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114

용봉산 종주

일본과의 축구를 보고, 기분도 무지 업된 상태에서 산으로 갑니다 근무가 있어서 05:30분 등산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용봉산을 종주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코스가 있지만 용봉초교에서 세심천까지 입니다 평상 시 3시간 가량의 거리이나 무더위로 살살 걸어 보겠습니다 미륵암 입니다 일찍이라 대웅전도 문을 닫았습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어제 비로 길이 깨끗해졌습니다 용봉산은 거의가 다 암석 덩어리 입니다 오르는 길도 거의가 바위입니다 첫번째 정자! 안개가 피어납니다 멀리 대흥산과 칠갑산 너머로 동이 터 옵니다 백월산은 구름에,,,, 도토리가 익어 갑니다 들판을 보면서 결실을 한 답니다(풍년이면 도토리는 흉년, 흉년이면 도토리가 풍년) 투석봉에서 바라본 최영장군 활터! 정상에 왔습니다 저는 노적봉으로 갑니다 노적봉! 악..

2012.08.11

생고기(aktwlq)

충남 홍성군! 축산으로는 대한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곳 입니다 우선 돼지가 60만두(충청북도전채와 같음), 한우가 15만두, 젖소, 닭,사슴 기타 등등 물산이 풍부합니다 30분 나가면 바다가 있구요 오늘은 한우 생고기집을 소개합니다 홍성읍 오관리에 안개천지 입니다 고추잎을 데쳐서 양념에 무칩니다 숙주나물! 물김치! 이 집만 있는 비법의 소스입니다 여기에 생고기를 살짝 찍어서,,, 애고추에 밀가루를 살짝해서 찝니다 가을에 담근 동치미를 썰어서 양념에,,, 콩나물 무침! 우뭇가사리(한천) 무침 선양소주 오린 우선 생고기를 한접시 시켜서 속을 채웁니다 윤기가 흐르는 모양새가 맛납니다 요것은 구이용 한 접시! 치맛살과 안창, 제비추리,,, 구워봅니다 맨 좌측이 안창! 그리고 치맛살을 살짝 굽습니다 안창은 갈비 안..

음식 2012.08.10

보리밥과 보리굴비

퇴근길이 있고, 집이 있으며, 가족이 있다는 행복에 잠깁니다 회의가 있어서 ?주 생각도 있지만 인내하고 집으로,,, 우리집 마눌이 보리밥을 제안합니다 요 보리밥에다 열무김치를 넣고 비비자는 제안 입니다 빠지면 서운한 겨란후라이! 오이 피클!을 시원하게,,,, 열무김치! 보리굴비를 자작한 양념에 조림으로 만들었습니다 밑에 감자와 양파, 풋고추 등을 깔고서 자작하게,,,,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야채가 귀하지만 시골에서는 그래도 밭에 가면 손쉽게 구합니다 들깨잎을 삶아서무침으로!(섭취량이 많아 지겠죠 ㅋㅋㅋㅋ) 요렇게 세식구 밥이 차려졌습니다 우렁각시인가 봅니다 밥에 고추장, 겨란,야채,김치를 넣습니다 아!!! 화룡점정이죠 참기름으로 마무리 합니다 모두 행복한 저녁되시구요, 행복한 가정을 기도합니다

2012.08.09

시원한 도토리 묵밥

오늘은 어제의 치열한 전투를 치유해야 합니다 날씨도 덟고, 시원한 것 중에서 가장 담백한 것으로 선택! 살얼음 동동 뜬 도토리 냉묵밥으로,,,, 일단 몸에도 무지 좋고(어제는 술 푸고,,,,?) 예산군 덕산면 둔리(수덕사 뒷편)에 위치한 묵집으로 갑니다 용봉산을 지나자니 최영장군 활터에 구름이 걸렸습니다 일단 묵무침을 하나 주문합니다 야채와 버무려서, 막걸리를? 묵은지를 송송 썰어서 묵밥에 넣어서 간을 조절합니다 먹음직 스럽게! 오늘의 메인! 살얼음 낀 냉 묵탕 입니다 여기에는 밥과 묵무침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얼큰하게,,, 가게는 좀 허름하지만 연륜이 보입니다 마당에 핀 꽃!!!

