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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축제 열리는 영취산을 미리 다녀옵니다

0, 산행 일시 : 2016년 3월 26일0, 산행지 : 영취산0, 산행 경로 : 여수산단 뒷(임도 입구)-돌고개 군락지- 가마봉- 정상 - 도솔암- 봉우재 -시루봉 - 흥국사(4시간 30분: 간식 및 놀기 포함)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일행0, 진달래 개화 상태 : 하단부는 20%, 상단부는 거의 미개화, 골망재군락지는 어느정도 개화? 축제 기간에도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는 보기 어려울듯 합니다0, 여수영취산진달래 꽃밭 찾아가기※ 영취산에 오르는 시작지점 - 돌고개 행사장, 흥국사, 상암초등학교 0, 영취산 진달래축제 : 2016. 4. 1.(금) ~ 4. 3.(일) 영취산은 축구장 140개의 너비를 자랑하는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이순신대교를 건너면서 광양항을 차창 너머로 담아보았습니다 들머리에 ..

2016.03.27

생강나무!

오늘 여수 영취산에 진달래 보러 산행갔다가 생강나무꽃 보고 올립니다진달래와 관련한 소식은 차후에 오리겠습니다행복한 저녁되세요!!! 기다림, 소망, 봄! 1, 새벽을 동경하는 꿈이었으면 했다흔들림에 깨어난 지금어둠 속에선 빗소리가 지척인다신혼에 젖은 이의 짧은 호흡도아침을 걱정하는 이의 두려움도짙은 내림 속에 또럿이 고요하다 처음 맞는 봄은 없다오고 간 계절이야 기억도 흐릿하지만햇살에 졸음겨운 고양이가 부러운 건 대체불가!떠밀려 오지 않는 바람은언제나 스스로를 녹여 봄을 만든다 2,기다림이 온기를 만들면 봄,양철지붕에 내리던 빗소리를 기억한다부산한 봄날엔각자 다른 길로 다닌다뚜럿한 목적지가 없어도 좋다스스로를 녹여 붉은 꽃을 피운 날,어디에나 멈추면 꽃밭이니까! 화들짝 달려온 봄비여,나의 그리움이여,가슴 ..

2016.03.26

변산국립공원으로 봄 맞으러,,,!

0, 산행 경로 : 내소자 주차장-세봉삼거리-세봉-관음봉-재백이고개-직소폭포 - 사자동 주차장0, 동행 : 2명0, 기타 : 사자동에서 내소사까지 택시로 이동(15,000원) 주차장에서 산행 들머리까지의 길 가에 산수유가 만발하였다잠시 산행을 잊고 꽃 구경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ㅁㅐ화도 피고,,,, 어느집의 조그만 나무아래에는 수선화가 한창입니다 산행 들머리에는 동백도,,,, 진달래도 반겨줍니다생강나무가 피었는데 에이 올라가면 많이 있겠지 했는데 마지막 이었습니다 ㅋㅋㅋ 주차장에도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암릉 위에 소나무들! 오늘은 이 분들 만나러 왔습니다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만개하였습니다 산-자고山茨菰/山慈姑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cm 정도이며, 잎은 선 모양이다. 4~5월에 자주색 ..

2016.03.25

예산 수덕사, 숨은 명소 즐기기!!

덕숭산, 수덕사를 자주 갑니다 이번에는 숨은 명소를 찿아서 즐겨 보기로 합니다 여기까지 환희대입니다 대웅전 아래서 풍경 보고,,,, 이끼에 흐르는 물도 보고,,,, 초당! 정혜사 지붕입니다 가야산! 정헤사 해우소 ㅋㅋ 여기서 부터느 돌계단이 아니고 정혜사에서 견성암까지 난 도로로 하산합니다 호젓한 소나무숲길이 일품입니다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천천히 하산하면서 솔내음도 서비스로 마셔봅니다 견성암 전경 견성암 오르는 도로,,, 멋진 구름이 걸렸습니다 선박물관! 산행 경로 주차장-일주문-환희대-수덕사-산행로-정혜사-정상-정혜사(계단길 우측 통로 이용)-차량도로- 견성암 -선박물관 -주차장

2016.03.20

거창 금귀봉-보해산 산행!

