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 홍수희 진달래 / 홍수희그땐 참,내마음이 저리붉었습니다당신이 지나치며투욱,떨어뜨린 불씨 하나가내 영혼 가파른벼랑 위로잘도 활활 타들어 올랐습니다타들어오신 길 마저 닿을듯아슬한 그리움문득 철렁이는 아픔되어도다시는 그 후지나치며투욱,불씨 하나 떨어뜨려 주지 않으셔도그 땐 참,이별도 사랑이라 저리붉었습니다그땐 참,눈물도 꽃잎이라 저리 붉었습니다. 산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