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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얘기/ 진교준산 2021. 10. 25. 07:21
설악산 얘기/ 진교준
1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 산이 좋더라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 설악 . 설악산이 좋더라2
산에는 물, 나무, 돌 . . .
아무런 誤解도
法律도 없어
네 발로 뛸 수도 있는
원상 그대로의 自由가 있다.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나는
고래 고래 고함을 치러
여기까지 온 건지도 모른다.3
산에는
파아란 하늘과 사이에
아무런 障碍도 없고
멀리 東海가 바라 뵈는 곳
산과 하늘이 融合하는 틈에 끼어 서면
無限大처럼 가을 하늘처럼
마구 부풀어 질 수도 있는 것을 . . .
정말 160cm라는 건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을 . . .4
도토리를 까 먹으며
설악산 오솔길을 다리쉼 하느라면
내게 한껏 남는 건
머루 다래를 싫건 먹고픈
素朴한 慾望일 수도 있는 것을 . . .
自由를 꼭 깨물고
차라리 잠 들어 버리고 싶은가5
깨어진 기왓장처럼
五世庵 傳說이 흩어진 곳에
금방 어둠이 내리면
종이 뭉치로 문구멍을 틀어 막은
조그만 움막에는
뜬 숯이 뻐얼건 탄환통을 둘러 앉아
갈가지가 멧돼지를 쫓아 간다는 (註, 갈가지: 강원도 방언으로 범 새끼)
포수의 이야기가 익어간다
이런 밤엔
칡 감자라도 구어 먹었으면 더욱 좋을 것을6
百潭寺 내려가는 길에 骸骨이 있다고 했다
해골을 줏어다가 술잔을 만들자고 했다
해골에 술을 부어 마시던 빠이론이
한 개의 해골이 되어버린 것 처럼
哲學을 부어서 마시자고 했다
해 . 골 . 에 . 다 . 가 . . . .7
나는 산이 좋더라
永遠한 休息처럼 말이 없는
나는 산이 좋더라
꿈을 꾸는 듯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좋더라 "(2021년 10월21일) (2018년 가을) 단풍 상황은 단풍이 조금 덜 들었습니다
멋진 한 주 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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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과 멋진사진 ^^~ 굿입니다
설악산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여유로운 한주 시작하세요. ^^
구름에 산에 걸린 듯 멋진 사진이네요.
멋진 한주 시작하셔요
저 구름이 정말 멋스럽네요... 오랜만에 시골산에 가보고싶은 생각이드는 사진입니다 ㅎ 올려주신 사진이 가슴이 확 트여요! 감사합니다
왜이렇게 멋있어요 진짜 와 대박 엄청 멋있네요
아...가고파도 멀어서 못가는 설악인데...ㅎ
올해는 설악의 단풍도 좋지 않다고 하더니 아직이군요...ㅎㅎ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먼저 달려갈거 같습니다...ㅎㅎ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포스팅으로 좋은산 단풍경치 구경잘하고갑니다.
운무에 둘러쌓인 산사진 순간포착잘하셨군요.
공감하트꾹입니다. 구로맘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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