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적에는 봄이 좋은 것을 몰랐다. 나도 봄이였으니까? 다시 가을이 왔다 지금은 어떤가? 가을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나의 몸을 일으켜 세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찬란한 가을 속에 작은 궁금함이었다 우리에겐 없는 것을 갈망하니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삼재! 노고단에서 이어지는 계곡 노고단 오르는 길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소금 /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김치 담그느라 늦께까지 고생하고, 자는 주인님을 채근하지 못하여 늦었다 주차할 곳도 없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