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69

거북이마을 가는 길!!

일요일 도민체전에 잠시 들려서 홍보행사하는 가족들 위로하고, 가방을 메고 산으로,,, 오늘은 금북정맥 중 일부 구간을 타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재너머사래긴밭길을 가서 거북이마을로 ,,,, 아름다운 숲!!! 너무 행복하고 편안하다 땀은 나지만,,,, 개금이 영글어갑니다 으름도 열려서 커가고 있습니다 고갯길에서 쉬면서 농경지도 봅니다 고구마가 더위에 시들었네요 비가 온다니까,,, 밤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료용호밀을 수확한 텅빈 밭!!! 그리고 영글어 가는 포도송이!!! 떠날준비를 합니다 내년으로 편지를 쓰고,,,, 밤꽃!!1 나팔꽃 정맥 능선에 선 고압선? 왠지 좀,,, 거북이 마을로 갑니다 멧돼지도 놀라고 저도 무지 놀랬습니다 헐! 거북이마을로 하산하는 길은 잡초가 금새자라서 힘들었습니다 오디가 맛나게..

2013.06.18

해당화

어머니와 안면도 방포에 바람쐬러 갔습니다 시원함이 좋다시는 어머니! 죄송합니다 수줍은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언제나 아름다우신 어머니, 이젠 그만 늙으세요 사랑합니다 사랑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2013.06.17

천태산 산행 후기

오래전부터 와 보고 싶었습니다 암릉과 멋진 풍광이 있는 명산, 천태산에 오릅니다 전신운동이 가능한 산, 천태산으로,,,, 입구부터 조용하고, 자연스런 맛이 납니다 영국사 은행나무!!1 엄청난 규모에 감동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몸통!! 천태산이 보입니다 오늘의 코스는 A로 올라서, C코스로 하산 멋진 암릉구간입니다 힘도들고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암릉에 올라서 아랫마을을 보니다 ㅋㅋㅋ 어제 대취하고 오늘 힘들게,,, 하이라이트!!! 암릉의 길이, 각도, 맨질거리는 바위,,,, 긴장 유격훈련 자세로,,,, 쪼끔 후달달 정상입니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네요 마사가 깔려있어서 미끌어서 힘듭니다 특이한 모형의 부도들!1 영국사비(보물), 비문은 안 보입니다 영국사 전경 살어름 낀 막걸리로 하산주!!! 행복한 산행이었습니..

2013.06.17

여행길에 연을 만나다!!!

여행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예상치 못한 일과, 만남이 있다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겟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2013.06.16

순교지 공세리 성당을 찿아서,,,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성당이 있는데 멋지다 한번 들려 보자 이러고,,, 순교지인지도 오늘 알았습니다 입구를 찿으려고 빙빙 돌다가,,,, 공세리 마을로 들어오니 성당입구가 보입니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음악도 흐르고,,, 이곳 저곳을 다녀 봅니다 오래된 건물의 정취가 배어납니다 100년전에 순교한 분들의 기념물!!! 평안하고, 행복한 오후 입니다

2013.06.15

대교리 석불입상(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160호)

충남 문화재 자료 제160호 대교리 석불입상입니다 자터 안에 있습니다 뒤에는 칼국수 맛집이 보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에 있는 불상으로 광경사지 미륵불이라고도 불린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고, 얼굴은 눈·코·입을 낮게 돋을새김하였다. 주먹코와 두툼한 입술, 길다란 눈 등이 매우 익살스러운 표정을 만들고 있다. 신체의 윤곽은 선으로 표현했으며, 앞면에만 조각을 하였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을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서 발까지 U자형의 옷주름을 새겼다. 오른손은 가슴에 붙이고 왼손은 손바닥이 보이게 들고 있다. 조각수법이 거칠고 비례감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광경사지 미륵불이라고 불리는 이 석불은 납작하고 길다란 자연석재를 이용하..

궁리 포구의 일몰

충남 홍성 8경의 하나인 궁리의 일몰입니다 아직은 위락시설이 없습니다 인근의 남당리, 어사리, 하리포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군의 감시 초소가 있던 곳에 전망대가 만들어져서 조망토록 되었습니다 숲을 나서면 바다가 펼쳐집니다 지나가면 다른 것이 보이는데,,,, 늘 그 자리에 있기에 난 못 보는 것일까? 갯뻘이 아름다운 것은 풍광만은 아닐 것이다 거친 자연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이 있기에 더욱 빛이 난다 오늘도 저 바다에서 소망을 줍는 아낙도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의 삶도 오늘 치열한 현장에 있었다 과연 아름다웠다 말할 수 있을까? 힘겨움에 허리를 펴고, 땀냄새가 진동하는 범벅의 삶도 아니었는데,,,, 혼자, 살기만을 위하여 움직였다 바보!!! 해가 안면도 너머로 지자 사람들도 아무도 없고, 갯뻘에는..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