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운해 바다와 나비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산 2013.09.06
하루를 열면서,,,, 조직의 개인에 대한 지배는 조직이 사회에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최소한에 머물러야 한다 “ 기억하라, 일에만 매달린다면 당신이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피터 드러거의 말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삶 2013.09.05
시원한 것이 필요하다 ▶ 들꽃은 아무데서나 피어나지만 아무렇게나 살아가지 않습니다 ◀ 어느분이 보내 준 글귀입니다 오늘은 마음 속에 시원한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꿀꿀거렸더니 더부룩 합니다 저녁을 먹으며 청양고추를 먹음으로 개운함을 얻으려 했으나 실패!!! 파도치는 바닷가 사진으로,,,, 시원함을 채워봅니다 삶 2013.09.04
계룡산을 걷다 아내와 계룡산을 걷다 얼음골에서 남매탑, 금잔듸고개 삼불봉 문필봉 은선폭포 동학사 입니다 조금 늦게 올랐지만 운무가 피네요 멋진 삼불봉 ㅜ 가지 아래서 깊은 마음을 먹어 봅니다 운명이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녕 피할 수 없는 것이 운명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절벽 위에 이 소나무 가지 위에서 내 마음을 담아 봅니다 계룡산의 백미, 절벽 난간에 난 멋진 길! 언제나 힘을 주는 절벽의 소나무들,,,,,, 곧 다시 오리니, 평안하소서 삼불봉의 전경 계룡산 능선의 멋진 자태 은선폭포 행복한 저녁되세요 산 2013.09.03
계룡산 남매탑 계룡산 남매탑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문화재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먼 세월이 지나고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되고 있을가요? 이 탑의 이야기처럼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문화재,명승,고적 2013.09.02
느끼는 9월이었으면 합니다 9월이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너는 내 가슴속에 들어와 익는다.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서 서서히 물러가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를 떠나야 하고 너는 내 가슴속을 떠나야 한다 작녕 9월에는 선운사에서 상사화를 보았습니다 아내와 딸, 그리고 나 행복했지요 2013년 올해에는 혼자 가렵니다 아님 아내를 모시고요 찬 행복했던 기억을 혼자 느끼고 싶습니다 삶 2013.08.31
노랑장미 송학사 산모통이 바로 돌아 송학사 있거른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메나 밤벌레의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움만 님에게로 어서 달려가 보세 매일 산을 오른다 마음속에서 높은 산이다 내가 정한 굴레의 산, 그리고 실체가 없는 산을 오른다 공룡보다 더 힘들다 아-- 나만이 아니고 우리일 것이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내 마음에도 성기게 비가 내렸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나, 오늘 힘들 것 같아 아내 왈, 옆 집 아저씨 마냥 살어 그래도 힘들다, 기준이 무너지는 거 이건 좀 어렵다 그래도 말을 못했다, 많이 비겁하다 먹고 사는 것? 난 어디로 가나 긴 세월의 공양이 무너진다 어느분이 이런다, 참 애정이 사라진다고,,,, 난 이랬다 다 지나 갔습니다 그래도 비가 내렸다 바람도 분다 세월이 지났음을 알자.. 삶 2013.08.29
맛집(성산 한성식당) 성산 일출봉 앞 한성식당에서 힘들어 하는 속을 달랜 적이 있습니다 제주에 가면 꼭 한번은 먹는 전복뚝배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자리젓이 나왔네요 비리다고 아무도 안드십니다 ㅋㅋㅋ 양배추김치의 아삭함! 자리젓의 비릿함! 된장이 들어간 뚝배기 전복 음식 2013.08.29
오랫만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찿아서,,,, 한가롭고, 마음이 평안해 지는 곳! 양떼목장에 들렸습니다 선한 양의 눈망울을 보면서 휴식합니다 『 성공에는 비결이 없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해서는 안되는 일을 안하는 것이다 : 탈무드』 농부이야기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