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3

폭설에 고개숙인 가시오가피 열매!

가시오가피의 열매입니다 내린 폭설로 무거운지 고개를 숙였습니다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쓰여왔는데요, 네이버에 물어봤습니다 ◈ 오가피의 주요 성분과 효과 ◉ 엘레우테로사이드 B(Eleutheroside B = 시린긴, Syringin) - 혈관 확장과 피로 회복 효과 - 항경련, 항스트레스 작용 ◉ 엘레우테로사이드 E(Eleutheroside E = 아칸소사이드 D, Acanthoside D) - 기억력을 좋게 하여 학습력, 집중력을 좋게 함 -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 - 스트레스로 인한 성기능 저하 방지 - 항암, 항알레르기, 항균 작용 ◉ 이소프락시딘(Isofraxidin = Eleutheroside B1) - 항경련, 자율신경 조정, 성선 자극 - 불면증과 건망증 개선 - 혈관 확장과 혈압 진정 ◉ 세..

2015.12.06

시골 아저씨 유럽 여행(융프라워)

6시 30분에 호텔에서 조식을 후다닥 마치고, 7시 기차에 올랐다 융플라워 가는 기차? 중간 중간 기차를 갈아 타고 산으로 오른다 톱니로 특수제작된 산악열차! 날씨가 엄청 좋다' 좌우로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환호를 지른다 멀리 정상이 보인다 중간 중간 기차를 갈아 타면서,,, 마지막 기차역에서 환승해서 터널로 정상까지,,,, 쩍쩍 벌어진 크래바스가 빙하 위에 모습을 보여준다. 터널 속에서 중간에 두번 쉬면서 조망을 하도록 만들어 졌다 얼음동굴! 대피소가 조망된다. 걸어서 오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ㅋㅋㅋ 높은 산에서 날씨는 순간 순간 바뀌는데,,,, 오늘은 신이 축복을 내리셨다 눈이 시리도록 프르고, 맑은 하늘이다 설산의 모습도 또렷이 조망되고, 너--무 행복하다 마음으로 지인들에게 편지를 부친다 ㅋㅋ..

2015.12.04

첫 눈 시모음

첫눈 내리는 날! 소복이 쌓인 눈이 너무 좋아하던 시절의 감정은 지금도 계속됩니다 쭈---욱 첫눈 / 장석주 첫눈이 온다 그대 첫사랑이 이루어졌거든 뒤뜰 오동나무에 목매고 죽어버려라 사랑할 수 있는 이를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첫눈이 온다 그대 첫사랑이 실패했거든 아무도 걸어가지 않는 눈길을 맨발로 걸어가라 맨발로 그대를 버린 애인의 집까지 가라 사랑할 수 없는 이를 끝내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첫눈이 온다 그대 쓰던 편지마저 다 쓰지 못하였다 할지라도 들에 나가라 온몸 얼어 저 첫눈이 빈 들에서 그대가 버린 사랑의 이름으로 울어 보아라 사랑할 수 없는 이를 사랑한 그대의 순결한 죄를 고하고 용서를 빌라 첫눈 / 김용택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 하나가 시린 허공을 건너와 메마른 마른 내 손등을 ..

2015.12.03

첫눈이 온다구요!

출근하는데 폭설이 내립니다 첫눈인데,,,,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하렵니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정호승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한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첫눈이 오는 날 돌다방에서 만나자고 첫눈이 오면 하루종일이라도 기다려서 꼭 만나야 한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하루종일 기다렸다가 첫눈이 내린 밤거리를 밤늦게까지 팔짱을 끼고 걸어본 적이 있다 너무 많이 걸어 배가 고프면 눈 내린 거리에 카바이드 불을 밝히고 있는 ..

