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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무더운 여름!
하늘에는 달이 구름 사이로 빛납니다
모든 이에게 꿈을 주는 달이길 소망합니다
밝은 저 달(김현숙)
마당에사 바라본 하늘
밝은 저 달이고 싶다
내가 달이라면
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
바라볼 테니까.
마음 가는 데로
긴 여행을 할 수 있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도 되는
아픈 마음 들키는 날
잡을 수 없는 세월
저 달에게 묻고 싶다
공(空 신달자)
어둠이 햇살자리 지우고
달빛자리 어둠을 지우고
여명 다시 달빛을 지우니
그대여
너를 지워라 지워라
가는 세월을 불렀는데
너는 남아 있고 내가 지워지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