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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 이해인 ​ 마지막 잎새 한 장 달려 있는 창 밖의 겨울 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을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지난 일요일 찿았던 꽃지의 일몰입니다 『 머무는 자는 집을 만들고, 떠나는 자는 길을 만든다 』 는 말을 되뇌어 봅니다

2018.12.13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를 향하여,,,!

0, 산행일시: 2017,08,04 0, 동행: 2인 0, 기타: 주차장에서 산행 들머리 공사 중 가을 풍경 사진이 넘 아름답습니다 가을을 기약합니다 멀리 덕유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향적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준령이 아름답습니다 멋진 출렁다리! 여름이고, 폭염으로 사람이 없습니다 독차지,,, 구봉산 정상(9봉) 하산 후 바라보는 구봉산! 너만 있다면 / 구름재 박병순 - 학에 띄우는 노래 차마 떠난단 말하기가 어려워서, 예사로 악수로만 둥둥 떠나 온 뜻은, 모른 듯 자주 찾아와 만나보고 싶어였다. 이제 날이 가고 해가 바뀜에 즈음하여, 달을 건너고도 딴 일에 바빠하는 것은, 물결이 바위를 모래알로 가시듯 세월도 정을 앗는걸까? 언제나 한결같던 고마움을 죽는다 잊을런가! 삼 년 외로움도 그로 하여 내 덜였고..

2017.08.09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 프리드리히 니체 그대가 값진 삶을 살고 싶다면 날마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라. ‘오늘은 단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좋으니 누군가 기뻐할 만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새벽에 출발하여 노고단 고개에 도착 07:30 개방은 10:00 라는디 ㅠㅠㅠ 바람은 초속 16미터를 넘는듯? 무지 춥습니다 국공은 사정을 해도 꿈쩍도 안합니다 어차피 진달래 보러 온거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반야봉을 향하여,,, 산님들은 모이고 흩어지고,,,, 빈 계단 옆으로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국공이 개방을 예고하면서,,,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슬슬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내려다 보이는 뱀사골에 운해가 끼면 진달래와 더불어 죽이는디,,, 아쉽습니다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바라봅니다 길고 ..

2017.05.11

2017년 태안국제튜립축제,,,!

안면도 신온리에서 열리는 튜립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꽃의 향연입니다 http://www.ffestival.co.kr/web/ 개화-안도현 생명이 요동치는 계절이면 넌 하나씩 육신의 향기를 벗는다 온갖 색깔을 고이 펼쳐 둔 뒤란으로 물빛 숨소리 한자락 떨어져 내릴때 물관부에서 차 오르는 긴 몸살의 숨결 저리도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운 떨림이여. 허덕이는 목숨의 한 끝에서 이웃의 웃음을 불러 일으켜 줄지어 우리의 사랑이 흐르는 오선의 개울 그 곳을 건너는 화음을 뿜으며 꽃잎 빗장이 하나 둘 풀리는 소리들. 해볓은 일제히 꽃술을 밝게 흔들고 별 무늬같이 어지러운 꽃이여. 이웃들의 더운 영혼 위에 목청을 가꾸어 내일을 노래하는 맘을 가지렴. 내일을 노래하는 맘을 가지렴. 길 위에서,,, 길을 걸으며,,, 나와..

2017.05.04

땅드릅(독활) 장아찌 만들기!

땅드릅(독활의 효능) 다년생으로 비교적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며 학명은 Aralia Continentalis kitagawa이며 일본어로는ウド(우도)라 한다. 줄기는 가지를 많이 내고 초장이 1.5∼3m에 이르며 이른 봄 땅속뿌리에서 움이 돋아나 7∼8월부터 연한 녹색꽃이 피고 8∼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잎은 2∼3회 깃골로 갈라진 큰 잎이고 어린잎은 넓은 달깔꼴 또는 둥근꼴이며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꼴이고 잎가는 톱니가 있다. 열매는 검고 그 속에 씨앗이 5∼6개 들어 있으며 휴면(월동)기 때에는 지상부는 고사하고 구근 형태로 월동한다. 땅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며 낙엽 관목인 나무두릅과는 다르다. 한방에서는 독활이라고 부르며 순은 독특한 향기와 담백한 맛을 내며 영양가가 풍부 하여 고급요리에 이용되..

음식 2017.04.28

상왕산 개심사,,,!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세상에는 시간을 쏱아 사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가고, 또 가고, 또 다시 가라 그러면 장소가 비로소 속살을 보여줄 것이다 짐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일정은 계획한 것보다 더 오래 잡으라 인생은 관광 tour이 아니라 여행 travel이다 그리고 여행은 고난 travel과 어원이 같다 -- 우리가 삶을 사랑하면 삶 역시 우리에게 사랑을..

2017.04.27

용봉산 암릉 진달래 엔딩,,,!

용봉산에 오릅니다 고향 마을에서도, 아침 식탁에서도, 일터에서도 매일 바라보는 산, 늘 정겹고, 아름답기만 하다 발 아래 고향집을 바라보며 시원한 산 바람에 행복감을 채워봅니다 오늘 산에온 이유는 요 바위에 피는 진달래를 보기 위함입니다 가장 늦게 피기도 하고, 작년에는 비바람에 꽃잎이 날려서 못 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2주전에 보아둔 상태입니다 최영장군활터에도 연초록이 가득합니다 신도시에 유채밭이 유난히 노랗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마지막 암릉 진달래를 보러 갑니다 너에게 쓴다/ 천양희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

2017.04.25

진달래가 만발한 고려산을 다녀오며,,,!

0, 산행코스 : 청련사~고려산(436m)~진달래군락지~고인돌군~낙조봉~미꾸지 고개 0, 산행거리 : 8km / 산행시간 : 놀멍놀멍 3시간^^ 0, 산행나이도 : 보통~하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산행지도 이른 아침 청련사의 모습입니다 연초록과 흙길이 좋았습니다 산이라 함 돌계단과 로프이지만 이런 풍경과 느낌도 참 좋습니다 고려산 정상을 우회하면서,,, 모퉁이를 돌자 진달래 군락지가 보입니다 와---우 여러 방향으로 조망을 하고 군락지로 내려섭니다 철쭉을 심은듯,,, 진달래밭이 붉게 탑니다 지나온 길,,, 역광으로 한번 담아 봅니다 진달래 군락지는 역과에서 참 붉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담아봅니다 봄은 참 화려하지만 금방 갑니다 흡사 우리의 삶처럼,,,! 기다리는 봄은, 아랑곳 하지 않고 흘러갑니..

2017.04.24

개심사 청벚꽃,,,!

벚꽃 / 용혜원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 개심사 청벚꽃과 왕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70% 개화 상태 입니다 이번주 절정이 될 것으로 봅니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 ----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

2017.04.24

송어 비빔회 맛집, 충주 들림횟집

강원도나 충북지역을 방문할 때 거의 가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중에 송어회 맛집인 들립횟집 입니다 산행을 하고서 예약을 하고, 들렸는데 변함없이 즐거웠습니다 송어회 입니다 약간 두툼하게 썰어서 나오는데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비빔으로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 야채입니다 정성이 가득합니다 마늘 다진 것에 참기름을,,, 직접 조청을 만들어서 조제한 비빔장,,, 고소함을 더해주는 콩가루,,, 주전부리, 고구마 튀김,,, 야채와 양념을 넣고 비빔으로,,,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삼치회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공기밥을 추가해서 비빔회를 만드는데 넣고 비볐습니다 식감과 맛이 훨씬 더해줍니다 상추와 김에 싸서 흡입했습니다 상호 및 전화 :들림횟집 (043-851-0084)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 495

음식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