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307

그대에게 가는 먼 길 / 이 정 하

그대에게 가는 먼 길 / 이 정 하 사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참사랑을 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어려운 길을 가다 보면 그대로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땐 장애물들을 주의 깊게 다시 한 번 살펴보십시오. 혹시 그 장애물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것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사랑이라는 노정에 타인이 만들어놓은 장애물은 극히 드뭅니다. 그 대부분이,자신이 상처받기 두려운 나머지 스스로 금을 그어놓은 자기 변명일 테니까요. (돌나물 사진 겔3) 행복한 아침 입니다 모두 좋은 일만 있는 하루되소서!

2014.06.02

먼 길에서 돌아와 앉았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먼 길 모든 사람에겐 사랑할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합니다. 그 사람 자체가 고유하고,삶의 방식도 고유하고, 그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고유하므로, 사람에겐 각자 살아가는방식 또한 섣불리 나무라고 판단하는 것은 경솔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랑해 달라고 요구해서도 안 됩니다. 참는 것입니다.또한 사랑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고 그 사람의 새로운 바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맞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신선한 생각과 태도들을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사랑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요구대로만 나를 향한 그의 사랑이 움직여주기를 바란다는 건 다분히 이기적인 생각 아니겠습니까? 사랑은 그런 이기심을 버리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이정하- ..

2014.06.01

죽순장아찌 담그기!!

섬유질이 높고, 건강에 좋은 죽순이 제철입니다 특히, 죽순의 주성분은 당질과 단백질, 섬유소질이여서 변통 효과를 좋게 하여 , 비만을 방지하고 죽순에 들어있는 칼륨은 염분 배출을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싱싱한 재료가 우선입니다 손질은 반으로 가르고, 부드러운 부위만 남기고 버립니다 손질 후 모습! 죽순을 삶을 땐 반드시 살뜨물에 합니다 죽순의 냄새와 독성을 제거합니다 강한 불에 푹 삶아서, 젓가락으로 찌르면 푹 들어가는 정도까지 삶습니다 차가운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용기에 담고, 양념간장을 부어서 숙성시킵니다 양념간장은 각종 장아찌를 담그면서 만드는 방법이면 되고요, 취향에 따라서 청양초,,,, 등을 첨가합니다 전 어제 곰치장아찌를 담글 때 여유있..

농부이야기 2014.05.31

제철음식: 곰치장아찌 만들기

1,준비물 간장과 물을 1:1로 배합(간장2컵, 물2컵), 곰치 1㎏, 물엿 1컵, 매실청 1컵, 양파 2개, 표고버섯 3개, 통마늘4-5개, 통후추1스픈, 레몬 반조각. 다시마 자른거 몇 조각, 황태포 2조각을 준비 2, 조리과정 - 곰치는 물에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한다 - 곰치를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다 - 매실청, 레몬, 다시마를 빼고 혼합하여 끓여줍니다 - 그리고 불을 끄고, 매실청 레몬 다시마를 넣고 식혀줍니다 3, 장아찌 담그기 곰치를 용기에 넣고, 양념장을 체에 걸러서 부어 줍니다 저희집은 양념장에 표고와 양파를 생으로 썰어서 넣습니다 양파도 간이 배이면 먹기 좋습니다 4, 밀봉하여 1주일 정도를 보관하면 맛있는 장아찌가 됩니다 예쁘게 묶어서 담가야 하는데 ㅋㅋㅋ 그냥 자연스럽..

음식 2014.05.30

가끔은 길이 달라도,,,,

동행 - 이정하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돌이켜 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기대고 싶을 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 않았으며, 잡아 줄 손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그는 저만치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길....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아아,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 것은 없다. 두위봉 1,400년된 주목입니다 그들은 어찌 긴 세월을 살았을까요? 배려와 나눔이 아니었을까? 내가 햇볕을 위하여 가지를 뻗을 때! 다..

2014.05.30

바람 속을 걷는 법 4 - 이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4 - 이정하 그대여, 그립다는 말을 아십니까 그 눈물겨운 흔들림을 아십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집 밖을 나섰습니다 마땅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걷기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함께 걸었던 길을 혼자서 걷는 것은 세상 무엇보다 싫었던 일이지만 그렇게라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잊었다 생각했다가도 밤이면 속절없이 돋아나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천 근의 무게로 압박해오는 그대여,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당신을 가두고 풀어주는 내 마음감옥을 아시는지요 잠시 스쳐간 그대로 인해 나는 얼마나 더 흔들려야 하는지, 추억이라 이름붙인 것들은 그것이 다시는 올 수 없는 까닭이겠지만 밤길을 걸으며 나는 일부러 그것들을 차례차례 재현해봅니다. 그렇듯 삶이란 것은 내가 그리워한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하나 맞이했다..

201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