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307

민들레꽃으로 약술 담그기!

민들레주 만들기 □ 준비재료 : 민들레 100g 소주 2l 1. 민들레를 깨끗하게 행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민들레꽃을 씻을때 살짝만 씻어 말린다) 2. 잘 말린 민들레꽃을 술을 담글 병에 넣고 술을 붓는다 3. 서늘한 곳에서 약 2~3개월 정도 잘 숙성시킨다. 4.잘 숙성된 민들레주는 알맹이는 건져 꼭 짜내고 술은 병에 넣고 보관한다. □ 음용방법 아침저녁 식후 소주잔 1잔씩 하루 2회마시면 된다 완성된 민들레주는 마실때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 마셔도 좋고, 캭테일을 해도 좋다 □ .민들레의 효능: 건위,강장,해열,이뇨증,진정,식욕증진,소화 ※특히,간과 소화에 효과가 좋다. (지난주에 먼저 담근 것은 밑에, 금일 다시 채취하여 넣었습니다)

음식 2014.04.25

너를 사랑한다-강은교

너를 사랑한다 - 강은교 - 그땐 몰랐다 빈 의자는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의자의 이마가 저렇게 반들반들해진 것을 보게 의자의 다리가 저렇게 흠집 많아진 것을 보게 그땐 그걸 몰랐다 신발들이 저 길을 완성한다는 것을 저 신발의 속가슴을 보게 거무뎅뎅한 그림자 하나 이때껏 거기 쭈그리고 앉아 빛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 그땐 몰랐다 사과의 뺨이 저렇게 빨간 것은 바람의 허벅지를 만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꽃 속에 꽃이 있는 줄을 몰랐다 일몰의 새떼들, 일출의 목덜미를 핥고 있는 줄을 몰랐다 꽃 밖에 꽃이 있는 줄 알았다 일출의 눈초리는 일몰의 눈초리르 흘기고 있는 줄 알았다. 시계 속에 시간이 있는 줄 알았다 희망 속에 희망이 있는 줄 알았다 아, 그때는 그걸 몰랐다 희망은 절망의 희망인 것을 절..

2014.04.25

너를 그리워 하는 내 눈동자는 -용혜원

너를 그리워 하는 내 눈동자는/용혜원 가슴에 화살을 쏜듯 그리움만 붉게 불붙게 하더니 기다림에 지친 눈동자 건너편에 잊혀진 사람이 있다 행복했던 날에는 웃음이 터져나왔지만 슬픔에 지쳐버린 날은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저 푸른 하늘 아래 어디에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순간순간 피어나던 그리움이란 꽃도 이젠 시들어 모두 다 떨어져버렸다 이별의 문턱을 넘어버린 너를 그리워하는 내 눈동자는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너의 발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안면도 튤립축제)

2014.04.24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용혜원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용혜원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습니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어느 순간엔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놓고 말지요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놓아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습니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합니다 어머니 장독대에 핀 붉은 작약꽃 입니다(겔3) 어느날 저희 집 아..

2014.04.23

거북한 옻이야기1

시골에서 옻나무 이야기는 좋은데, 부담, 알레르기! 그래도 이 봄에 가장 맛이 있는 음식, 옻순입니다 옻순입니다 아주 고소하지요! 막거리에도 한 잎을 ,,,, 이 나물은 마약입니다 알레르기 있으면 병원에 입원해서 4주는 ,,,, 그래도 맛이 있지요???? 옻닭을 시켜서 옻순을 샤브샤브 합니다 요런 모습, 근데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남은 옻순으로 나물을 만들고, 비빔국수를 합니다 최고!!

농부이야기 2014.04.21

기다림에 관하여!

요즘 몇 일은 기다림에 지친다 당사자 되시는 분들이야 더욱 더 하시곘지만, 모두가 기다림을 달고 산다! 아, 좋은 결말이 되어, 희망의 소식이 전해오기를 기도한다 그립다는것은 - 이정하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네가 내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지금은 너를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볼 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너를 샅샅이 찾아내겠다는 뜻이다. 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을 후벼파는 일이다. 가슴을 도려내는 일이다. 기다린다는것 - 이평화 - 기다린다는건 움직이지 않는다는것 행여, 그대와 엇갈릴까봐서 움직이지 않는것 행여, 그대가 지나칠까봐서 어데도 갈수 없는것 어데요? 저기 오시나요? 아니요. 오실리 없으셔요. ..

2014.04.20

으름나무꽃-초록색 속도 김광규-

초록색 속도 - 김광규 이른 봄 어느 날인가 소리 없이 새싹 돋아나고 산수유 노란 꽃 움트고 목련 꽃망울 부풀며 연녹색 샘물이 솟아오릅니다 까닭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며 갑자기 바빠집니다 단숨에 온 땅을 물들이는 이 초록색 속도 빛보다도 빠르지 않습니까 으름나무꽃 입니다 어제 내포문화숲길에서 겔3로 촬영했습니다 평안한 아침되세요

2014.04.20

토종 민들레꽃

민들레 - 김선자 은하수를 건너다 떨어진 노오란 별 하나 척박한 돌 틈 사이 오롯하게 자리 잡고 나의 영토라 노래 부른다 행인들의 무참한 발 밑에서도 아프다는 표정은 해맑은 미소로 화답하고 행여 어느 배려 깊은 발이 비켜 가면 감사의 눈물이 고인다 언젠가 빼어난 가는 몸매에 매달려 있든 꿈도 파아란 하늘을 유희하겠지. (토종 민들레 겔3) 민들레꽃 - 조지훈 까닭 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 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 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距離)에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 사랑한다는 말 이 한 마디는 내 이 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 잊어버린다. 못 잊어 차라리 병이 되어도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

2014.04.20

약도라지로 약술 담그기!!!

오늘은 오래 전에 옮겨심은 약도라지를 채취했습니다 도라지는 보통 2년이 지나면 뇌두가 썩어서 없어집니다 2년에 한번은 지력을 보강하여, 식생하기 좋은 곳으로 이식을 하면 계속하여 자랄 수 있지요. 인삼의 식재와 비슷한 환경이면 좋습니다 5년이 넘어서니 대물이 되었습니다 한참을 실갱이 하여 채취하였는데, 땀이 비오듯 합니다 ㅎㅎㅎㅎ 집으로 와서 깨끗하게 세척하여 술을 담갔습니다 보통 6개월이 지나면 우러나는데, 5년은 잊고 살 계획입니다 대물을 세척 중에 담아 보았습니다 몇뿌리를 세척을 위하여 담았는데, 꽉 차서 담기가 어렵습니다 약도라지 두뿌리씩을 비교적 큰 용기에 넣어 소주를 넣었습니다 꽉차서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용기 너머로 새순이 나와서 애먹었습니다. 도라지 효능 도라지 효능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한..

음식 201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