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34

산에서 치유를 느끼다,,,!

아름다운 풍경 / 용혜원 작은 불씨를 모아가며 사랑을 이루었으니 마지막까지 불꽃으로 타올라야 한다 막 피어오르는 꽃망울로 만나 사랑을 꽃피웠으니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어느 날인가 불어온 바람으로 만났으니 구름을 불러 한바탕 쏟아져 내리는 비처럼 후회 없는 사랑을 해야 한다 작은 가슴을 태워가며 사랑을 했으니 후회 없는 웃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너와 내 가슴에 사랑의 흔적이 언제나 남아 있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가며 사랑을 해야 한다 암릉이 많은 용봉산에는 봄이면 아름다움이 더 깊다 옆으로 사는 소나무도 살지요,,,! 옆으로 암릉에 사는 진달래가 꽃을 피웁니다 들려주는 위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희망의 증거가 있습니다 그래도 꽃은 핍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우리의 삶도, 걱정하지 ..

2018.04.17

영취산 진달래 산행,,,!

0, 산행일시 : 2018.4.7 0, 산행코스 : 돌고개주차장-진려봉 -돌고개주차장(원점회귀) 0, 진달래 개화 상황 : 비와 강풍으로 하단부는 낙화, 중상단부는 만개 전주를 지나면서 눈이 내리더니 오수와 구례에서는 겨울처럼 눈이 내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06:30, 너무 추워서 30분 차에서 기다리다 산행을 시작합니다 발아래 여천공단의 풍경 길게 이어지는 능선으로 붉은 진달래꽃이 보입니다 하단부는 낙화상태입니다 이쪽 능선은 많이 졌네요 ㅠㅠ 진사님의 열정,,,! 산 아래 풍경,,,! 떨어진 진달래꽃들,,,! 멀리 이순신대교가 보입니다 반대쪽 능선은 좀 남았습니다 멋진 능선을 마주합니다 바람이 엄청 불어댑니다 공단의 굴뚝에 연기를 보십시요,,, 암릉에도 만개하였습니다 바람에 꽃이 너덜너덜 합니다 햇살이..

2018.04.10

계룡산 삼불봉 설화, 자연성능 능선,,,!

동행 / 이향아 강물이여, 눈 먼 나를 데리고 어디로 좀 가자. 서늘한 젊음, 고즈넉한 운율 위에 날 띄우고 머리칼에 와서 우짖는 햇살 가늘고 긴 눈물과 근심의 향기 데리고 함께 가자. 달아나는 시간의 살침에 맞아 쇠잔한 육신의 몇 십분지 얼마, 감추어 꾸려둔 잔잔한 기운으로 피어나리. 강물이여 흐르자. 천지에 흩어진 내 목숨 걷어 그 중 화창한 물굽이 한 곡조로 살아 남으리. 진실로 가자. 들녘이고 바다고 눈 먼 나를 데리고 어디로 좀 가자. 조금 늦어서 아쉽지만 설화가 핀 삼불봉,,,! 자연성능 능선과 관음봉, 천왕봉, 연천봉,,,! 사랑이란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나눕시다 우리네 인생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힐 순간이 있다면 어제의 열매이며..

2018.02.08

대청봉에서 쉼표를 찍다

0, 산행 일시 : 7월 13일 -14일 0, 인원 : 2명 0, 산행경로 : 오색 - 대청봉 - 희운각 대피소 1박- 천불동계곡 -설악동 0, 공룡능선을 거쳐서 오세암- 백담사를 계획했으나 늦잠으로 포기 ㅠㅠ 새벽에 시작하여 오색에서 오르니 땀이 흥건하다 먹을 것을 비롯한 욕망은 나를 무겁게 한다 쉼터에서 노송을 바라보며 목을 축인다 비가 내려서 설악폭포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세수도 하고,,, 쉬고,,, 힘든 계단길을 오른다 설악산 / 오세은 작사, 작곡, 한영애 노래 대관령 넘으니 동해 바다 보인다 짠냄새 맡으며 바닷가를 달린다 저기 구름속에 아 대청봉이다 나무 바위 오 하늘 나는 좋아 설악산이 너무 좋아 아 나를 안아주려마 한계령 밑에는 오색약수가 있지 백담사 지나면 구름 위를 걷는다 저기 눈속에 아..

