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김용택)
가을비 그친 강물이 곱다
잎이 다 진 강가 나무 아래로 다희가 책가방 메고 혼자 집에
가는데, 그 많은 서울 사람들을 다 지우고 문재는, 양말을 벗어
옆에다 두고 인수봉을 바라보며 혼자 술 먹는단다
이 가을 저물 무렵
다희도,나도, 나무도,문재도 고요한 혼자다
익어가는 오가피열매!
수세미꽃
수세미
품앗이로 가을 볕에 일을 나눕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면도 사계절꽃축제(다알리아) (2) 2012.10.01 가을 아침의 싱그러움! (4) 2012.10.01 일상 탈출! (2) 2012.10.01 일찍 먹는 추석 (4) 2012.09.28 다시 사는 나무 (0) 201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