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세석-천왕봉-중산리)
안개가 너무 깊어서 3시에 기상했다 4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4시반에 출바합니다 세석은 한 밤중입니다 온 천지가 안개입니다 잘 안 보입니다 그래도 다 갑니다 감춰진 춤은 그림 찿기 한번 하시죠 조금 밝아 오네요 안개에 젖은 주목이 청초합니다 요기서 일출을 보려했습니다만,,, 먼동이 터 옵니다 저 멀리 천왕봉도 보입니다 지리산에서 찬란한 일출은 처음입니다 이런저런 소망?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운해가 꿈처럼 펼쳐집니다 세상에 많은 이들도 저 구름같이 소망을 가지고, 밤마다 꿈을 꾸었음 좋겠습니다 힘든 이에게 솜털같은 부드러움으로 감싸주소서!!! 햇볕이 따스해보입니다 이 촉촉한 아침에 저 편 운해는 축복입니다 완전하게,찬란하게, 완벽하게, 찬왕봉을 넘어 차오릅니다 운해도 느낌이 좀 다릅니다 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