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지 / 이외수
새 한마리만 그려넣으면
남은 여백은 모두가 하늘이어라
내 마음에 새를 살게 하면
나는 하늘이 되고
내 눈에 별을 담아두면
나는 우주가 된다
내 마음을 하얗게 비워
평안의 여백이 내게 있어지길,,,,
눈 내린 홍주성벽과 하늘!
(눈 내리는 날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에서)
오늘 아내와 동승하고 어머니 모시러 가는데 이곳이 라디오에서 흐릅니다
한참만에 들었습니다
찿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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