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115

용봉산(가을)

용봉산으로,,,, 김밥 한 줄과 물,커피,사과1개,,,, 행복한 산행! 들녁이 황금색으로 익어 갑니다 저 아래 문화마을에 어머니 집이, 그리고 저 산기슭에 아버지 묘가 있습니다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뒤에 가야산 가야봉이 희미합니다 가을색으로 채색 중입니다 노적봉과 악귀봉에 산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친구네 마당에 들렸습니다 상사화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철조망 위에서 자란 늙은 호박!!! 감도 익어 갑니다 추석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모두가 급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2012.09.16

공룡을 넘어서,,,,(2)

새벽입니다 2시에 나가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1시간을 더 지나자 비가 가늘어 집니다 갈 길 가야죠? 오늘은 많이 버리고 가야지 다짐합니다 출발하고, 첫번째 산을 넘고, 가는 길에 서서 우리에게 행복을 전하는 꽃!!! 비가 오고, 어둠이 안개와 섞이어 더욱 분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렌턴으로 표지판을 비추고 촬영! 날이 밝아 옵니다 저 멀리 희미하게울산바위가 보이니 많이 온 것 같습니다 비가 잠시 듣고, 멀리 대청과 중청이 보입니다 서북능선과 용아장성이 희미합니다 아 저기가 거긴가 본데,,,, 1275봉을 넘고 희미하지만 기념으로 한 장! 바다는 비와 박무에 가려서 희미합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 날도 비 오는 날 있으니까요 비도 오고 운무도 일고,,,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위에 뿌리를 언고서..

2012.09.16

공룡능선을 넘어,,,,(1)

1, 일정 및 여정 0 일시 : 2012년9월13일-9월14일(1박2일) 0 인원 : 2명(본인 포함) 0 일정 : 홍성에서 오전 07:00출발-설악동 도착 및 입산(11:00)-천불동계곡-희운각대피소(16:00)-1박- 공룡능선출발(03:00)-마등령도착(07:40)-설악동 소공원(11:00) 0 취사 : 누룽지와 깻잎장아찌, 짠무무침,새우젓무침, 소세지, 등 0 차량 : 자가용 이용(홍성-서해안고속도로-순환고속도로-춘천간고속도로 이용 약3시간반 소요) 2, 산행 목적 금년 중복(7월말일)에 대청에서 공룡을 넘었을 때는 더위와 갈증과 싸워서 나를 이기고자 했으나 이번은 마음에 미움과 번잡함을 버리고자 한다 이런저런 일로 늦게 휴가를 내고, 대장에게 보고하고, 마눌에게 보고하고, 떠났습니다 천불동은 금년..

2012.09.16

덕숭산 정상

여기서 정상까지는 흙길입니다 거의 자연 상태로,,,, 오르는 길에 이런 법어도 있습니다 뜻을 모르니 답답할 뿐이고,,,, 멀리 가야산 가야봉이 보입니다 거의 왔습니다 산에 오면 꼭 반가운 이를 만납니다 오늘도 뜻 깊은 덕숭산에서 동생을 봅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정상 표지석 하산길에 원담스님 부도탑을 봅니다 도토리 두알 주워서 아들이 촬영해서 놓은 사진 위에 두고 찰칵!!!1

2012.09.16

덕숭산 수덕사와 정혜사에 오르는 명품길

고찰인 수덕사! 천년의 세월을 버터낸 대웅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에 취해봅니다 대웅전 스님들 공부방이 있는 건물의 아름다운 단청 소원불사! 제가 한참을 읽어 보았는데 인간의 소원은 다 평범합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느끼고, 함께 하는 소박한 가정의 일상들 입니다 엄청난 소원들이 모두 모두 성취되시길,,,, 지금부터 오르는 길은 명품길 입니다 장비가 없던 시절 손으로 돌을 깍아서 만든 길입니다 돌다리 물도 흐르고,,, 방장스님이셨던 벽초스님이 몸소 건설하셨던 길입니다 오르시는 분들 한계단 한계단 깊은 마음으로 오르시길,,, 오랜 시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큰 돌을 몸에 올려 놓고서 살아갑니다 절벽에 길을 내시고, 그 위에 돌로 층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언젠가 밤에 동료들과 정상에 다녀서 내려오는 길..

