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스런 그대 / 김남조평안 있으라평안 있으라포레의 레퀴엠을 들으면햇빛에도 눈물 난다있는 자식 다 데리고얼음벌판에 앉아있는겨울햇빛오오 연민하올 어머니여평안 있으라그 더욱 평안 있으라죽은 이를 위한진혼 미사곡에산 이의 추위도 불쬐어 뎁히노니진실로 진실로살고 있는 이와살다간 이앞으로 살게 될 이들까지모두가 영혼의 자매이러라평안 있으라 하늘 / 김남조슬퍼하는 자는복이 있나니날마다 슬퍼함으로슬픔에 배부를 것이요다른 굶주림은모두 잊으리라사랑하는 자는복이 있나니저들도 끝을 알 것이요끝에선 하나가 먼저 떠나리로다이날에 하늘을 보리니수식어는 모두 죽고다만하늘이리라 오늘 밤 자고 나면 모든 것이 좋아질 거야(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