2015.11.26

진도 조도에 있는 돈대산을 찿아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괴테 파우스트에서 -삶의 주제를 정하는 것은  결국 노력의 방향을 정하는 것 , 이것은 방향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인간의 두뇌가 발달함에 따라 변화할 것이다이 세상에서 거져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으니까,,,, 0 출발 : 홍성에서 02시0 경로: 버스로 진도 도착, 아침 식사-배로 조도에 도착 - 마을버스로 입산지와 하산지 이동0 산행 : 돈대산에서 입산하여 하조대 등대로 하산0 산행 시간 : 5시간(간식과 휴식,,,)   마을입구 민가 담장에 가을이 익어간다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부실부실 내린다 진입로    손가락 바위!!  살짝 조망이 터진다,,,,섬들이, 앞 봉우리가 멋진 수묵화가 된다    비가 아니면 봉우리에 올라서 조망을 즐겼을텐데,   아쉬움을 두고 !   3인 3..

2015.11.23

진도, 조도 신금산 산행!

돈대봉에서 하산하여 길을 건너서 신금산 산행이다 신금산은 산능선은 타고, 하조대 등대까지이다 날씨는 더욱 구질 거리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 길이고, 산행이며, 우리네 삶이 아니던가? 안도현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라고,,, 산도, 삶도, 사랑도,,, 열정과 열열함이 식으면 냉장고 얼린 찬밥 보다도 못한 것일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이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적당하게 이슬비에 젖었다 이름없는 산야에 오늘은 발자국 소리에 놀랐겠지요? 담아갑니다 이슬비와 운무로 조망이 없다 잠시 앞서 가서 일행을 담아 본다! ..

2015.11.23

귀국 후 달려간 선운사 단풍!

우리는 가끔, 어디던지 떠나고 싶다고 한다. 전혀 모르는 곳을 동경하는 향수병을 조금은 앓고 있다 어딘지도 모르는, 그곳에 대한 동경! 여행은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가 아닐까? 혼자 가는거니까? 10여일을 해외를 연수하고 귀국해서 가는 가을이 아쉬웠다 일요일 무장정 짐을 꾸려서 선운사로 갔다 가방에 사진기 하나와 물 한병을 담았다 가을이 끝에 가있는데, 나의 삶과도 대면하고 싶었다 가는 동안 졸려서, 주차자에서 두시간을 잤다 ㅋㅋ 아뿔사 그래도 몸은 가볍디 가볍다 가을 하늘에 구름처럼,,,, 삶도, 가을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유한하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 수 있다면 더 행복하고 기쁨이 배가 되겠지만 많은 이들은 비슷하리라,,,, 가볍게, 한가하게, 혼자 떠나는 것이 좋다! 혼자는 스스로 질문하기도 좋..

2015.11.23

이젠, 가을을 보냅니다

이젠 군데 군데 몇구루의 단풍나무만 남았습니다소설이 오늘입니다가을을 보내렵니다! 낙   화 /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그 사람에게 -신동엽 아름다운 하늘 밑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쓸쓸한 세상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구나. 다시는 못 만날지라도 먼 훗날 무덤 속 누워 추억하자, 호젓한 산골길서 마주친 그날, 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

2015.11.23

내장산 단풍 보러 4

몇 년 전에 이 내장산에 왔다가 대웅전을 돌아보고 집으로 갔는데, 저녁에 뉴스를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대웅전 화재 소식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왔을 때 아쉬웠는데,,,, 금년에는 재건축되어서 다행입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단청을 하면 옛모습을 찿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장사 담벼락에 가을 햇살이 비춥니다 은행나무는 아직 파란색이지만 가을빛이 역력합니다 다리를 바랍봅니다 많은 분들이 단풍나무 아래 자릴를 깔고 평화롭게 휴식을 합니다 혹시 여기 방문할 분들, 자리 가지고 오셔요! 일주문을 지납니다 일주문에서 이어진 단풍터널은 아직 단풍들기에는 이릅니다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

2015.11.06

내장산 단풍 보러 3

내장사 경내와 주변을 돌아봅니다 내장사 대웅전은 신축을 하셨네요,,,, 가을 햇빛도, 파아란 하늘도, 바람도,,, 가을 입니다 작년에는 물이 흘러서 좋았는데 아쉽네요 역광이라서 ㅋㅋㅋ 멋집니다 천하명승내장산! 이리저리 담아보았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입니다!! 가을은 사유의 계절, 내장사 담장에 기대어 잠시, 노닐어 봅니다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