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4114

퇴근길

오늘은 퇴근길에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아내에게 김밥 두줄과 커피, 과일 등을 준비하라고 하면서 서둘러 사무실에서 나왔다 석양의 낙조도 보고, 시내도 내려보면서 저녁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싶었다 백월산(394)을 차로 오르는 방법이 있어서 ,,,, 오늘은 박무로 서해바다도 안 보이고 사방이 푸였기만 하다 그래도 홍성시내를 굽어 보며 저녁을 한다는 것! 산들바람과 아내와 커피가 있는 녹색의 정원에서 ! 너무 행복하지 않은가? 봄날의 흔적이 남았네요 이 밤이 가면 바람에 흩날릴듯 합니다 복분자가 꽃을 피웠습니다 싱그러움 속에 가을도 준비합니다 엉겅키도 씨앗을 날립니다 ------------------------------ 오늘은 사랑을 저어합니다(고은) 오랜 인류의 것인 사랑을 오늘은 저어 합니다 나의 ..

2012.06.14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습지) 정면 연꽃과 청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숨쉬는나무 입니다 화려한 붓꽃 빨간수련! 망원렌즈가 그립습니다 창립자 표지석 습지를 감사고 있는 ? 습지에 모내기도 했네요 솜털처럼 가볍고, 화려하게 창포 빨간수련 단풍나무 뱀딸기!!! 수목원 울타리 너머 바다 시원한 바람과 파도가 송림길에 가득합니다 너무 화려합니다 단풍나무 이 의자에 앉아서 낙조를 봅니다 너무 여유롭고, 좋습니다 바람,파도,바다내음,,,,, 해당화가 피었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듭니다

2012.06.10

간월암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현대에서 방조제를 막아서 차를 타고 접근하는 곳! 무학대사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 물때를 맞춰서 출발했습니다 썰물이라 간월암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갯벌이 어리굴젓의 원료인 바지락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멀리 방조제까지 바라봅니다 철새도 떠나고, 행락객만 저 길에 빡빡합니다 간월암에 사람들이 걸어 갑니다 밀물에는 통행을 못하거나, 부표를 따고 왕래합니다 우측의 힌끈이 왕래 시 사용됩니다 대웅전 산신각 간월암 담장 너머 길게 펼쳐진 갯벌! 좌우 건물은 공부방과 거처인듯 합니다 세상과 통하는 출입문

2012.06.10

안면도 할매바위

휴일이라고 쉬었다 다리에 문제가 생겨, 산에는 못가고 치료 중이다 갑자기 안면도에 가고 싶어, 무작정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렸다 저녁 낙조가 한 30분은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 갈매기도 저녁이 되어 먹이 사냥 중이다 방포해수욕장 방파제 너머로 해가 진다 오늘은 물때(밀물과 썰물)가 바뀌어서 이제 만조다 저녁 늦게나 물이 빠질듯 하다 멀리서 사진에 담다 복 내려 주소서 가벼운 사랑보다 무거운 진실을 택하게 하소서 서로가 믿으며 서로가 용서하며, 위로하게 하소서 둘이 하나 되게 하소서 영원히 나뉘어지지 않게 하소서. 오래 참고 견디며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을 생각하게 하소서 좋은 말만 골라 쓰게 하소서 아름다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반석 위에 터를 닦고 그리운 이, 평생 그리운 이를 위해 그 이름만 부르며 ..

2012.06.09

설악산(대청의 여름)

설악산! 누구나 설램이 있고, 먼가에 홀림이 있는 설악산! 현충일이지만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무박2일로, 5일 저녁 11시출발하여 3시에 등산하기로 계획!! 겨울에 대설경보 내리던 날 여기 왔었는데,,,, 오늘은? 가봐야겠죠 출발합니다 3시! 졸려옵니다 달이 환하게 비춥니다 카메라가,,, 구름도 보일 정도입니다 설악폭포를 지나니 훤하게 밝아 옵니다 고난을 이기고 사는 나무!! 8부능선에 도착하니 이젠 환합니다 아직 철쭉도 있습니다 다 올랐네요 정상에 오르는 길!!! 버드나무! 1달전에 지리산에서 보았는데 늦네요 점봉산에 운무로 매직쇼를 합니다 중청봉이 참 선명합니다 설악산에 와서 처음 입니다 정처사는 오늘이 2번째인데,,, 지난번은 추워서 울다 가고,,, 저 멀리 중청대피소가 보입니다 거의 보이지 않는 ..

2012.06.06

아픔

삶의 길이는 내가 결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깊이와 넓이는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짐을 지고 내일의 희망고개를 넘어 선다 오늘도 만난 사람들이 힘들답니다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끈은 행동이라고,,, ?진아! 세상에 그래도 일이 많단다 저는 오늘도 사랑합니다 무엇도,무엇을,,,,, 이러면서요 그래도 남는 것은 사랑이니까요,,, 혹시 저의 사랑이 남는 날까지 산다면 아버지가 저와 함께 살던 옜집에가서 우리의 이야기가 묻어 있는 방문 문고리에 나의 과거를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랑합니다 과거로부터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