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116

가을 아침의 싱그러움!

이슬 내린 가을 아침! 들녁을 걸어보셨나요???? 그 상큼함이 너무 인상적이죠! 처가에서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갑니다 제가 어릴적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찿아서,,,, 이슬에 젖어 있는 민들레! 바랭이풀 속에서 민들레를 봅니다 모두 찬이슬에 젖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지금은 경지정리가 되어 쭉 뻗은 농로!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논이다(유흥준:문화답사기중) 위대한 자연입니다 벼가 이 정도 익으면 그 곁을 걸어도 냄새가 납니다 취해 봅니다 강아지풀에도 이슬이 내렸습니다 이슬에 완전히 젖은 모습의 민들레!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요즘은 친환경으로 논농사도,,,,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이 우리 지역의 대세입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입니다 논가 텃밭에 오이가 열렸습니다 장항선 철로를 다시 냈습니다 논 위로? ..

2012.10.01

일상 탈출!

번잡한 시내를 더나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잊었던 아도, 가족도 찿아 본다 물살에 떠밀려 오고, 떠밀려 가는 세월 모두 던지고 쉬고 싶다 어느날 들렸던 바다는 또 인생에서 가장 젊었던 하루를 기억하며 행복케 한다 고래를 잡으려고 노력중인 어린이! 반짝이는 물빛이 모두 친구가 된다 그리고 바라보는 것이 모두 산수화가 된다 세월의 흔적, 삶의 흔적은 삶에 귀 기울이며, 사람의 심중을 털어 놓는다 아무리 미약한 힘으로 멋진 설치미술을 한다는 교훈도 남는다 이 바다는 오늘도 가슴 떨림이 있다 번잡한 일상 속에서 여린 마음은 상처나기 쉽지만 어리하리오! 만약에 생전에 우주시대가 온다면 더 복잡해질까? 내가 얼리적 어머니가 앓으시던 마음을 혜아릴 나이! 가장 단순하게 살아가야지 합니다 숨이 막히던 여름의 추억을 몰..

2012.10.01

가을에 연꽃 보러 갔어요

추석인데 집 떠난 사람이 있어서 좀 허전합니다 오늘 군에 있는 아들이 전화를 왔습니다 지금쯤 00000 뭐 이러면서요 찡하데요 허전한 마음을 허전한 곳에서 ,,,, 연이 다지고,,,, 완전히 가을로 한참 왔습니다 선암사(정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구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2012.09.29

일찍 먹는 추석

추석 전에 제사가 있어서 먼저 먹습니다 15년 전에 가신 아버지! 그땐 비가 엄청 왔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다 달이 떳네요 마음이 아픔니다 두부, 동태전,,,, 두부는 집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서 깊은 맛을 냅니다 어머니가 밭에서 재배한 열무로, 햇고추를 갈아서,,,,, 마눌이 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꽃게 무침!! 우리집 마눌의 주특기! 도미찜! 도미는 여수에서 공수된 자연산 입니다 대하를 양념해서 쪄냅니다 한우 암소 갈비! 모시잎송편, 송편 여기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멀리 화천에서 버스 타고 제수가 조카와 왔습니다 동생은 특정직업으로 훈련 나가고, 참 고생하면서 합류,,,, 어제부터 종종 거리며 마눌이 마련한 성찬에 전 미안합니다

2012.09.28

갱게미회와 함께

여러분!!! 추석 전후 음주 많으시죠? 오늘은 홍성읍에 대어횟집으로 지인들과 즐기러 갑니다 전 회가 아니라 이 갱게미회를 먹으로 왔습니다 아삭한 오이와 양파, 그리고 갱게미,,,, 우럭을 해풍에 비들비들 말려서 포를 만들고,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굽습니다 관자 꽃게찜 낙지 전복 돌멍게 메인회 광어와 우럭 지리입니다 저희 지역은 미역을 넣어서 깊은 맛을 냅니다

음식 2012.09.27

억세 핀 오서산

오서산! 마눌과 함께 오랫만에 오른 길 입니다 정암사 오르막 대웅전, 공사중입니다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 요즘 공사로 전 구간이 이렇게 계단화 되었습니다 조금 오르니 광천 시내가 보입니다 다시 계속되는 오르막! 누군가는 이 계단의 갯수를 세어 봤답니다 ㅋㅋㅋ 쉼터가 가까워 집니다 다시 오르막 이제는 오천항과 광천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보입니다 청소면 용못 숲에는 그늘이 집니다 여기 테라스에서 보면 대천 ,오천, 안면도가 보입니다 정상 부근의 능선이 보입니다 마지막 계단! 꽃이 핀 갈대밭! 표지석 등산로 양 옆으로 지천인 갈대 메밀꽃이 핀 것처럼 환합니다 낙조 정암사에서 만나 물봉선!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