0, 산행일시: 2016년 3월 12일 0, 산행 인원: 홍성토요산악회 일행 0, 들머리: 내장포마을 - 금귀봉 -보해산 - 외장포마을 0, 산행시간 : 간식포함 6시간 홍성에서 04시 출발-함안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거창읍 내장포 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숲을 걷습니다 수북이 쌓인 솔잎을 아주 오랫만에 밟아 봅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녀도 몸에서 육수가 흐릅니다 3키로 이상을 걸었습니다 멧돼지란 놈이 산을 아주 개간을 했습니다 대단합니다 높이는 별로여도 좀 힘이 듭니다 ㅎㅎㅎ 거창읍 풍경 산행 동료의 익살스런 표정 ㅋㅋㅋ 간식을 먹고 쉬는데 초소의 주인이 오셨습니다 안부를 내려서 다시 빡시게 올라야 할 보해산 입니다 내리막 계단이 경사가 심합니다 간격도 크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멋진 암..

2016.03.14

봄이 오는 한라산, 영실 산행(2)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 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

2016.03.12

봄이 오는 한라산, 영실 산행(1)

0, 산행 일시 : 2016.03.060, 동행 : 사무실 가족들 34명0, 산행 경로 ; 영실 대형주차장 -영실기암-대피소-어리목0, 산행 시간 : 5시간 사무실 가족들과 전날 새벽 03시에 홍성을 출발하여 김포에서 제주에 왔다관광과 놀이로 하루를 보내고, 무거운 몸이 지난 하루를 반성케 하는 아침이다버스 기사님께 부탁하여 뚝배기로 해장하고 09:30분 주차장에 도착, 전 가족이 산으로 간다비가 자주 내려서 눈이 거의 없습니다 2015년 방문 시 화장실 앞 눈입니다 개울에는 돌돌돌 물소리가 나고, 바람도 산들 불어줍니다전날 내린 비로 길도 깨끗합니다전날 마신 알콜이 효과를 발휘합니다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오는데 땀이 범벅이 되었습니다 입산!   눈, 맑게 흐르는 물, 나무, 바람, ,,,, 아 너무 좋습니..

2016.03.11

겨울 덕유산, 안녕!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봄을 위하여/ 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봄이 오는 소리 /최원정 가지마다 봄기운이 앉았습니다. 아직은 그 가지에서 어느 꽃이 머물다 갈까 짐작만 할 뿐 햇살 돋으면 어떻게 웃고 있을지 빗방울 머금으면 어떻게 울고 있을지 얼마나 머물..

2016.03.08

봄날의 기도 / 정연복

봄날의 기도 / 정연복 겨우내 쌓였던 잔설(殘雪) 녹아 졸졸 시냇물 흐르듯 지난날의 모든 미움과 설움 사르르 녹게 하소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운 봄바람에 꽁꽁 닫혔던 마음의 창 스르르 열리게 하소서 꽃눈 틔우는 실가지처럼 이 여린 가슴에도 연초록 사랑의 새순 하나 새록새록 돋게 하소서 창가에 맴도는 보드랍고 고은 햇살같이 내 마음도 그렇게 순하고 곱게 하소서 저 높푸른 하늘 향해 나의 아직은 키 작은 영혼 사뿐히 까치발 하게 하소서 한라산에도 봄이 왔습니다 눈이 녹아 물이 흐르고, 조릿대는 푸르게 변합니다 단단하게 얼었던 겨울도 연초록의 물결에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온는 봄은 싫습니다 간절한 기다림으로 뜨거움으로 맞이하는 봄이 좋습니다 이 한라의 동산 위에도 털진달래와 철쭉이 붉게 붉게 ..

2016.03.07

눈 위에 쓰는 시, 덕유산 여행

눈 위에 쓰는 시 / 류시화 누구는 종이 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 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 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겨울나무 /도종환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 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 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 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 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 날 다 바쳐 지켜오지 않았는가 빈 가지에 새 없는 중지 하나 매달고 있어도 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실패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지킬 자리가 더 만핟고 믿으며 물러서지 않고 버텨온 청춘 아프고 ..

201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