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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열면서 / 윤보영

6월을 열면서 / 윤보영6월 아침입니다늘 그랬듯그대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웃으면서 6월을 시작했습니다.6월은나라를 위해 헌신하신선열들을 생각하겠습니다부족함이 없는지 돌아 보고한 해의 반을 마무리하겠습니다.걸음을 멈추고나무그늘에 앉아하늘을 보겠습니다바람 소리도 듣겠습니다.좋은 사람을 만나커피 마시면서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내가 더 많이 듣겠습니다.바쁘지만 여유를 갖고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7월에게 선물하겠습니다.하지만 6월은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늘 그랬듯사랑도 함께해야 합니다.고맙습니니다사랑합니다. 날마다 처음오는 사람처럼 6월이 옵니다 행복한 한 달을 선물합니다

2025.05.31

길을 찾는 영혼 / 정유찬

길을 찾는 영혼 / 정유찬그것은순수한 명상으로 잔잔해진신성한 연못이다그러면서도열망으로 가득 찬 불덩이가 아닌차라리 푸른 불꽃열정과 갈증 사이를 오가며여러 차이와 경계를 허물고어둔 길을 어둡게 두지 않을 빛비록 타고난 방황처럼발걸음 어지러이 느껴질 때조차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것이다그러한 방랑은태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진거룩하고 숙명적인 사색의 본능이니사실, 길을 찾지 않는 영혼은 없다 아름다운 5월 행복했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새로운 6월도 충만하게 살게 해주십시요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