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69

연꽃에게,,,,

희망찬 하루가 밝았습니다 장맛비로 안개가 세상을 폭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꿈과 사랑의 안식처를 떠나는 모든 사회인에게 소망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연꽃에게 (조양상 ) 슬퍼도 울지 않으면 눈물도 방울방울 사리되고 아쉬워도 연연하지 않으면 그리움도 연등으로 피어나더라. 쓰러져도 절망하지 않으면 늪에 내린 뿌리도 보시되고 더러워도 회피하지 않으면 부끄럼도 성찰의 합장되더라. 인연도 사랑도 꽃이라서 눈 속 매화처럼 피고 진흙 연꽃으로 저야 향기롭고 그윽한 것.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면 누추함도 정갈한 연밥 되고 억울해도 화내지 않으면 애증도 나를 해탈시킨 석가모니더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7.09

용봉산 운해

지리산이나 설악에 가야 운해를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새벽은 조금의 높이만 있으면 운해가 장관이다 용봉선에서 운해가 걷치면서, 드러나는 송전탑을 촬영하고 싶어서 새벽에 올랐다 물론 일출도 덤으로 보고자 집에서 04시에 출발하여 능선에 자리잡고, 기다린다 일출은 박무로 못보고, 태양이 뜨자 운해가 형성되었다 신천지다!!!!!!!!!! 운해 위에 솟아난 백월산 모습!! 대흥산은 아직도 박무에 희미하다 오서산은 운해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멋진 운해가 장관이다 바다에 떠있는 섬이다 서해바다 방면은 운해가 더욱 짙다 최영장군 활터를 보았다, 암릉 아래의 구름은 신비롭다. 혼자 보기엔 아깝기만 하다 멀리 덕숭산과 가야산이 보인다, 용봉산과 덕숭산의 사이는 운해가 한폭의 수채화를 그렸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2013.07.08

새벽!! 용봉산에 오르다

이른 새벽 용봉산에 올랐습니다 일출을 기대하고 올랐는데 박무로 일출은 없었습니다 다만 섬처럼 떠있는 산을 보았습니다 멀리 오서산이 섬처럼 떠 있습니다 이런 날은 지리산 가야는데,,,, 멋진 운무에 몸을 맡기는데,,, 내 마음도 둥둥 뜨거라, 세상 시름 다 잊고서, 새털처럼 가볍게 뜨거라 대흥산과 금마평야는 운무에 안 보입니다 이 세상에 미약한 존재로 와서, 살아가는 이 아침! 부와 영광의 이야기로부터 저를 자유롭게 해주세요 나의 영혼은 오직, 이 땅에 와서 어머니의 젖가슴에 머물던 시절의 생각으로 만족케 하세요 지위와 허세, 세상적인 기쁨에서 나를 이 꽃처럼 초연하게 하소서 이 아침,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모든 시간이, 다 내 고향의 아침으로 평온합니다 태양이 떠오르고, 꾀꼬리가 지져귑니다 나와 우리..

2013.06.30

새벽 용봉산에서,,,

이른 새벽에 용봉산에 올랐다 일출은 보지 못하였으나, 여러 진객님들을 본다 ---------------- 아름다운 사랑(이근우) 이세상 가장아름다운사랑은 고맙다는말대신 살며시 미소로담아주고 눈빛으로 말해주는 그런사랑 맑은날이 있으면 흐린날이 있듯이 슲음도 고마움도 포기하고 싶을때도 옆에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늘함께지켜주며 서로 용기와 힘을주는 사랑 바라만봐도 생명수 같은사랑 뜻하지 않은 병마로 시달려도 위로가 될수있는사랑 언제나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사랑 ~~이세상 다 하는날 까지~~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