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34

철쭉 핀 바래봉을 걷다

바래봉은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철쭉이 핀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인에게 동행을 물었다 꽃구경 가자구,,,, 일시 : 2015. 5. 9 03시 30분 출발 동행: 2명 산행경로: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팔랑치-바래봉-주차장-택시로 이동 후 귀가 개화상황: 바래봉과 팔랑치는 개화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 금주가 상층부는 절정일듯 합니다 백두대간의 품으로 간다. 교육원 뒷편에 철쭉이 아침햇살에 반짝인다 감동이다 태풍피해로,,, 지나는 길에 한송이 촬영합니다 삼거리에 도착! 야생화들! 비가 내려서 안개가 가득하다 조망은 없겠다 돌배나무가 꽃을 피웠다 철쭉 능선에 도착! 산은 허락하는 만큼만 본다! 붉게 물들어 가는 산등성이! 당신 같은 친구가 있기에 / 작가 미상 내가 축복받은 사람이라 느끼게 하는 수많은 것이 있습..

2015.05.13

황지우 시모음

어버이날 입니다 허둥지둥 출근하여 책상에 앉았습니다 지인께서 감동적인 글을 보내셨네요 한분은 하늘나라에 계시고, 한 분은 세월의 무게를 온통 지시고 힌겨운 하루를 보내고 계실텐데,,,, 어제는 전화를 드렸습니다 죄송하다는 둥,,,, 어머니께서 이러시네요 큰애야! 내일 휴일이면 산으로 운동가거라 지나주 와서 보고 밥 먹었는데,,,, 나도 부모가 되었고, 시간은 바삐도 흘러서 중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깊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합니다 저를 키우시고, 먹이시고, 교육시키느라고,,, 아직도 뒷바라지 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를 이 땅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겨울 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 황지우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

2015.05.08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 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불일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

2015.05.06

낮은 곳으로 / 이정하

낮은 곳으로 / 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떨어진 꽃잎도 아름답습니다 봄은 새로운 시작도, 이별도 있는 계절입니다 누구나 꿈속에서 살다가 떠나는 것이 일상이겠죠? 그 자체가 행복이니까요! 꿈은 우리에게 목표를 주며, 궁국적으로 목적있는 삶을 계획하는 원천이니까요! 소망이 세상을 변화시키듯, 이 봄이, 새로운 소망을 잉태하게 하소서!!!

2015.05.05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이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 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일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이여 오지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 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농부이야기 2015.05.04

태안 튤립축제 !

태안반도 마검포에서 매년 열리는 꽃축제에 금년에도 참여합니다 넓은 대지 위에 튤립이 만개하였습니다 다음주면 근로자의 날과 함께 연휴이고,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됩니다 가족들과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천천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튤립(Tulipa)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입니다. 튤립의 학명은 Tulipa Gesneriana 며 튤립의 원산지는 남동 유럽과 중앙 아시아입니다.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노란색 등 여러 빛깔로 피고, 길이 7cm 정도이며 넓고 예쁜 종 모양입니다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 명성, 영원한 애정 입니다. 금년도에는 튤립도 생육이 좋고, 만개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혼재된 튤립밭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마검포 신온리 해변에서 일몰도 즐기고,..

2015.05.03

5월의 시!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태안 튜울립축제에서)

2015.05.01

내포 신도시 유채및 청보리밭!

충남 도청 이전으로 생성된 내포 신도시에 푸르름과 노오란 유채가 가득합니다 공사 현장의 삭막함을 한방에 덮었습니다 보리도 이삭을 피우고, 유채는 만개하여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신도시 뒷편의 용봉산의 신록의 녹음도 짙어져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용봉산 산행하시고, 가시는 길에 한번 들려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보리가 출수를 시작했습니다 보리밭과 현대적인 가옥들의 어울림! 유채밭과 충남경찰청, 수암산이 조화롭습니다 뒷편으로 용봉산 최영장군활터와 악귀봉이 조망되고, 노오란 유채밭이 캠버스가 되어서 한폭의 그림입니다 홍성과 덕산의 중간에 위치하였습니다 지나는 길에 휠링하세요!!!

농부이야기 201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