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길이 달라도,,,,

농돌이 2014. 5. 30. 17:36

동행 - 이정하

 

 

같이 걸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돌이켜 보면, 나는 늘 혼자였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기대고 싶을 때 그의 어깨는 비어 있지 않았으며,
잡아 줄 손이 절실히 필요했을 때 그는 저만치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 산다는 건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도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그 외길....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아아, 그것처럼 내 삶에 절실한 것은 없다. 

두위봉 1,400년된 주목입니다

그들은 어찌 긴 세월을 살았을까요?

배려와 나눔이 아니었을까?

내가 햇볕을 위하여 가지를 뻗을 때!

다른 이는 다른 곳으로 가지를 뻗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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