2012.09.16

덕숭산 수덕사,환희대와 견성암

덕숭산에 오릅니다 수덕사에 가기 전에 월송스님 계시는 환희대와 자인스님 계시는 견성암을 방문합니다 일주문 일주문 안에 걸린 현판 수덕여관은 수리중! 그리고 선 박물관에 들려서 이응노화백 그림과 선 작품을 봅니다 환희대 가는길! 원통보전 환희대 마당에 설치된 쉼터 템풀스테이 장소! 수덕사에서 담아 본 템풀스테이 장소 견성암(여승당) 오르는 길 원담스님이 쓰신 표지석! 견성암 석조 건물 신축건물 멀리 용봉산 악귀봉과 노적봉이 보입니다 마당에 노송! 제가 어렸을 때도 이만 했습니다 목 축이시고 가세요 견성암 앞 잘 정돈된 화단에 늦게 장미가 피었습니다

2012.09.15

비오는 날 설악의 꽃

설악에서 만났던 꽃! 이제는 가을로 가는 초입이라 꽃이 귀했습니다 우린 소중한 것을 평범속에서 늘 잊고 살아갑니다 내 삶도 마창가지이구요 반성과 길을 찿고 싶어서 다시 왔습니다 일상에서 숨이 차는 순간에도 절벽에 서 있는 그대를 보면 온통 갈등과 섞인 감정으로 뒤엉켜 살던 내 모습이 아름다움으로 서 있는 그대 앞에 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댄 언제나 그랬던 모습으로 환하게 밝혀 줍니다 우리 삶도 시간이 엄청 지나면 라는 팻말이 서 있겠죠? 저와 사람들은 잘난 모습만 찿아 방황하지만,,,, 이름 없는 산등성이에 홀로 비 맞으며 서 있어도 사랑은 내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겠죠! 살아가는 숨쉬는 존재의 가치니까요???? 내 눈 앞에 서 있는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가 처음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

2012.09.15

속초 일출봉횟집

속초시 대포항 주차장 건너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우선 해가 뜨는 동족으로 좌향을 잡아서 일출은 음식을 드시면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일출은? 설악산 종주하고 왔는데 3층으로 올라가는 불상사? 2층은 수리중,,, 방어가 나왔네요 대방입니다 추워지기 시작했나봐요 스끼의 소스는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맵습니다 미각을 자극하려는지요? 동행자의 생일이라 요청을 했습니다 오징어 물회를 한사발 주문했어요 내용물이 충실합니다 그리고 소면을 넣어서 함께 먹습니다 소스가 맵습니다 근데 어디어디서 파는 물회 육수하고는 다릅니다 고추장을 넣어서 감칠맛이 나고, 조미료 맛이 적습니다 오징어회 멍게는 색깔만큼 맛납니다 곰치 데친것 한그릇을 비우고,,,, 회를 모듬으로 시켰습니다 우럭,고등어,광어 회가 섞여서 나왔습니..

음식 2012.09.14

설악산 가을

숲길을 거닐어 본 사람은 모두 모두 숲 향이 가슴에 전해옵니다 가을색이 드리원진 설악산이었습니다 천불동계곡 무너미고개 비가 내려서 촬영본이 날랐습니다 천불동계곡, 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 등에서 한 톨씩 총 네개를 담아왔습니다 내 책상위에 놓고 오래 볼겁니다 초록도 물들어 낙엽이 되고 시간은 또 새로운,,, 욕심이 사라지고 삶이 정직하게 살고 싶은 계절의 증표이니까요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