려 봅니..

음식 2025.12.13

피아골 닭구이 먹으러,,,

완벽한 여행은 없다./ 류시화각자의 길보다 옳고 진실한 여행은 없다.목적지에 관계없이 여행은 그 자체로 보상이다.우리가 어떤 방향을 계획하든삶은 다른 길을 준비해 놓고 있다. 완벽한 여행은 없다.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한 계획을 세워도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처음부터 계획대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물론 계획한 대로 여행이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다.만약 그렇다면 여행을 마치고집으로 돌아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여행 전에 계획한 일정뿐이다.​나는 여행할 때 철저하게 계획한다.로드뷰까지 보면서 길을 찾아 놓는다.처음 가본 곳인데도여러 번 가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스스로 여행의 즐거움을 깎아내고 있었다.지금은 계획을 하지 않는다.목적지만 있을 뿐 무엇을 할지 정하지 않는다.완벽한 여행보다 정답 없는 여행이 재밌다..

2025.08.29

보리밥집에서

보리밥 집에서 / 김종익보슬비 오는 날옛날 보리밥 집에서그리움을 비빈다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린메주덩이 옛 시간을이야기하고 있다 바람벽에 걸려있는 바가지에박제되어 있는 붉은 매화슬픔을 터트린다 머리 하얀 주인집 할머니가슴 깊은 우물에서추억을 길어 올린다 잔잔한 얼굴 주름이뽀얗게 웃고나는 느림의 시간 속으로 들어간다야채전과 들깨 수제비 0, 기억속에보리밥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464-120, 매일 15:00~17:00 break time0, 연락처 : 041-633-2363 음식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맛있는 온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속에서, 말의 온도, 그 사람의 삶, 그 사람의 삶의 태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낌니다.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이 망가지고..

음식 2025.07.20

맛집 해미 보글보글 식당, 병어찌게

두툼한 병어와 칼칼한 국물이 잘 어울렷습니다정갈한 반찬들 입니다상추김치 맛나게 먹었습니다김장하면서 무청을 고금에 박아서 다음회에 우리고 삶아서 마늘과 기름으로 볶은 음식, 여름에 최고저는 지역적으로 멀지 않아서, 지나는 길에 가끔 이용합니다. 생선찌게 등을 먹습니다. 제 기준에는 맛나게 먹었습니다. 국물과 생선의 신선도와 퀄리티, 밑반찬의 정갈함,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여 좋습니다0,주소(도로명)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1로 48구, (지번) 주소해미면 읍내리 175-2, 0,전화 : 041-688-5700

음식 2025.07.10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늪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을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 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삶에서 힘든 길도 친구랑 같이 걸어 간다면, 어디든 못가겠는가? 친구랑 강릉에서 물곰탕 한그릇하고,,,, 대관령 넘어 오면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깁니다

2024.03.10

몇번의 겨울 / 천양희

몇번의 겨울 / 천양희 하늘 추워지고 꽃 다 지니 온갖 목숨이 아까운 계절입니다 어떤 계절이 좋으냐 그대가 물으시면 다음 계절이라고 답하지는 않겠습니다 겨울로부터 오는 것이 봄이라고 아주 평범한 말로 마음을 움직이겠습니다 실패의 경험이라는 보석 저에게는 있습니다 내가 간절한 것에 끝은 없을 것입니다 겨울 별미, 굴물회를 마시는 시간, 여행이건, 음식이건, 기억이 좋으면 거기에 머무른다 멀리 사는 지인들을 불러서 즐기며 추억이 되었다

2024.01.21

굴비

영광굴비의 유래 영광굴비는 옛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오르는 영광 법성포 특산품이다. 굴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고려 16대 예종때 이자겸은 그의 딸 순덕을 비(妃)로 들여서 그 소생인 인종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하였다. 그리고 인종에게도 3녀와 4녀를 시집보내 중복되는 인척관계를 맺고 권세를 독차지하고 은근히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게 되었다. 그 뒤 최사전이 이자겸 일당인 척준경을 매수하여 체포한 후 영광 법성포로 유배시켰다. 그는 유배지에서 굴비를 먹게 되었고, 마침내 칠산바다에서 잡은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진상하고 결코 자기의 잘못을 용서받기 위한 아부가 아니고 뜻을 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굴비(屈非)라 명명하였다

음식 201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