음식 2012.08.09

팔봉산에서 본 구도항 일몰

더워도 집에서 죽 때리기는 아깝고,,,, 팔봉산으로 일몰이나 보러 갑니다 울창한 송림을 지납니다 우럭바위!!! 비슷하죠 우럭 이도 보이고 중앙리 바다와 논! 일몰이 시작됩니다 구도항에 붉은 기운이 내립니다 태안반도 너머로 불같이 타던 태양이 집니다 파도리 해안으로 태양이 지네요 너무 더워서 저는 쉽니다 이젠 거의 바다에 태양이 내렸습니다

2012.08.05

세 송이 연꽃

꽃이 피길 기다리지 마세요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잘 길러 주세요 온실에서만 조심스레 바라보지 마세요 폭풍우에 견딜 수 있는지 실험해보세요 가슴만 조금 아파하면 되요 아품이 가질 수 없는 행복으로 다가올 거예요 바라먼 보지 마세요 꺽으면 꺽일 수도 있어요 너무 오래 참고 기다리면 병이 날지 몰라요 때가 되면 피고 지겠지만 밤이슬 맞고 피어나는 세 송이 꽃 중에 한 송이는 나의 삶을 위해 또 한송이는 꽃이 피길 기다리는 이에게 마지막 한 송이는 시의 찬미를 위해 피어나게 하세요

2012.08.05

가야산 개심사(開心寺)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된 사찰! 개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시 구역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였고, 인근에 해미읍성과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습니다 고찰이지만 충청도 스타일로 아주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신록이 한창입니다 산사도 뜨거운 햇살에 반짝이구요 주변의 나무도 수령을 자랑합니다 꽃나무와 겹칠 정도 입니다 백일홍나무도 수령이 오래된 듯 합니다 개심사 건축물의 특징인지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이용합니다 자연그대로,,, 산신각과 마애불 가는길! 가정집 울타리와 주변 같습니다 연등과 연륜이 묻어나는 북! 조그만 출입문! 흙으로 벽을 바른 자연스러움! 여기도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범종! 꽃잎 떨어진 웅덩이에 잉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산사에서 밤을 타고 내려온 세상의 그림자 호수 안에 숨고 삶의 아우성은 불빛으로 부서..

2012.08.05

달구경

몹시 무더운 여름! 하늘에는 달이 구름 사이로 빛납니다 모든 이에게 꿈을 주는 달이길 소망합니다 밝은 저 달(김현숙) 마당에사 바라본 하늘 밝은 저 달이고 싶다 내가 달이라면 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 바라볼 테니까. 마음 가는 데로 긴 여행을 할 수 있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도 되는 아픈 마음 들키는 날 잡을 수 없는 세월 저 달에게 묻고 싶다 공(空 신달자) 어둠이 햇살자리 지우고 달빛자리 어둠을 지우고 여명 다시 달빛을 지우니 그대여 너를 지워라 지워라 가는 세월을 불렀는데 너는 남아 있고 내가 지워지느니,,,

2012.08.05

금강장어

예산군 오가에 금강장어! 집도 정갈하고, 소나무와 꽃으로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 있어 식사하기 좋습니다 장어집은 대부분 가보면 밑반찬이 좀 적게 나옵니다 이 곳은 상에 꽉 차게 나옵니다 정갈하고,,,,, 한번에 전체를 불판에 올리는 것보다 초벌구이한 장어를 먹는 양만큼 올려서,,, 적당히 굽습니다 야채와 소스를 곁들여서 상큼하게 소스입니다 여기에 생강을 채썬 것을 넣어서 드십니다 무쌈 부추를 금방 버무려서 냅니다 자주색 양파와 싱싱한 고추 파김치! 집에서 담근 된장으로 시레기를 넣고 끓인 된장국! 입안이 깔끔합니다

음식 2012.08.02

보양식(해삼약선요리)

무지하게 더운 여름! 밤에도 열대하에 땀이 납니다 보양식을 많이 드시는데요 전 보령시 천북면 굴단지에 위치한 돌꽃먹거리에 다녀왔습니다 3시간 전에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키조개 관자를 잘게 썰어서 전으로 만들었어요 씹는 맛도 있고, 야채도 함께 바삭하게 ,,,, 양배추김치 나물 장아찌에 무말랭이를 ,,, 고구마줄기를 들깨에,,, 고사리와 야채를 넣고 들깨탕을,,,, 해삼을 채썰어서 간풍기식으로 요리! 맵지않고 슴슴합니다 전복과 야채를 볶았습니다 천수만에서 잡히는 대하를 중식요리 방식으로,,,, 전복죽, 내장을 넣어서 프르스름 합니다 소화도 잘되고, 최고의 보양식이 아닐까? 식당에 앉으면 발 아래에 서해바다가 보입니다 멀리는 안면도, 가깝게는 죽도와 AB지구 등,,,,, 죽도 멀리 안면도가 보입니다 평..

음식 201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