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지 / 이외수

농돌이 2015. 12. 26. 21:33

화선지 / 이외수

 

새 한마리만 그려넣으면

남은 여백은 모두가  하늘이어라

 

내 마음에 새를 살게 하면

나는 하늘이 되고

 

내 눈에 별을 담아두면

나는 우주가 된다

 

내 마음을 하얗게 비워

평안의 여백이 내게 있어지길,,,, 

눈 내린 홍주성벽과 하늘!

(눈 내리는 날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에서)

 

오늘 아내와 동승하고 어머니 모시러 가는데 이곳이 라디오에서 흐릅니다

한참만에 들었습니다

찿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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