2017.07.29

비 내리는 황매산 철쭉 산행,,,!

철쭉 / 오세영 소리 없는 함성은 죽어서 꽃이 되나 보다. 파아랗게 강그라지면서 외치는 입과 입, 꽃은 시각(視覺)으로 말하지만 그의 언어는 미각(味覺)이다. 발포! 시위를 진압하고 돌아와 술잔에 꽃잎을 띄우는 독재자여, 너에겐 광기(狂氣)를 달래는 술조차 폭력이구나, 그러나 너는 모른다. 확고한 신념은 항상 대지에 박고 있는 뿌리인 것을, 꺾어도 꺾어도 피어나는 빛 고운 우리 나라 4월 철쭉꽃 봄이 가려나 봅니다 높은 산의 철쭉꽃도 하나 둘 지나갑니다 황매산에 들른 날은, 작년에도 비가 내리더니,,, 올해도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날의 날궂이가 행복해집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길에서 자유를 누리는 방법? 즐기는 일 입니다. 먼저 올려봅니다

2017.05.13

봄비 속을 걷다 /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봄비는 가늘게 내리지만 한없이 깊이 적신다 죽은 라일락 뿌리를 이깨우고 죽은 자는 더 이상 비에 젖지 않는다 허무한 존재로 인생을 마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봄비 속을 걷아 승려처럼 고개를 숙인 저산과 언덕등 집으로 들어가는 달팽이의 뿔들 구름이 쉴새없이 움직인다는 것을 비로소 알고 여러 해만에 평온을 되찾다 개심사 청벗나무 아래,,,!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에 관심이 앖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해서도 행복하지 못하다 --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2017.05.05

2017년 태안국제튜립축제,,,!

안면도 신온리에서 열리는 튜립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꽃의 향연입니다 http://www.ffestival.co.kr/web/ 개화-안도현 생명이 요동치는 계절이면 넌 하나씩 육신의 향기를 벗는다 온갖 색깔을 고이 펼쳐 둔 뒤란으로 물빛 숨소리 한자락 떨어져 내릴때 물관부에서 차 오르는 긴 몸살의 숨결 저리도 견딜 수 없이 안타까운 떨림이여. 허덕이는 목숨의 한 끝에서 이웃의 웃음을 불러 일으켜 줄지어 우리의 사랑이 흐르는 오선의 개울 그 곳을 건너는 화음을 뿜으며 꽃잎 빗장이 하나 둘 풀리는 소리들. 해볓은 일제히 꽃술을 밝게 흔들고 별 무늬같이 어지러운 꽃이여. 이웃들의 더운 영혼 위에 목청을 가꾸어 내일을 노래하는 맘을 가지렴. 내일을 노래하는 맘을 가지렴. 길 위에서,,, 길을 걸으며,,, 나와..

2017.05.04

자연산 철쭉꽃이 만발한 보성 일림산 !

0, 산행 일시 : 2017, 05, 01 0, 산행코스: 용추골 원점회귀(사자산으로 가다가 차량이 ㅠ 알바 조금 함) 0, 철쭉 개화 상태 : 정상 부 만개, 한치재쪽과 봉수대 쪽은 이번주 만개로 추정 0, 기타 : 일림산 철쭉축제가 2017,05 06-- 2017, 05, 07까지 개최됩니다 관광버스를 대동하신 분들은 한치재에서 장흥 제암산 까지 종주를 권합니다 ▷ 산행안내 ▷ 용추골 코스 일림산 산행은 크게 용추폭포, 한치재 봉서동 코스로 나누며 용추폭포 코스를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용추폭포 코스는 용추폭포~골치재~작은봉~일림산~헬기장~임도~용추폭포로 이어지며,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추계곡 사이의 편백숲을 따라 약 30분정도 걸으면 지금은 경작하지 않지만 골치라는 폐 농경지와 임..

2017.05.02

홍주 1,000년 여하정의 봄,,,!

연초록의 봄 입니다 여하정의 왕버드나무도 연록색으로,,, 지나는 길에 들립니다 울 딸랑구 입니다 혼자서 놉니다 ㅋㅋ 동헌은 수리중? 뒷편에서 한컷, 목련이 필 때를 지났습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정호승 -- 나를 안아주는 봄, 긴 산그리메 같은 능선을 넘어온 시간, 나는 행복합니다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