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114

설악산 꽃

설악산 산행 중 만났던 꽃들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치유받고 싶어 찿았습니다 설악폭포 주변서! 오르막길에 서 있던 나리 대청에서 ! 설악산 바람꽃! 1박2일 동안 참 많이 보았습니다 공룡능선에서,,,, 1275봉 가는 길에,,,, 고난과 어려운 조건에도 곷은 피었습니다 지금의 나와 가족이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꽃3(오세영) 당신은 날 두고 꽃이라지만 나는 당신의 눈동자 한켠 홀로 반짝이는 한 방울 눈물. 당신은 날 두고 향기라지만 나는 아득한 허공 저편 노을로 사라지는 한 줄기 한숨. 당신의 눈길과 마주친 순간,,,,,,

2012.07.30

공룡능선2

새벽 2시반에 일행을 기상시킵니다 저희는 겨울에도 이 시간이면 움직이거든요 개끗하게 정리및 정돈하고, 공룡으로 출발합니다(03:30) 감깜한 어둠을 뚫고, 첫번째 봉우리에 오릅니다 자다가 오르니 근육이 뭉치고, 호흡이 안터져서 힘이 드네요 봉우리에 오르니 봉우리별 안내판이 있는데 안 보입니다 산에 오면 꼭 빼놓고 오거나, 문제가 생기는데 이번에는 렌턴의 베터리를 교환했는데 희미해서 안 보입니다 방전된 것을 교환한 마눌이 겁나게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뿌옇게 밝아 오는데요 장비에 문제가 있어서 천천히 쉬면서 걷습니다 이제는 갈만 할듯,,,, 동해에 여명이 밝아 옵니다 구름도 보이고,,,, 설악산 바람꽃은 아침 이슬을 맞으며 우리를 반깁니다 돌틈에 뿌리내린 이분도 새벽에는 웃습니다' 낮에는 어찌할꼬??? 멀리 ..

2012.07.30

공룡능선1

2012년 7월28일과29일 1박2일로 설악을 오릅니다 일행은 3명(너구리,정처사,본인), 대피소 예약은 불가하여 노숙을 하기로 합니다 모처럼 별을 보며 잠을 청할 수 있으리라,,, 새벽에 집을 나섰으나 춘천간 고속도로에 진입하지도 못하고, 해서도 체증으로 6시간이 걸립니다 오색에 12시 도착했습니다 부지런히 주차하고 준비하고 길을 나섭니다 무지하게 덥습니다 남들은 다 등정하셨나 오색이 한가합니다 계곡은 수량이 풍부합니다 무지 시원해 보입니다 염치불구하고 풍---덩? 우리를 수줍게 반기는 나리!! 설악폭포 다리에 쥐가나서 고생을 하면서 대청에 오릅니다 몇번이나 포기를 생각하다 천천히 올랐습니다 1개월 남짓만에 다시 보는 표지석! 약간의 오한도 있어 이 삼복더위 중 중복에 바람막이를 입고 참! 힘든 날이라..

2012.07.30

공룡능선 일출

공룡능선에서 일출을 맞고 싶었습니다 산에 가보면 알지만 일출은 참 어렵습니다 보면 좋고,,,, 이런 마음으로 가고, 오지요 전날 희운각에서 비박하고 공룡을 오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일출을 기원합니다 먼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속초바다의 심연의 전설을 안고서,,, 밤새 잠들었던 심해에서 서서히 올라옵니다 오늘은 일출을 보려나 봅니다 대청은 안개에 뭍혀 있지만 공룡은 ,,,, 바다에 드리운 구름 위로 태양이 붉은 기운을 보냅니다 마음에 소망을 담아 봅니다 가장 작은 것이 무엇일까???? 그것부터 기원해야지 하늘에 드리운 구름도 붉게 상기되었습니다 완전하게 일출이 되었습니다 아! 너무 행복합니다 일상에 이렇게 가슴이 벅찬 감동이 있을가! 어제 밤에는 총총히 박혀서 강을 이루고, 별들은 반짝이고 달도 나를 반기고,..

