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31

눈꽃, 행복한 동행, 오대산!

0, 산행일시 : 2016년 1웚9일 0, 여정 : 홍성 출발(02:30) -평창휴게소(아침)-상원사 주차장(07:00)-원점회귀 산행-주문진 점심- 홍성(저녁 09;00) 0, 산행 경로 : 상원사 주차장-적별보궁-비로봉-상황봉 -북대사 -상원사 주차장(약 12㎞) 0, 산행 시간 : 5시간(사진 및 휴식, 간식 등)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가족 2016년 첫 산행을 선자령으로 정했으나, 요즘 날씨가 요상하여 눈이 있는 오대산으로 변경하여, 진행 !! 재작년 봄에는 진고개 동대산으로 선제길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행과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었던 추억도,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이 있는 엘레지를 숲길에서 만났던 곳, 오대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도 하고, 날이 좀 밝기를 기다..

2016.01.12

용봉산 신년 산행!

2016년 새벽 05시, 일출을 보면서 첫날을 열고 싶은 생각으로 산으로 향한다 새벽 01시 30분에 귀가해서 잠시 누었다가 나가지만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만 하다 일행: 4명 산행경로 : 정상에서 일출 -용봉초교로 하산(첫쨋날) 용봉초교 -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불 -용바위-병풍바위 -구룡매표소 -용봉초교(회귀) 시간 : 3시간 멀리 금마틀 너머 대흥산에서 붉은빛이 감돌아야 일출이 있는데 박무가 가득합니다 정상에서는 많은 이들이 일출을 기다리는데? 07시 40분이 지납니다 오늘은 태양은 떳으되, 용봉산에서는 선명하게 관측되는 않는 날!!!! 우리가 매년 일출을 보는 바위에 올라서 기원을 올립니다 2016년에는 평등한 개인들이, 각자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조금만 더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2016.01.02

화선지 / 이외수

화선지 / 이외수 새 한마리만 그려넣으면 남은 여백은 모두가 하늘이어라 내 마음에 새를 살게 하면 나는 하늘이 되고 내 눈에 별을 담아두면 나는 우주가 된다 내 마음을 하얗게 비워 평안의 여백이 내게 있어지길,,,, 눈 내린 홍주성벽과 하늘! (눈 내리는 날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에서) 오늘 아내와 동승하고 어머니 모시러 가는데 이곳이 라디오에서 흐릅니다 한참만에 들었습니다 찿아서 올립니다

2015.12.26

용봉산, 최영장군 활터 설경!

【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 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 없다 : 비스겐슈타인】--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중에서 일요일 산으로 갑니다 산은 누구에게나 소통의 대상이요 방문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멋진 곳이기에, 우리에겐 그래도라는 섬이 아닐까? 제 방에 오시는 많은 분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어치던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 만이 만들 수 있는 밝..

2015.12.20

용봉산 병풍바위 설경!

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 -->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2015년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세모가 눈 앞입니다 성숙함을 일구려 노력했던 시간을 돌아봅니다 우리의 삶이 옷감인 베을 짜는 것에 비유한 글을 읽었습니다 성글고 옹이가 있으면 성근베를, 가늘고 매끈한 실로 자아내면 세모시,,, 대상을 촘촘히 살피고, 느끼는 삶을 살아보자는? 눈 내린 용봉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점심 시간에 올라왔습니다 양복에 코트입고, 등산화 신으니까? 좀..

2015.12.18

내장산 단풍 보러 4

몇 년 전에 이 내장산에 왔다가 대웅전을 돌아보고 집으로 갔는데, 저녁에 뉴스를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대웅전 화재 소식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왔을 때 아쉬웠는데,,,, 금년에는 재건축되어서 다행입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단청을 하면 옛모습을 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장사 담벼락에 가을 햇살이 비춥니다 은행나무는 아직 파란색이지만 가을빛이 역력합니다 다리를 바랍봅니다 많은 분들이 단풍나무 아래 자릴를 깔고 평화롭게 휴식을 합니다 혹시 여기 방문할 분들, 자리 가지고 오셔요! 일주문을 지납니다 일주문에서 이어진 단풍터널은 아직 단풍들기에는 이릅니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

2015.11.06

월악산 단풍 산행!

산행 일시: 2015.10.24 산행 경로: 월악산 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신륵사 산행시간: 4시간 30분 일행: 홍성토요산악회 회원들과 동행 홍성에서 03시 기상, 03시 40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산악회 버스는 항상 정시에 미련을 안두고 떠난다 04:00 충주휴게소에서 아침을, 그리고 동창교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살살 내린다 가뭄이 하도 오래 지속되었고, 홍성은 제한 급수를 하는터라 비가 반갑다 산으로 입산! 언제나 산에 오르려면 약간의 설레임과 걱정이 따른다 언제 오르나,,,, 삶도 그러하리라 누구나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리 없으니까? 오늘도 용기를 품고 걸어 본다 붉은 단풍이 우리를 맞는다! 날씨가 조금은 아쉽지만 어떠랴! 공기와 바람, 아름다운 숲이 있어 좋다 경사지 암릉의 단..

2015.10.25

천성산 화엄늪으로 억세풀 보러

산행일시 : 2015.10.10 산행경로 : 천성산 내원사-1봉-2봉(원효봉)-화엄늪-흑룡사 산행거리 : 13키로 시간 : 6시간(여유롭게)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홍성에서 01시 기상하여 02시 버스가 양산으로 출발한다 전날 천관산에 다녀와서 디척이다 그냥 나온 관계로 잠을 청하고 싶으나,,, 눈을 감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아침을 맞는다 경주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내원사로 향한다 입산! 어둑어둑한 산길을 걷는다 계곡길은 여름에도 아름답고 시원하리라 ! 삶에 꽁짜는 없는 법, ㅋㅋㅋ 7부능선에 도착하니 환하게 밝은 날씨가 좋다 물들어 가는 산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 가을 산행에서 맛보는 진미가 아닐까? 먼저간 일행이 손짓을 한다 역광이라 아쉽다 곱게 물들어 가는 산, 하늘의 코발트색, 엷은 구름이 조화롭..

2015.10.13

오서산 억세에도 가을빛!

벌초하고 안 쓰는 근육이 뭉친 날! 오서산으로 향합니다 약간의 강우가 예보되었는데 바람은 시원합니다 정암사에 들려서 횡하니 구경합니다 오늘은 몇천계단길을 오릅니다 전 계단이 편하고 좋습니다 테라스에서 조망! 바람도 만점, 정상도 바라보며 재촉합니다 오늘은 몸이 무겁습니다 억세밭에 야생화!!! 가을빛을 머금은 억세풀밭!!! 정상에서 오성리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전 점심을 먹고 억세밭에 누었습니다 누구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구름만이 저를 바라봅니다! 이 억세밭에 더 깊은 가을이 오면 다시, 찿아와서 지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 아랫동네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