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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거림에서세석대피소)

지리산에 갔습니다 1박2일이지만 토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오후3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세석에서 1박하고 천왕봉 거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2인이 예정했으나 나홀로 산행으로 지침 심신을 치유하고자 했습니다 거림통제소에서 시작합니다 비가 내려서 게곡에는 물이 넘치고, 길은 질퍽합니다 오다 보니 양수발전소가 가뭄에 바닥을 보이던데 다행입니다 서서히 안개가 끼더니 산에 천지입니다 안개 속에 싸리꽃!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나 봅니다 물길은 세석 급수대까지 이어집니다 수줍어서! 컴컴할 정도? 이렇게 물을 따라 걸었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이 바가지로 나옵니다 머리띠도 2번이나 짯더니 후두둑 땀이 나옵니다 출석체크하고 3층 호텔에 입실합니다 누룽지를 후다닥 먹고, 일몰을 볼 수있을까 서성거렸습니다 안..

2012.07.08

덕숭산(수덕사)

수덕사 대웅전 너머로 뭉게구름이 피어 납니다 천년을 넘어 지탱해온 신비와 함께,,, 예전에 중학교 시절입니다 제 친구가 수덕사에서 학교를 다녀서 여름방학에 여기에 왔었습니다 지금은 스님이 되셔서 어느 선방에 드셨는지는 모르나 이곳에서 점심 공양을 받았죠 그립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백제 위덕왕이 창건 했답니 멋지고, 웅장합니다 장비도 없이 이런 엄청난 역사를 썻다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대웅전 속살들 현판은 입적하신 원담스님이 쓰셨나 봅니다 석탑! 수덕사 담장 너머로 정상(정혜사)에 갑니다 오르는 길은 전부 수제입니다 자연석을 잘라서 계단을 놓으셨어요 제가 알기론 벽초스님(입적하신 옛날 방장스님)이 놓으셨다고,,, 초립이 신록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더우신가 발을 치시고, 문을 살짝!!! 만공탑! 여..

2012.06.17

선운산(여름)

오늘은 선운산으로,,, 집에서 생각했다 지금쯤 논에 보리를 수확하고 불을 놓겠구나! 타는 내음이 생각났다 그리고 울창한 숲과 걸으면서 행복해지고 싶었다 우선은 무릎의 상태로 확인하고,,, 수박 및 복분자 축제를 준비합니다 미당의 시비입니다 선운사 입구! 입구에서부터 도솔암까지 계속되는 길! 이런저런 사유로 오지만 보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세월의 흔적에 왜 돌을 넣는지 참!!! 도솔암의 반대 방향으로 오릅니다 도솔제(저수지) 준공 기념비 너무 울창해진 산 입니다 겨울에는 머리가 빠진 것처럼 휭했는데,,,, 싸리꽃!!! 저수지가 가뭄으로 난리 입니다 투구바위 부근 표정입니다 여기서 암벽등반 연습을 합니다 투구바위 반대편 산길입니다 저수지 뒷산 봉우리! 일출을 보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지나온 길을 봅니다 위..

2012.06.16

설악산(대청의 여름)

설악산! 누구나 설램이 있고, 먼가에 홀림이 있는 설악산! 현충일이지만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무박2일로, 5일 저녁 11시출발하여 3시에 등산하기로 계획!! 겨울에 대설경보 내리던 날 여기 왔었는데,,,, 오늘은? 가봐야겠죠 출발합니다 3시! 졸려옵니다 달이 환하게 비춥니다 카메라가,,, 구름도 보일 정도입니다 설악폭포를 지나니 훤하게 밝아 옵니다 고난을 이기고 사는 나무!! 8부능선에 도착하니 이젠 환합니다 아직 철쭉도 있습니다 다 올랐네요 정상에 오르는 길!!! 버드나무! 1달전에 지리산에서 보았는데 늦네요 점봉산에 운무로 매직쇼를 합니다 중청봉이 참 선명합니다 설악산에 와서 처음 입니다 정처사는 오늘이 2번째인데,,, 지난번은 추워서 울다 가고,,, 저 멀리 중청대피소가 보입니다 거의 보이지 않는 ..

2012.06.06

천제단 가는 길

강릉 경포대에서 아침하고, 태백으로 갑니다 해변 구경하고 갈까? 고민하다 돌아갈 시간을 고려하여 즉시 가기로 합니다 여기부터 우리 쥔님이 운전을 하고 전 잠시 졸기로,,,, 동해바다의 풍광을 포기하면서 괴롭습니다 그런데 무박으로 운전하고 왔더니 눈이 감겨 옵니다 여기서도 태백은 너무 멀어요 가늘길에 보니 산 등성이에 안개가 핍니다 예전에 설악산 왔다가 폭설로 간신히 빠져나와 강를톨에서 고생하다 포항으로 돌아서 대전으로 홍성으로 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태백에 가까워지자 길도,,, 날씨도 걱정입니다 지리를 몰라서 백단사 입구에 주차했습니다 당골로 가야된다는 것을 나중에,,,, 그래도 영산홍과 다른 식구들이 우릴 반깁니다 힘들어서 살짝 누웠습니다 이분이 석축한 위에서 아른 거립니다 임도 비슷한 길을 오릅니다 남..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