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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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운해산 2014. 10. 26. 06:32
가난한 삶에도 눈부신 사랑이 오고 늦은 봄날에도 강물같은 사랑은 시작된다 사랑은 눈물겹지만 언제나 뜨겁게 타오른다 아무도 그 사랑을 등기 낼 수 없지만 쏟아지는 세상의 폭우와 태풍에 견디는 집이 된다 - 지리산 가장 아플 때 와라 중에서- 무넹기에서,,, 화엄사가 운해에 폭 싸였습니다 노고단에 올라서 섬진강에서 피어오른 운해를 봅니다 행복합니다 그대 아프고 가난할지라도 울지 마라 당신에게도 비켜가지 않는 햇살이 있다 반드시 오고야 마는 꽃바람 같은 사랑이 있다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꽃소식이 있다 ---- ---- 마침내 그대가 강물이 되어 흐르는 사랑이 있다 그대의 영혼이 오지를 벗어나 훨훨 나는 그런 사랑이 있다 --김종성님의 글 중에서--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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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서산 억세풀은????산 2014. 9. 2. 22:33
삶의 터전 인근에 산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질병도, 절망도, 치유해주는 힘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이기게도 합니다 산도 그 기능을 일부는 감당하나 봅니다 생활에 많은 힘이 되어줍니다 가을이면 억세가 장관인 오서산이 궁금해집니다 깁밥 한줄 메고 오릅니다 이런 생각합니다 그대와 나, 사랑하고, 행복합니다 정암사에서 계단으로 올라서, 원점 회귀하면서 산신당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녹음이 가득한 범종루! 깊은 역사를 가진 오서산 정암사! 규모는 작으만 암자 수준입니다 절집의 장독대가 정겹습니다 풍경 하나 달고,,,, 오르막길!! 잠시 쉬면서 테라스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서해를 바라보는 고사목! 가을이면 필 억세풀!! 청소! 장곡의 죽전 저수지! 멀리 오천과 대천해수욕방이 조망됩니다 오서정이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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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 후기 1(같이 걷는 길, 혼자 걷는 길)산 2014. 8. 10. 20:53
2014년 여름 휴가를 설악산 산행으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어려운 대피소 예약이 완료되자 휴가원을 냈다 매년 삼복 더위에 공룡능선을 넘는데, 금년에도 이 약속은 가능해졌다 봉우리 어딘가에 소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을 찿아보고 싶음이라! 「자기를 너무 아끼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하란 말인가?로 되집어 본다 또 다른 내가 있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내 자신의 인생을 내 몫으로 살아가는 것이 알닐까? 이번 산행을 통하여, 아무 근거없이 문득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싶다 바로 지금, 느낌표 하나 찍고,,,, 0, 충남 홍성에서 아침 05시 출발하여 중간에 아침을 하고, 오색에 09시 30분에 도착 0, 주차문제로 고생 좀 하고,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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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용봉산 일출!!산 2014. 6. 20. 09:11
폭설이 내린 날! 용봉산에서 일출을 맞이했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저녁별 - 이정하 너를 처음 보았을때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너를 바라보는 기쁨 만으로도 나는 혼자 설레였다 다음에 또 너를 보았을때 가까워 질 수 없는 거리를 깨닫고 한 숨 지었다 너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충분 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어느새 내 마음엔 자꾸만 욕심이 생겨 나고 있었던 거다 그런다고 뭐 달라질게 있으랴 내가 그대를 그리워 하고 그리워 하다 당장 숨을 거둔다 해도 너는 그자리 그대로 냉랭하게 나를 내려다 볼 밖에 내 어두운 마음에 뜬 별하나 너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큰 아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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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이형기 시인산 2014. 1. 20. 10:00
낙화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落花)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눈이 내립니다 그러나 봄은 또 가까이 와있습니다 한주일을 시작하면서 평온한 감정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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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백산 상고대!산 2014. 1. 11. 20:34
상고대를 볼 수가 있을까? 반신의 하면서 새벽 4시에 홍성에서 출발, 죽령에서 올랐습니다 큰 산에서 일기 변화는 참 변화무쌍합니다 바람 불고. 상고대가 피기 시작하더니 온 산이 꽃으로 변했습니다 눈꽃보다는 더 아름답습니다 기후관측소 부근도 꽃으로,,,, 연화봉이 힌색으로 덮혔습니다 국망봉과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길! 가슴이 뜁니다 아! 아내에게 저기 비로봉에서 멈춘 나의 대간 길을 지원하여 달라 청합니다 아쉬움을 안고, 일행들과 희방사로 하산합니다 얼어붙은 희방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