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 안도현

농돌이 2019. 9. 21. 02:37

단풍  / 안도현

 

보고 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드는

 

사랑

 

가을 입니다

기다림으로 기다림으로 바라보는 결심의 계절,

이 새벽에는,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을 생각합니다

 

짐을 싸고, 머리 곁에 두었습니다

길을 떠납니다

 

 

그 무엇도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떤 목표도 좌절과 방해를 겪지 않고 이루어 지는 법은 없다

   --- 앤드류 매튜스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 걷다  (9) 2019.10.20
통영, 욕지도 트래킹  (6) 2019.09.28
계룡산  (0) 2019.09.19
태백산 일출 산행  (2) 2019.08.27
너를 만나고 싶다 / 대안 스님  (2)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