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034

백록담에 마음을 씻고!!!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습니다 멋진 자연에 마음을 씻고, 세상을 바라보는 결의를 다시 합니다 건강하게 하루를 주심에 신께 감사드립니다 --- 유월의 노래(김사랑) 유월에는 진정 이 땅에 평화를 주십시오 오늘을 사는 사람ㅁ들에게 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 방황의 길에서 더 이상 떠돌지 않도록 하시고 진정 참다운 진실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삶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망설여질 때 거침없는 바람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 하십시오 기쁨과 슬픔의 교차점에서 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유월과 더불어 흐르게 하십시오

2013.06.08

충남 홍성 의사총

현충일 !! 나라와 개인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날! 과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의사들이 홍성에도 있습니다 홍성 의사총에 잠들어 계십니다 한말 홍성군 지역에서 있었던 의병활동 가운데 홍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수백 의병들의 유해를 모신 묘소이다. 1905년 일본과의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각지에서 의병활동이 일어났는데, 충청남도 홍성지방에서는 이조참판 민종식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1906년 고종 황제의 명을 받아 의병을 모아 남포와 보령에 있는 일본군을 습격하여 병기를 탈취하였으며, 3월 20일에는 홍주성을 함락시켰다. 그러나 일본군의 대포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의병 수백명이 전사하여 시체가 홍주천변과 남산 일대에 흩어져 방치되었다가 1949년에 항일의병의 유골임이 밝혀져 이곳에 모셔졌다. 홍주..

해마다 유월이면(최승자)

최승자 시인의 해마다 유월이면 이라는 시입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해마다 유월이면 당신 그늘 아래 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 내일 열겠다고, 내일 열일 것이라고 하면서 닫고, 또 닫고 또 닫으면서 뒷걸음질치는 이 진행성 퇴화의 삶, 그 짬과 짬사이에 해마다 유월에는 당신 그늘 아래 한번 푸근히 누웠다 가고 싶습니다. 언제나 리허설 없는 개막이었던 당신의 삶은 눈치챘었지요? 내 삶이 관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오만과 교만의 리허설뿐이라는 것을. 오늘도 극장 문은 열리지 않았고 저 혼자 숨어서 하는 리허설뿐이로군요. 그래도 다시 한번 지켜봐 주시겠어요? ( I go, I go 나는 간다. Ego, Ego, 나는 간다.)

2013.06.06

아나고(바다장어) 구이

어스름 저녁이 칯아옵니다 지인들과 바닷물에 절인 김치를 먹자고 모였습니다 요즘 통발로 잡는 아나고가 제철인데,,,,, 일단 가보기로,,,, 장소는 간월도를 안면도 방면으로 지나치면 주유소와 몇 음식점이 나오는 곳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음식과 시설은 별개 입니다 정성과 친절, 원재료 입니다 아나고(바다장어)의 손질 모습입니다 해수로 절여서 만든 김치들!!! 맛깔납니다 막걸리 식초로 요리한 갱개미(간자미) 요리!! 부추와 참나물, 양파를 넣고 막걸리 식초와 양념으로 버무렸어요 보리가 익어 갈 때는 바지락이 가장 맛이 있을 때 입니다 바지락탕!!! 한번 바닥을 보고, 다시 부탁을 드려서 다시 바닥을 보았습니다 인근 갯뻘에서 잡은 낙지!!! 소라를 삶아서 바로 먹으면 담백합니다 아나고 구이 입니다 소금도 안 뿌리..

음식 2013.06.05

6월의 시!!!

이해인 수녀님의 6월의 시 입니다 산책길에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행복하십시오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맑아 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까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 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어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2013.06.04

맛집(서산시 해가미)

서산시에 출장으로 잠시!!! 지점 가족들과 행복한 저녁을 합니다 지점장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서산시 맛집으로 해가미를 소개합니다 가끔 들르는데 오늘도 장비를 안가지고 가서,,,, 겔3로 촬영을 했어요 기본차림이구요 요리가 천천히 나옵니다 칠게(능쟁이)를 튀김으로 만들었습니다 갯뻘에서 잡아서 무침으로, 젓갈로,,,, 이용합니다 떡갈비 전복초 대하요리 오징어 무침 갑오징어(찰박) 회입니다 서해안 오징어로 두껍고, 맛나는 제철 음식입니다 생율 갑오징어회!!! 생선회를 개인 접시에 줍니다 술꾼의 로망 바지락탕!!! 죽순과 해물을 중국식으로 요리 싱싱한 초밥!!! 멍게젓!! 향긋한 향이 납니다 매운탕 화단에서 마가렛을,,,,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식 2013.06.04

덕유산 산행

마눌과 덕유산 종주를 나섰다 좀 편하게 즐기기 위하여 리프트를 이용하여 동업령, 무룡산을 지나 삿갓재를 지나 황점으로 하산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리프트까지 이동할 계획이었다 홍성에서 기상하여 김밥을 구입하여 아침을 대용하고, 리프트에 도착! 겨울에 얼음이 주렁주렁 매달렸던 나무는 초록에 휩쌓였네요 눈바닥이었던 곳에는 노오란 민들레가 한창입니다 철쭉이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놀이 향적봉에서 본 중봉, 그리고 산그리메!!! 향적대피소 향적봉을 중봉 방향에서 바라봅니다 힌 눈으로 덮혀있던 대지에 철쭉이 한창입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서 그런지 더욱 붉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도 고난을 지나 결실을 맺는다면 더욱 아름답듯이,,,, 겨울을 보내고,,,,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고목!!! 먼 옛날로의 여행처럼 느낍니다 당신..

2013.06.03

김현승(아버지 마음)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 아버지의 동포(同胞)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英雄)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가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끗한 피로…….

2013.06.02

저녁 바람에 마음을 씻기우고

결혼식이 있어서 외지에 나갔다가 늦게 산에 오르기로 합니다 용봉산에서 일몰을 보자!! 저의 영역은 아니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연초록 나뭇잎을 살랑이고, 자도 마음을 씻고,,,, 인근에 있는 어머니댁에 들려서 문안드리고, 화단의 양귀비꽃도 봅니다 화려한 모습 입니다 클로바꽃(토끼풀) 입니다 아,,, 사료용 용봉산 정상에서 일몰을 겔3로 담았습니다 집 입구에 만들어 놓은 아치에 장미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어두어서 핸펀으로 담았어요 화사한 모습!!! 행복한 휴일이 지나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1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