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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트래킹

0,산행코스 : 야포~일출봉~망대봉~뎃고닥~출렁다리~고래강정~천왕봉~태고암~욕지중학교~욕지항 0,산행거리 : 11km / 산행시간 : 여유 5시간 0, 산행난이도 : 중~하 지난 태풍으로 연기되었던 산행길을 나섭니다 집에서 아주 먼거리라서 새벽 1시 30분 버스에 몸을 실고, 통영에서 5시 30분에 시락국으로 아침을 하고 욕지도행 첫배에 승선합니다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ㅠ 그래도 산으로 입산합니다 안개와 비로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터덜터덜 진행합니다 산행길에 핀 들꽃들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ㅎ 들꽃 언덕에서 깨달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

2019.09.28

태백산 일출 산행

지난 겨울에는 눈이 적게 내려서 태백에 오지 않았습니다 꼭 가야지,,,! 꼭 가야할 필요가 있는 동생이 있고,,,, 금요일 저녁 12시 차에 올라서 무박으로 태백으로,,, 일출을 즐겨봅니다 태백산은 입김이 나고, 찬이슬이 내려서 옷을 적십니다 가을입니다 운해가 일어서 산을 넘실거립니다 가을꽃도 등성이에 가득합니다 바람과 운해를 바라보며 휴식,,,! 산 / 김광섭(金珖燮) 이상하게도 내가 사는 데서는 새벽녘이면 산들이 학처럼 날개를 쭉 펴고 날아와서는 종일토록 먹도 않고 말도 않고 엎뎄다가는 해질 무렵이면 기러기처럼 날아서 틀만 남겨놓고 먼 산 속으로 간다. 산은 날아도 새등이나 꽃잎 하나 다치지 않고 짐승들의 굴 속에서도 흙 한 줌 돌 한 개 들성거리지 않는다. 새나 벌레나 짐승들이 놀랄까 봐 지구처럼 ..

2019.08.27

너를 만나고 싶다 / 대안 스님

너를 만나고 싶다 / 대안 스님 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만나고 싶다. 안개꽃 한 다발을 가슴에 품고 가서 돌아오는 길에 너의 품에 가득 안겨주고 싶다. 지친 내 영혼의 무게를 함께 짊어질 희망 같은 너를 만나고 싶다. 지치고 힘든 한 세상이라도 그대와 함게라면 더 없이 좋겠다. 나무 위에 걸려있는 초생달 같이 외로운 내가 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만나고 싶다.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 약해지지마/ 시바타 도요 --

2019.08.24

새벽에 들른 구례 화엄사,,,!

화엄사는 구례읍에서 동쪽으로 5.4km 떨어진 곳,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여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회당과 대웅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1년)에 도선국사가 또 다시 증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만인 인조 14년(1636년)에 완성하였다. 백중날, 새벽에 들렀습니다 조용합니다 사찰 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많은 문화재와 20여동의 부속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

2019.08.18

태항산, 태항대협곡을 걷다,,,!

중국의 그랜드케니언, 태항산 대협곡을 즐겨봅니다 대협곡 코스입니다 주차장 - 도화곡(황용담 - 함주 - 일월유천 - 이용희주 - 구련폭포) -환산선(차량) 관광 - 중식 -하산 도화곡 입구입니다 걸어오면서 주변을 담아 보았습니다 절벽 아래에 조성된 통로로 오릅니다 폭포와 멋진 풍광이 어루어져 탄성을 자아냅니다 계곡에서 바라본 하늘,,,! 전동차를 탑승하여 오르면서 경치를 즐깁니다 계곡에 놓은 다리인데 바닥은 유리입니다 ㅎㅎ 마을 모습 반가운 간판,,,! 점심은 쇠대가리국밥 점심 후 전망대에서 담은 멋진 풍경입니다 하산 합니다 멋집ㄴㅣ다 여행 중에 가장 날씨가 좋았습니다 감사함으로 한 페이지를 마무리 합니다

2019.08.07

태항산맥, 팔천협을 걷다

중국 산시 성과 허난 성 경계에 위치한 산맥. 태항산이라고도 한다. 북경에서 남으로 약 400km에 걸쳐 뻗어 있으며, 화베이 평원과 산시 고원지대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산맥 끝자락에 소재한 팔천협·홍두협·흑룡담·청룡협·자단산 등 5곳의 주요 관광지구를 타이항 대협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산맥은 남쪽으로 뻗어나가다가 허난 성의 슈우 현에 이르면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황허 강 평원을 내려다보는 산시 고원의 남서부 가장자리를 이루고 있다. 타이항 산맥은 쥐라기에 형성되었으며, 토양은 갈색과 적갈색을 띤 삼림토양이다. 고도는 1,000~1,200m로 화베이 평원에서부터 가파르게 솟아 있으며, 최고봉인 샤오우타이 산은 해발 2,870m에 이른다. 만리장성의 일부가 이 산맥의 동쪽 기슭을 따라 남북으로 ..

2019.08.04

태항산맥, 팔리구 천하폭포

허난성 신향시 남태항산에 위치한 팔리구 풍경구에 들어가서 천하폭포를 봅니다 태항산 천하폭포 (180m),,,! 참고로 백두산 장백폭포 68m, 금강산 구룡폭포 74m,나이아가라 55m, 이구아수 82m, 베네수엘라 엔젤폭포 979m (높이 최고) 이백(李白)의 詩 /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遙看瀑布掛長川(요간폭포괘장천) 飛流直下三千尺(비유직하삼천척) 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락구천) 해가 향로봉을 비추니 자줏빛 안개가 일어나고, 멀리 폭포를 바라보니 긴 강이 걸려있구나. 날아 솟았다 바로 떨어진 물줄기 삼천 척, 아마도 은하수가 구천에서 떨어지는 듯하구나. 전동차로 올라갔다가,,, 다시 원점회귀 풍경구 팔리구 천하폭포를 관람하고 임주시로 이동하여 숙박합니다

2019.08.02

태항산맥, 천계산에서 놀다

태항산은 특정한 '산'이 아니라 '산맥'이다. 다만 중국인들이 '태항산(타이항샨)'이라고만 부른다고 한다. 태항산맥은 중국의 산시성(山西省)과 허베이성(河北省), 허난성(河南省) 사이를 남북으로 400Km에 이르며 길게 뻗어 있고 폭은 펑균 250여km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하기도 힘들다. 태항산맥의 남쪽에 있는 천계산, 하늘과 경계를 이룬다는 천계산은 비와 열기를 품은 구름과 안개가 가득차서 산과 하늘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금방이라도 찌지직 파열음을 내며 금이갈 것 같은 유리잔도 위에 발끝을 붙이고 천길 낭떠러지 기묘한 형상의 암벽을 본다. 저 아래 깊은 계곡에서 일진광풍이 일면 어느 문파의 무림고수가 경공술로 도포 자락을 흩날리며 날아 올라 내 앞을 가로막을 것 같다.^^ --- SDS528..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