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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산 철쭉꽃이 만발한 보성 일림산 !
    2017. 5. 2. 20:56

    0, 산행 일시 : 2017, 05, 01

    0, 산행코스: 용추골 원점회귀(사자산으로 가다가 차량이 ㅠ   알바 조금 함)

    0, 철쭉 개화 상태 : 정상 부 만개,  한치재쪽과 봉수대 쪽은 이번주 만개로 추정

    0, 기타 : 일림산 철쭉축제가 2017,05 06-- 2017, 05, 07까지 개최됩니다

                관광버스를 대동하신 분들은 한치재에서 장흥 제암산 까지 종주를 권합니다

     

     

     

     

    일림산 등산안내도

    산행안내

    ▷ 용추골 코스

    • 일림산 산행은 크게 용추폭포, 한치재 봉서동 코스로 나누며 용추폭포 코스를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용추폭포 코스는 용추폭포~골치재~작은봉~일림산~헬기장~임도~용추폭포로 이어지며,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추계곡 사이의 편백숲을 따라 약 30분정도 걸으면 지금은 경작하지 않지만 골치라는 폐 농경지와 임도가 나타난다.
    • 임도를 타고 약 500여미터 정도 가다보면 휴양림과 일림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서 있는 골치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임도를 따라 300여미터 가다보면 일림산을 향하는 등산로가 나오며, 등산로를 따라 500여미터 가면 산철쭉 군락지와 작은봉(해발614mm)이 나온다. 이 코스는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울창한 편백 숲과 시원하게 흐르는 용추폭포의 물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 용추폭포는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는 용소가 암반에 뚫려있어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용소 바로 옆에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10여평 규모의 선녀탕이 있고, 옆에 비누통 자리가 있다.
    • 또 용소 바로 위에는 용바위가 있어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그 바위위에서 돌을 용추폭포물에 던지면 아이를 갖는다는 전설이 있다. 용추폭포와 편백 숲에서 산림욕을 겸하여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성싶다.
    • 이곳을 지나 약간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산능선부에 열마지기의 논이 있었다는 골치는 폐농경지가 믿기지 않게끔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곳은 고산지대 특유의 습지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니 가급적 보호를 위하여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고, 그 주위에 어우러진 낙엽송림이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하여 마치 삼밭에 들어온 것 같다. 과거 쌀가마를 지고 나르던 길을 다시 복원 시켰건만 굽이굽이 산길을 누비던 지게꾼은 간데 없고 등산객들만이 산길을 메움이 다소 아쉽기만 하다.
    • 일림산 산철쭉을 관망하기에는 작은봉이 제일이다. 작은봉이란 이름은 공공근로사업 하는 과정에 생겨난 지명으로 일림산 정상에 비하여 작으면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일림산을 닮아 작은봉이라하였다. 여기서는 일림산 정상이 바로 보이므로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되고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일림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방법 중 용추골로 가려면 한치재 방향으로 약 1.7km정도 가다가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와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용추골 방향의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임도와 용추골 주차장이 나온다. 용추폭포에서 일림산 정상을 다녀오는 시간은 한나절, 약 4시간이면 족하다.

     

     

    편백나무숲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하산길에는 평상에서 잠시 쉬렵니다

    첫번 철쭉을 만나고,,,

     

    평범한 동네 뒷산 느낌으로 골재까지 왔습니다

    사자산을 잠시 다녀오기로 3.4키로?

     

     

     

    온 산이 자연산 철쭉으로 가득합니다

    사자산 중간부에서 제암산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것을 알고,,,  다시 일림산으로 갑니다

     

     

     

     

    군락지에 도착합니다

    조릿대를 다듬어 멋진 산길을 냈습니다

    정상부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철쭉의 높이가 사람의 키보다 큽니다

    밀집해서 군락을 이루어서 정해진 길 외에는 갈 곳이 없습니다.

     

     

    지나온 꽃 길,,,!

    정상부를 덮은 엄청난 크기의 군락지 입니다

    엄청납니다

    철쭉의 키를 가늠하게 합니다

     

    바닥도 잘 정비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철쭉의 향연,,,!

    한치재 방향으로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봉수대 방향

     

     

     

    내려온 정상부를 바라보며,,,!

    능선길,,,!

    조망이 좋으면 바다가 보일텐데,,,

    아쉽습니다

     

     

    일림산 정상에는 광활한 철쭉 군락지만 있지,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바람을 벗삼아서,,, 간식도 먹고 쉽니다

     

     

     

    한치재 방향의 철쭉을 구경하고 길을 찿아서 용추계곡으로 하산을 하렵니다

     

    정상부를 덮은 엄청난 철쭉 입니다

     

     

     

     

     

    한치재 방향은 아직 덜 피었습니다

     

     

     

     

    테크까지 갔다가 다시 와서 정상부를 안고 도는 길을 택합니다

     

     

     

    계속되는 철쭉 터널에 지칠줄도 모릅니다

    꽃 대궐입니다

     

     

     

     

     

     

     

    용추계곡으로 갑니다

    하산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특히 산악자전거 도로도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한치재에서 바로 용추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도록 산행길을 정비하였습니다

     

    혼자 새벽에 출발하여 남도의 끝자락으로 철쭉산행을 왔습니다

     

    길이 설어서 구석구석은 걸어보지 못했지만 꽃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사자산은 제암산과 함께 다음으로 미룹니다

     

    혼자 걷는 여행 길이 오늘은 덥지만 편백나무 그늘에서 바람에 땀을 씻기웁니다

     

    나무에 앉는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무가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 류시화님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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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