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34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오늘은 멀리가 가 있는 딸 아이가 그립습니다 기말이 끝나고, 쉬면서 집에도 한번 들렸을 시간이구요? 영상 통화를 하면서 혼자 생활하는 외로움이 묻어났습니다 잘 이겨내고, 독립해서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3월에 떠난 길이니까 몇 달이 지났네요 이제는 안정도 되고, 서로가 귀중함을 인식하고, 새로운 발견을 합니다 사랑!

2015.06.21

기대어울수있는 한 가슴 / 이정하

기대어울수있는 한 가슴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장보다 기대어 울수있는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 부터 깨달을수 있었읍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에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에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15.06.17

기쁨과 슬픔/칼리 지브란

기쁨과 슬픔/칼리 지브란 기쁨이란, 슬픔이 변형된 또 다른 모습. 웃음이 떠오르던 바로 그 눈가에 때로는 눈물이 채워지지 않던가요? 슬픔이 내부 깊숙이 파고들면 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술을 담고 있는 이 예쁜 잔도 도공의 불가마 속에서 타 들어가는 열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까? 아름다운 선율로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져 주는 저 피리 구멍도 칼로 후벼판 그 나뭇가지잖아요? 가슴 속 깊이 내려다보세요. 지금 기쁨을 주고 있는 그것이 예전에 당신에게 슬픔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아니던가요?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다시 그 속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사실은 예전에 기쁨이었던 것들이 지금은 울고 있잖아요?

2015.06.16

제철 감자전 만들기

감자의 효능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합니다. 감자에는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철과 합성되어 장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에도 도움을 줍니다 감자는 당뇨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밥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소화는 천천히 되어 혈당의 급상승이 일어나지 않고 감자의 비타민C는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므로 당뇨환자에 좋습니다.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당질과 지방의 흡수를 억제시켜주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어 주고 장내의 유익한 세균을 만들어 주어 변비를 개선해줍니다. 6~10월이 제철인 감자! 제철식품을 먹으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자에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하루에 중간 크기 감자3개정도를 먹으면 피로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또..

음식 2015.06.16

여름엽서/ 이외수

여름엽서/ 이외수 오늘 같은 날은 문득 사는 일이 별스럽지 않구나 우리는 까닭도 없이 싸우고만 살아왔네 그 동안 하늘 가득 별들이 깔리고 물소리 저만 혼자 자욱한 밤 깊이 생각지 않아도 나는 외롭거니 그믐밤에도 더욱 외롭거니 우리가 비록 물 마른 개울가에 달맞이꽃으로 혼자 피어도 사실은 혼자이지 않았음을 오늘같은 날은 알겠구나 낮잠에서 깨어나 그대엽서 한 장을 나는 읽노라 사랑이란 저울로도 자로도 잴 수 없는 손바닥만한 엽서 한 장 그 속에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 말 한마디만으로도 내 뼛속 가득 떠오르는 해

2015.06.15

초여름에도 코스모스는 핀다!

그대의 마음에 닿기 위해 / 제이미 딜러레 언제나 사람들은 〃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은 때가 있나요 ” 라며 묻곤 합니다 언제 그거 그런 분주한 일상의 근심에서 벗어나는 것 말이죠. 나도 마찬가지에요 인생에서 단단하고 안정된 그 무엇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근심도 말끔히 털어 버리고 좀 더 평화로운 것들에 내 자신을 열어보이는 그 어떤 장소도 필요하지요 나는 수많은 다른 이들보다 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왜야하면 내가 갈곳을 발견했기에 그곳에서 내 마음 언제나 행복하며 그곳에는 내 몸의 일부처럼 의지할 사람이 있기에 그리고 내가 해야 할 가장 좋은 것은 그의 마음에 가닿는 것이죠. 가뭄에 모내기도 부실한데,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가을을 예고하는 거겠죠? 군에서 생활 시는 강원도 산꼭대기라 5월에 코스모스가..

농부이야기 2015.06.14

서러운 봄날 / 나태주

서러운 봄날 / 나태주 꽃이 피면 어떻게 하나요 또다시 꽃이 피면 나는 어찌하나요 밥을 먹으면서도 눈물이 나고 술을 마시면서도 나는 눈물이 납니다 에그 나 같은 것도 사람이라고 세상에 태어나서 여전히 숨을 쉬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구나 생각하니 내가 불쌍해져서 눈물이 납니다 비틀걸음 멈춰 발 밑을 좀 보아요 앉은뱅이걸음 무릎걸음으로 어느새 키 낮은 봄 풀들이 밀려와 초록의 주단방석을 깔려합니다 일희일비, 조그만 일에도 기쁘다 말하고 조그만 일에도 슬프다 말하는 세상 그러나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 많기 마련인 나의 세상 어느 날 밤늦도록 친구와 술 퍼마시고 집에 돌아와 주정을 하고 아침밥도 얻어먹지 못하고 집을 나와 새소리를 들으며 알게 됩니다 봄마다 이렇게 서러운 것은 아직도 내가 살아 있는 목숨이라..

2015.06.07

해무가 묻어오는 숲에 앉아서!

대부분의 인간들은 사랑의 실체를 모르고 있다. 사랑의 실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끼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오로지 한 가지 미끼만을 필요로 한다. 미끼의 잘못된 선택은 사랑의 잘못된 선택이다. 재산과 가문 학벌과 재능 교양과 외모 신분과 명예 종교와 사상, 속삭임 그리고 정력. 앞에서 열거한 미끼들은 인간들이 사랑을 낚기 위해 상투적으로 사용하는 미끼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보다는 사랑을 가장한 욕망을 낚기에 적합한 미끼들이다. 진정한 사랑은 오로지 아름다움이라는 미끼 하나로 충분하다. 모든 생명체는 절대로 아름답지 않은 대상에게서는 사랑을 느끼지 않는다. .. 이외수(외뿔) 중에서 모든 생명체는 절대로 아름답지 않은 대상에게서는 사랑을 느끼지 않는다. 아름다..

2015.06.06

춘천가면 닭갈비!

춘천에 가서 꼭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싶었습니다 군대 생활도 양구 21사단에서 했고,,, 지인과 고민하다, 굽고 이런거 말고 야채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풍성한 야채와 함께 보쌈으로 먹는 곳으로,,,, 늘 이곳에 오면 느끼는 것! 간이 슴슴합니다 전 해변에 살아서 좀 짭쪼름한데? 마무리는 막국수로,,, I want to win that next Battle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 출마선언--

음식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