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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1

오늘은 노동절! 삼실 가족들과 용봉산으로 쓰레기 줍으러 갑니다 09시 전에 산으로,,,, 숨겨진 쓰레기도 줍고, 아름다운 풍광도 보고 ,,,,, 사랑하는 포인트에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피웠습니다 가족들 40명이 올라서 깨끗하게;;;;; 가족들은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놈이,,,, 공익을 위하여 삶을 쓰는것도 아름답다 여깁니다 사람이 외롭다는 건 스스로 간격을 둔것이고요 묻어서 함께, 녹아서 같이,,,,

2013.05.01

가을과 봄!

상처는 스승이다(정호승) 상처는 스승이다 절벽 위에 뿌리 내려라 뿌리 있는 쪽으로 나무는 잎을 떨군디 잎은 썩어 뿌리의 끝에 닿는다 나의 뿌리는 나의 절벽이어니 보라 내가 뿌리를 내린 절벽 위에 노란 애기똥풀이 서로 마주앉아 웃으며 똥을 누고 있다 나도 그 옆에 가 똥을 누며 웃음을 나눈다 너의 뿌리가 되기 위하여 예수의 못 자국은 보이지 않으나 오늘은 상처에서 흐른 피가 뿌리를 적신다 --------------------------- 삶을 살면서 누구를 사랑하는 것도, 의심하는 것도 모두 힘이 듭니다 차가운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벌벌 떠는 것이 훨신 쉽습니다 나 하나 추우면 그만이기에 사랑은 언제 복수입니다 나와 당신? 오늘도 난 긴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랑, 이별, 갈등, 인간의 치사함 등,,,, ..

2013.04.30

오서산에 오르다

바보처럼 정호승님의 그리운 부석사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오서산을 오르면서,,,, 살아온 기간을 회고하면서 눈물도 납니다 삶은 늘 살수록 눈물나는 거니까!!!!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오죽하면 비로자나블이 손가락에 매달려 앉아 있겠느냐 기다리다가 죽어버려라 오죽하면 아미타불이 모가지를 베어서 베게로 삼겠느냐 새벽이 지나도록 마지를 울이는 쇠종 소리는 울리지 않았네 나는 부석사 당간지주 앞에 평생을 앉아 그대에게 밥 한 그릇 올리지 못하고 눈물 속에 절 하나 지었다 부수네 하늘 나는 돌 위에 절 하나 짓네 정상 탐욕 퇴적암의 자취 그래도 봄은 계속되고... 저는 늘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사랑을 제대로 못하지만,,, 사랑이 없이는 삶이 의미도 , 이유도 없습니다 오늘도, 또 내일도 사랑합니다

2013.04.29

설악산 울산바위(새로 개설된 등산로,,,,,)

지난 2월말에 대청을 다녀간 후 몹시 궁금했다 봄의 설악은? 울산바위에 새로운 등산로가 개설도 되었고,,,, 올라 보리라!!!! 난 혼자 오르며 나를 정비하고, 산을 즐기리라 호젓하게 이른 아침에 오른다 이 큰 품에 안겨 보리라 어제는 비가 내렸고, 산은 겨울, 밑에는 봄이 한창이나 지났다, 벗꽃이 진다 이른 시간이라 일주문이 한산하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신흥사 옆 개울에 선 나무의 속살같은 나뭇잎이 싱그럽기 그지없다 신흥사는 공사중? 지난다 부도밭 오르는 길에 장엄함을 본다 새로 개설한 등산로에 설치한 홍보판!! 여기에 서서 눈이 시리도록 주능선을 본다 곧 가리라!!! 절벽 아래 금강송은 너무 멋지다 화채봉 너머, 구름으로 가려진 설악이여! 아침햇살에 울산바위 모습이 깨끗하다, ..

2013.04.27

월정사

월정사! 근 30년만에 다시 찿다! 『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행동을 해야 비로소 아는 것이다』 보물 구층석탑! 그리고 대웅전 오늘도 나를 결정할 사람은 없다 내가 결정한다, 새롱운 것은 어제, 지금의 것을 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다 멋진 숲길! 옆 개울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예술입니다 계곡의 물소리!!! 가장 아름다운 교향악입니다 여기 걸린 소원들 모두 이루소서!!!

2013.04.26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만난 엘레지

고등학교 수학여행에 월정사를 가보았습니다 그동안 설악과 동해에, 아님 용평에 그토록 많이 다녔는데 지나는 길이라서 못갔지요 오늘 교육 후 집으로 복귀하면서 방문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차를 가지고 가니까 8천원을 받네요 헐! 차를 주차하고 숲 길을 왕복했습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마음도 편하고 행복했습니다 길가에는 천천히 걸으면 보니 반가운 님이 피었습니다 지리산 종주가면 5월에 볼까 했는데,,,, 화사한 모습이 볼그레한 여인 얼굴같습니다

2013.04.26

후백제 운동의 중심 임존성! 대흥산(봉수산) 오르다

예산군 대흥에 있는 봉수산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는 넓은 저수지(예당지)와 오서산, 멀리 서해까지 조망되는 산으로 후백제 운동의 중심인 임존성도 흔적이 있습니다 천천이 오르고, 휴식할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대흥은 의좋은 형제의 고향이며 슬로시티 입니다 오르는 길에 보호수 배나무 과수원의 푸른빛이 눈부십니다 싸리로 만든 광주리와 채반들,,,, 1코스로,,,, 평화롭고 폭신한 숲과 길!! 멀리 예당지,,,, 안개로 선명하지 못합니다 엄청난 낚시객들,,,, 임존성 남문지 표시 희미하게 표나는 성터! 멀리 오른길! 솜다리 대흥 동헌 동헌 뒤 풍경 출입문 예당지 버드나무!!! 멋진 하루!!! 붕어의 산란기라 붕어가 펄떡입니다 ㅋㅋㅋㅋ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