2012.07.30

막국수

인제군 신남면 막국수 집! 1년에 서너번 정도 들릅니다 오늘도 설악에 들렸다가 먹고 가려고 들렸습니다 연자방아가 식탁으로,,, 상이 특입합니다 방도 있지만,,,, 어디에 앉을까 고민? 일단 천연의 맛 ! 손두부로 배를,,, 묵은지로,,, 싸서 강원도 김치는 젓갈을 안 넣고, 담백하게 담근거로 시원하게 ! 하산주,,, 막국수!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곱배기를 싹 ! 잘은 모르고 옛날에 부억에 매달았던 식초 보관용! 입구도,,, 하늘은 평화롭고, 배는 부르고,,,,

음식 2012.07.30

할매바위

무더운 날! 누구나 다가오는 월요일은 부담입니다 딸에게 추억을 남겨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안면도 할매바위에 가서 일몰이나 보자? 콜,,,, 우린 씽씽 달려서 낙조가 지기 시작하는 ,,,,, 하늘에는 구름이 엷게 깔리고,,,, 낙조를 볼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구름이 깔리웁니다 해는 구름 사이로 숨어서 다시는 보이지 않습니다 출사한 분들도 접네요 ㅋㅋㅋ 조금 남은 해가 방포해수욕장 너머로 집니다 참! 마음대로 안됩니다 그려 딸과 꼬치 먹으며 무료함을 달랩니다 썰물로 물 때가 바뀌어 해수욕장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시 와야겠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파도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 심장을 두드리는 바닷내음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조금 남았던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먼 바다 너머로 붉은 ..

2012.07.22

안면도 맛집(간장게장)

밥도둑이라고 하죠! 게장 안면도 뱃사장은 수산물이 엄청 품부한 곳이고, 집산지입니다 이 배후에 간장게장 잘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밥도둑! 뱃사장 사거에서 삼봉해수욕장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면 있습니다 오이 피클에 고추를 함께 삭혀서 먹기 좋습니다 참고로 안면도는 고추가 유명합니다 감자요리에 흑임자를 뿌리니 고급스럽습니다 묵 간장에 담근 취나물 장아지 입니다 향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정갈한 김치 무우 잎사귀를 다듬어서 데치고 양념을 했습니다 식감도 있고 먹기 좋습니다 밴뎅이젓갈을 아주 잘게 믹서해서 풋고추와 먹을 수 있게 내었습니다 음! 제 입맛으로는 조미료도 적게 들어간 것 같고 ,,,, 또 하나의 밥도둑입니다 게장의 백미 뚜껑을 떼어서 밥을 비비면 좀 짜거나, 비린내가 감지되기도 합니다 게는 원래 무지 ..

음식 2012.07.22

구름에 둥실(용봉산)

오늘은 덥다는 대서입니다 어제는 아들 면회가 있어서 다녀와서 좀 늘어ㅣ는 몸을 채근합니다 무지 덥습니다 산 보다는 뭉게뭉게 일어나는 구름을 중심으로 보고자 합니다 미블불이 인자해 보입니다 용봉산 위에 구름이 새하얗게 보기 너무 아깝습니다 은하수처럼!!! 서해바다 방향으로도 힌 구름이 한창입니다 멀리 오서산도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습니다 금북정맥인 백월산 모습입니다 아래로 파아란 벼가 보기 너무 좋습니다 예당평야와 대흥산!! 쉰질바위 위에 구름이 멋집니다 용봉산 표지석엔 멋지게 구름이 풍경처럼 !!!! 악귀봉! 노적봉! 후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인 임존성이 있던 대흥산 이런 모습의 바위도 !!! 몇 년이 지났는데 그대로 입니다 멀리 가야산 가야봉이 보입니다 삽교천을 감싼 예당평야! 너무 예뻐서 환장하겠습니다..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