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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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서 즐기는 여백!산 2016. 3. 4. 20:06
3월에 /이해인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바람이고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꽃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부산 갈맷길에서 본 동백입니다 봄은 겨울속에서도 옵니다 바위에 나무가 꽃이 되었습니다 누구는 꽃이 되고, 그림이 되고,,,, 대피소도 인파가 가득합니다 여백 / 도종환 언덕 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뭇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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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주목 보고, 눈 밟으러,,,,산 2016. 2. 26. 09:07
0 산행일시 : 2016,02,20 0 산행인원 : 4명 0 산행경로 : 백단사 주차장-삼거리-망경사-천제단-만경대-망일사-백단사주창 원점회귀 0 산행시간 : 5시간 30분(간식과 휴식 충분히) 0 차량 : 자가용 0 운행 경로 : 충남 홍성 -충주-제천-영월-태백 -제천 -제천들림횟집-홍성(7시간) 홍성에서 02시 30분에 출발하여 태백에 6시 도착,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백단사주차장으로 이동, 아뿔사 렌턴을 안가지고 왔네 윽, 해가 뜰 때까지 차에서 한숨자고 08시가 되어서 입산합니다 태백산도 눈이 거의 녹아있고, 오르는 길도 눈이 적어서 실망? 만경사 용정 삼거리를 지나자 길에도 눈이 많아서 아이잰이 필요합니다 아침 일출을 보려고 오신 산님들이 우르르 하산하는 틈으로 망경사에 도착하니 운해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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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첫날, 오서산!산 2016. 2. 9. 14:13
명절 연휴 첫날, 주먹밥 두덩이 배낭에 넣고 길을 나섰다 아내와 둘이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오르고 싶어했는데,,, 눈은 다 녹고, 녹아서 거의 얼음이 된 눈이 길에 있어서 다소 ㅋㅋㅋ 0 산행 인원:2명 0 산행경로:상담주차장-정암사-계단길(1600계단)-오서정-점심-원점회귀 0 산행시간:3시간 30분 0 유의사항: 빙판으로 인한 아이젠, 월동장비 등 정암사에 올라서 대웅전과 산신각을 살펴보고, 산 아래를 조망한다 날씨가 너무 좋다 산신각! 정암사 담장 너머로 펼쳐진 마을 풍경! 아차산 너머 풍경! 눈 내린 날! 보령호 물길도 조망됩니다 예전에는 영화롭던 광천 독배포구의 길이었는데, 막혀서 물길만 남았습니다 멋진 조망입니다 잔설이 음지에는 남아 있습니다 눈 내린 날 풍경! 멋진 소나무! 오서산에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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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느낌, 덕유산3!산 2016. 1. 27. 06:32
당신 울고 있나요 / 장인하당신 울고 있나요 지금 무엇 때문에 그렇게 슬픈 표정으로 울고 있는 건가요 당신 서러워서 울고 있나요 나를 보지 못해서 울고 있는건가요나와 함께 하지 못하는 그리움땜에 울고 있나요 당신이 울고 있을 자격이나 있나요 서러웁다고 보고 싶다고 나에게 말할 자격이나 있나요 예전 같으면 당신이 울고 있으면 모든거 내팽개쳐 두고 한달음으로 달려가당신 두눈에 흐르는 눈룸 말없이 닦아주고 살포시 안아 주었을 나인데 이젠 그러질 못하네요당신이 외면한 사랑때문에 내가 더아파서당신 사랑 받아줄 내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버렸어요 당신 지금 그렇게 슬픈듯 세상이 끝난것처럼 울고 있지만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질거예요나도 예전에 당신이 외면한 사랑땜에 행복해 하면 웃었던 날보다 가슴아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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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행복한 동행, 오대산!산 2016. 1. 12. 00:15
0, 산행일시 : 2016년 1웚9일 0, 여정 : 홍성 출발(02:30) -평창휴게소(아침)-상원사 주차장(07:00)-원점회귀 산행-주문진 점심- 홍성(저녁 09;00) 0, 산행 경로 : 상원사 주차장-적별보궁-비로봉-상황봉 -북대사 -상원사 주차장(약 12㎞) 0, 산행 시간 : 5시간(사진 및 휴식, 간식 등)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가족 2016년 첫 산행을 선자령으로 정했으나, 요즘 날씨가 요상하여 눈이 있는 오대산으로 변경하여, 진행 !! 재작년 봄에는 진고개 동대산으로 선제길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일행과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었던 추억도, 바람난 여인이란 꽃말이 있는 엘레지를 숲길에서 만났던 곳, 오대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도 하고, 날이 좀 밝기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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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신년 산행!산 2016. 1. 2. 23:07
2016년 새벽 05시, 일출을 보면서 첫날을 열고 싶은 생각으로 산으로 향한다 새벽 01시 30분에 귀가해서 잠시 누었다가 나가지만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만 하다 일행: 4명 산행경로 : 정상에서 일출 -용봉초교로 하산(첫쨋날) 용봉초교 -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불 -용바위-병풍바위 -구룡매표소 -용봉초교(회귀) 시간 : 3시간 멀리 금마틀 너머 대흥산에서 붉은빛이 감돌아야 일출이 있는데 박무가 가득합니다 정상에서는 많은 이들이 일출을 기다리는데? 07시 40분이 지납니다 오늘은 태양은 떳으되, 용봉산에서는 선명하게 관측되는 않는 날!!!! 우리가 매년 일출을 보는 바위에 올라서 기원을 올립니다 2016년에는 평등한 개인들이, 각자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조금만 더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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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최영장군 활터 설경!산 2015. 12. 20. 10:32
【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 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은 말을 한다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 없다 : 비스겐슈타인】-- 대화하고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공통분모다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중에서 일요일 산으로 갑니다 산은 누구에게나 소통의 대상이요 방문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멋진 곳이기에, 우리에겐 그래도라는 섬이 아닐까? 제 방에 오시는 많은 분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어치던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 만이 만들 수 있는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