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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야생화
    2013. 7. 13. 11:50

     

    깊은 산골에도 꽃은 핀다

    존재하니까!

    아무도 찿아주지 않아도 핀다

    지난 겨울을 지났으니까

    지나는 길손은 예쁘다고 호들갑?

    삶은 그대로인데,,, 

    세상을 살자보니 남에게 피해는 주지않는다

    나의 지조이다

    잠시 보고 떠난 길손은 날 기억할까? 

    산중에서는 이웃이 좋다

    호들갑도, 화려한 셔터가 없어도

    가끔 찿아주는 이가 좋다

    그는 언제나 말이 없다 

    가슴에 상처주고, 오래 기억되는니 차라리 순간이 좋다

    오늘처럼 환하게 피면 그만이다

    내일은 미련을 두지 않으련다

    깊은 산중에 누가 또 날 보러 오겠는가? 

    나를 찿은 당신!

    천황봉으로 무한으로 달려가는 당신!

    삶을 절망하고 있는지요?  아니면 삶을 사랑하십니까?

    난 오늘!

    붉은 태양빛 아래

    이 깊은 지리산 골짜기 속에서, 서둘지 않습니다

    깊은 내세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새로운 친구가 있습니까?

    아니면 있는 사람들도 당신을 떠납니까?

    내가 그 사람입니다, 친구여 내가 그 사람입니다 

     

    당신은 오랫동안 거칠음과 경쟁, 잔인함, 사랑보다는 미움만 보아왔습니다

    이 지리산을 찿은 당신!

    당신의 눈동자 속에는, 사랑으로 채운 불빛, 마음속 뜨거움이 있습니다

    그대여 깊은 심연에서 태어나십시요

    그리고 우리 악수합시다, 날 바라보는 당신은 누구인가를 생각하세요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어찌 이렇게 되었나요?

    내 앞에 서있는 당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임걸령의 샘물을 마시라

    영원으로부터 흘러온 샘물로 당신 영혼의 갈급함을 해갈하세요 

    당신은,

    꽃이 어떻게 미소를 짓는지 아시나요?

    자유로운 눈으로, 친구를 바라볼 때, 나의 미소를 볼 것입니다

    나의 모습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바람, 눈, 비, 추위, 야생동물,,, 등 속에서 또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묻고싶습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하여, 가난하지 않으셨나요?

    깊은 밤을 거니는 마음으로 포옹하고, 행복해 하였는지요?

    깊은 이 골의 난,

    그리움, 사랑, 절망, 체념도,,,, 하늘로 올라보내고 살고 있거든요? 

    육신이 삶속에서 절망하고, 힘들어 해도

    우리 사랑합시다 

    내 영혼이여!

    아름다움을 본 당신,

    누구에게 위로받지 않아도 행복한 당신입니다 

    난 이곳에서,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를 바라보지 않는 이들까지, 그들을 위하여 기쁨으로 만든 노래를 부를 것 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 햇불로서 영속하리라 봅니다 

    수 많은 밤이 지나도

    이 지리산 풀밭을 침대로 삼고, 하늘을 이불로 덮은 나!

    지친 하루를 지절거리는 계곡물에 흘러보냅니다

    당신도 이제 길을 떠나세요

    인연으로, 아님 필연으로 삼고,  이 산에서 하루를 마음에 곳간에 채우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또 밤을 보내고

    이 산에서 존재의 이유를 평범속에서 보낼것 입니다

     

    사랑하는 이여

    달빛으로 너울을 짜서, 은하수 흐르는 시내에 걸어 두거든

    혼자

    이 지리산으로 오세요

     

    언제 어느 곳에서 필지는 모르나, 사랑으로 기다립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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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