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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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캄파밀레에서 수국과 함께 즐겨봅니다삶 2022. 7. 4. 22:04
꽃이 있는 세상 / 이향아 지상에서 빛나는 이름 하나 누가 물으면 꽃이여, 내 숨결 모두어 낸 한 마디 말로 그것은 '꽃입니다' 고백하겠다 너와 사는 세상이 가슴 벅차다 바람 몹시 불어서 그 사람이 울던 날도 골목마다 집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세상이 이별로 얼어붙던 날도 낮은 언덕 양지쪽 등불을 밝혀 약속한 그 날짜에 피어나던 너 꽃이 있는 세상이 가슴 벅차다 간직했던 내 사랑을 모두 바쳐서 열 손가락 끝마다 불을 켜 달고 나도 어느 날에 꽃이 피련다 무릎 꿇어 핀다면 할미꽃으로 목숨 바쳐 핀다면 동백꽃으로 0, 이용시간- 동절기(12월~2월)오전9시-오후5시, 성수기(3월~11월)오전9시-오후6시 0, 요금 :성수기 성인(중학생이상)8천원, 어린이(8세-13세)5천원,유아(만3-7세)4천원, 동절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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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이채삶 2022. 7. 4. 06:55
당신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이채 겨울은 덥지 않아서 좋고 여름은 춥지 않아서 좋다는 넉넉한 당신의 마음은 뿌리 깊은 느티나무를 닮았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열매처럼 추위를 이기는 꽃씨처럼 꿋꿋한 당신의 모습은 곧고 정직한 소나무를 닮았습니다. 그런 당신의 그늘이 편해서 나는 지친 날개 펴고 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 가슴이 작은 한 마리 여름새랍니다. 종일 당신의 나뭇가지에 앉아 기쁨의 목소리로 행복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당신은 어느 하늘의 선녀인가요?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열매가 여름 햇살에 익어가고 있을 때 이 계절의 무더위도 자연의 축복이라며 감사히 견디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큰 산을 오르다보면, 힘들어서 포기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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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나를 키웠네 / 박노해산 2022. 7. 2. 08:31
그 산이 나를 키웠네 / 박노해 많은 산을 넘어 왔네 세상의 산들을 오르며 앞서가 산이 된 사람들을 생각하네 많은 강을 건너왔네 세상의 강을 건너며 슬픔으로 깊은 강이 된 사람들을 생각하네 길에서 태어나 길을 찾아 걸어온 나 돌아보면 그 산들이 나를 키웠고 그 강들을 건너며 나는 깊어졌네 내 발자욱을 밟고 오는 벗이여 그대가 딛고 오를 커다란 산 하나 그대가 품고 건널 깊은 슬픔 하나 길 찿는 내 인생에 남겨줄 수 있다면 오늘은 지정된지 100주년 되는 협동조합의 날 입니다 영국 롯치데일에서의 첫 발걸음이 장강처럼 흘러내립니다 생활속에 작은 변화를 통하여, 세상을 바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이,,, 작은 꿈들을 가꾸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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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 유지나삶 2022. 6. 30. 21:12
당신이 / 유지나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어떤 삶이든 매일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쁘더라도 즐거움을 잃지않고 힘들더라도 기쁨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지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시련의 살 속에서 소망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인생이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도 많고,,,, 힘든 일도 참 많았던 전반기 시간이 지날수록 다가서는 일이 두렵던 시간들,,, 시골 점포에서 일정한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넌 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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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 오세영삶 2022. 6. 30. 08:19
상처 / 오세영 쓰라리지만 소금물로 상처를 씻는 것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눈물이 타서 굳은 숯덩이, 소금은 슬픔을 아는 까닭에 남의 상처를 아무릴 줄 안다. 큰 파도가 작은 파도를 안아 올리듯 작은 슬픔은 큰 아픔이 위로하는 것, 그러므로 비록 쓰라리지만 우리 상처는 비누로 씻지 말고 소금물로 씻자. 비누는 쾌락의 때를 벗기는 데 써야 한다. 구름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 갑니다 2022년도 절반을 보냅니다 어찌됐던 살아있으니 감사할뿐 입니다 지나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감사함으로 7월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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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카테고리 없음 2022. 6. 28. 21:35
늘 간절한 어머니 생각 / 용혜원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선한 눈빛 부드러운 손길, 따뜻한 사랑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자신보다 자식을 더 생각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사랑은 언제나 풍성합니다 어머니의 자식도 나이가 들어가며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어머니의 깊은 정을 알 것만 같습니다 늘 뵙는 어머니지만 뵙고픈 생각이 간절해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도 내 생각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어머니의 사랑 그 사랑을 갚을 길이 없어 늘 어머니 생각이 더 간절합니다 삶에서 하루만 남았다면 무엇을 할까? 란 물음을 해봅니다 하고싶은 일중에 하나는,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것 입니다 장마에는 관절이 아프신데,,,,, 그리운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