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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탈출!
    2012. 10. 1. 20:37

     

     번잡한 시내를 더나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잊었던 아도, 가족도 찿아 본다

    물살에 떠밀려 오고, 떠밀려 가는 세월 모두 던지고 쉬고 싶다

    어느날 들렸던 바다는 또 인생에서 가장 젊었던 하루를 기억하며 행복케 한다

    고래를 잡으려고 노력중인 어린이!

     반짝이는 물빛이 모두 친구가 된다

    그리고 바라보는 것이 모두 산수화가 된다

     세월의 흔적, 삶의 흔적은 삶에 귀 기울이며, 사람의 심중을 털어 놓는다

    아무리 미약한 힘으로 멋진 설치미술을 한다는 교훈도 남는다

    이 바다는 오늘도 가슴 떨림이 있다 

     번잡한 일상 속에서 여린 마음은 상처나기 쉽지만 어리하리오!

     만약에 생전에 우주시대가 온다면 더 복잡해질까?

     내가 얼리적 어머니가 앓으시던 마음을 혜아릴 나이!

    가장 단순하게 살아가야지 합니다

    숨이 막히던 여름의 추억을 몰고온 조개껍질을 봅니다

    깊은 바다의 긴 이야기와 뻘속의 일상 같은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파아란 가을 하늘!

    무대의상이 아니라 내 몸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내 몫을 살아가야 겠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심중에 있는 비밀을 털어 놓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임(박목월)

     

    내사 애달픈 꿈꾸는 사람

    내사 어리석은 꿈꾸는 사람

     

    밤마다 홀로

    눈물로 가는 바위가 있기로

     

    기인 한밤을

    눈물로 가는 바위가 있기로

     

    어느 날에사

    어둡고 아득한 바위에

    절로 임과 하늘이 비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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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