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91

다알리아꽃을 보면서,,,,

다알리아꽃은 7~8월에 피어나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고 합니다. 원예품종으로는 300 여좋류가 넘는다고 합니다. 번식은 고구마같이 생긴 뿌리로 번식한다고 하네요. 다알리아 꽃말은 색깔별로 있습니다. 백색 : 친절이 감사합니다. 장미색 : 당신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쁨니다. 적색 :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그외 : 감사, 우아 꽃말이 참 다양합니다. 꽃 - 신달자 네 그림자를 밟는 거리쯤에서 오래 너를 바라보고 싶다 팔을 들어 네 속잎께 손이 닿는 그 거리쯤에 오래오래 서 있으면 거리도 없이 너는 내 마음에 와 닿아 아직 터지지 않는 꽃망울 하나 무량하게 피어올라 나는 네 앞에서 발이 붙었다

농부이야기 2013.09.20

안개 자욱한 농촌 새벽 일상!

추석을 보내면서 처가에 들려서,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에 산책을 합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 멀리, 천천히, 혼자서, 걸었습니다 이슬맞은 민들레! 달맞이꽃! 요즘 효소를 만든다고 수난입니다 가을색이 짙은 논이 한폭의 수채화 입니다 동부콩 안갯속에 장항선 철도! 익모초꽃! 예전에는 더위 먹거나 식체에 즙을 내서 먹던 것! 엄청 씁니다 왕거미는 사냥중입니다 동부콩꽃 안개에 젖은 풀! 오가피 열매 아무도 없는 들판을 자유를 만낃하며 걸었습니다 이른 아침의 산책은, 혼자 술마시는 저녁보다 외로워 보이지만, 행복은 훨씬 더하다 그리고, 가장 확실하게는 들녁은 태양을 기다리고 있다

농부이야기 2013.09.20

추석날 생일을 미리,,,,

내일 추석에 생일이면? 평생 생일을 못얻어먹죠? 우린 미리했습니다 어제는 제 부친의 제사, 오늘은 작은어머니 생신상,,,, 배가 터집니다 느끼한거 다 빼고 먹자고 했습니다 제수들의 메인요리, 오리고기,햄,파프리카,깻잎,오이,,,,, 과일에 요쿠르트를 드레싱하여,,,, 게 무침 뱅어포 구이 해물모듬전 멸치액젓에 살짝 버무린 부추김치 닭볶음탕 장평메론!!! 맛이 매우 좋습니다 고생하셨는데,,,, 건강하시고, 여생이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음식 2013.09.18

상사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 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2013.09.18

꽃게 무침을 만들다

제철인 꽃게, 가을에는 숫게가 제일이죠 살이 아직은 덜차서 게장보다는 무침이 제격입니다 무침을 마눌과 만듭니다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먹기 좋게 손질해서 냉동을 시키고, 꺼내서 요리합니다 얼린 것을 손질하면 부상 위험이 있어요 진잔장 첨가 파, 마늘, 그리고 생각은 소량 물엿 고춧가루 약간 맵게 저희는 들기름을 넣습니다 결과물입니다

음식 2013.09.17

불갑산 산행 및 상사화

불갑산은 온 산이 상사화 밭이다 2012년엔 축제기간에 와서 너무 복잡하길래 1주일 먼저 왔다 오늘도 사람 구경, 차 구경이다 주차장을 헤메다가 주차하고, 화장실 옆으로 오른다 작년에는 상사화가 지천이었는데, 올해는 꽃대공이 올라오는 주이다 산길에도 상사화가 반긴다 오후 늦게 오르니 산길이 호젓하더 산 위에서 바라본 불갑사 병풍처럼 선 장군봉과 연실봉 호랑이굴! 또 배운다, 아름다운 글이다 위험한 길! 이제 다 올라왔다 하산! 그림자가 길어지는 오후다 좀 빨리 걸었나 보다 나도 굴둑은 이렇게 지어야지 한다 예쁘다 덜 피었지만 그대로 아름답다, 오늘 수만 송이의 꽃을 다 본다 꽃과 산에 취해서 걸었던 몇 시간이다 조금은 세상 세파에 찌들은 내 영혼이 충분한 양분을 얻어 행복해진 기분이다 축제는 이번 연휴에..

2013.09.17

가을색!

가을비 내리는 날! 고요함 속에서 내 묵은 마음을 두드려 봅니다 가을이 왔다고,,, 들판은 풍요의 미소로 가득합니다 가을비는 청명한 하늘에서 느낌으로 흐르는 눈물인가? 지난 뜨겁던 여를! 태냔과 구름은 목마름과 잠깐의 휴식을 주었지 이제 귀뚜라미의 가을소리에 그들은 미소짓네 우리가 살아온 것처럼, 하루, 일년, 아니 많은 날들이 그렇게 지나는 것을,,, 봄이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꽃들의 입술에서도, 깊은 가을색을 느낍니다 홀로선 이 순간 한 처녀의 미소 띤 입술에 심장이 뛰던 그 추억도 차가운 가을 코스모스가 나를 안는다 모두가 죽고, 다시 태어나는 지구별 나를 소생시키는 것, 삶의 가시덤불 속에서 가꾸워온 사랑일 것이다 가을은 또 올 것이다 이제 내 삶의 가을은 지날 것이지만? 행복하고, 멋진 한 주 ..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