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노적봉 일몰!!
오, 아침이여, 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하고 깃발 펄럭이는 영원의 땅으로 홀로 길을 떠나는 아침이여,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 혹은 충분히 사랑하기 위하여 길을 떠나는 자는 행복하리라 --- 이제 자기의 문에 이르기 위해 그대는 수많은 열리지 않은 문을 두드려야 하리 ---류시화님의 여행자를 위한 서시 중에서--- 조상님들 벌초하고, 오늘은 또 깨우친다 삶이 유한하고, 값져야 한다는 것을,,,, 절반을 더 살고도,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깨침을 가진 중년! 답답함이여,,, 사랑해 주고 싶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 수록 더 많이 생긴다 가을날에 바쁨인가? 이 용봉산 노적봉, 바위에 옆으로 사는 소나무 아래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낀다 서해로 돌아가는 저 태양을 보면서 이 영겁을 살아온 암반에 온기가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