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은 많으나 잘하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백월산으로 오릅니다 금북정맥의 한 봉우리입니다 이 산의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멀리 안면도와 오천바다도 보입니다 가장 행복한 거,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나의 몸을 감싸지요!!! 정상에 서서 서해를 봅니다 짙은 비 구름이 떠서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붉게 빛나는 곳이 서해입니다 구름궤적도 예쁘고,,,, 붉게 퍼지는 햇살도 좋습니다 바람은 너무 시원하고, 서해의 깊은 이야기를 실어 황량한 이방인의 가슴을 촉촉히 적시고,,, 확실한 일몰은 어려울듯 합니다, 다만 구름 사이로 빛나는 햇살이 너무 좋습니다 바닷물도 활금색으로 변합니다 가까이에 산이 있다는거 정말 행복입니다, 바다가 인근에 있어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