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추천 43

신록이 아름다운 수덕사!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우리 산천도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잠시 수덕사와 덕숭산에 들러서 연등도 보고, 천천히 걸어보고 싶었다 너무 인파가 몰리는 오전을 피하여, 오후 2시 넘어서 출발! 주차장에 만차와 더불어 인파가 가득하다 천천히 일주문을 지나서 수덕사-만공탑-정혜사-정상-정혜사-수덕사로 코스를 잡는다 일주문에서 입장료 내고 ㅋㅋ 부도밭으로 가본다 대종사 세분의 부도비가 있다 수덕여관이 내부수리 중이었는데 궁금하여 가본다 이응로화백의 거처였고, 암각화가 있는 곳이다 아직 공사중? 이 출입문 위에 백일홍이 피면 아름다운데,,,, 연초록이 오늘은 좋다 수덕사로,,, 어르신들의 나들이! 대웅전 마당의 연등, 하산하면서 봐야지! 스님의 거처리라,,,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담쟁이가 아주 멋지게 집을 감싸고..

지난 황매산 5

내 안에 내가 찿던 것 있었네 / 수전 폴리스슈츠 모두들 행복을 찿는다고 온 세상 헤메고 있지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란 잠시 혼란스럽고 불행하게 마련 마침내 지친 그들은 자기 속으로 돌아오지 아, 바로 내 안에 내가 찿던 것 있었네 행복이란 참다운 나를' 사랑하는 이와 나눌줄 아는 것. 인간띠가 형성되었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감동입니다 조금만 더 화창하길 바라뿐? 소망할 수 있을 때, 소망을 간절히 이루어야 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하라 느낄 수 있다면 바람도 비도 느낄 때, 살아 있음이라! 사랑받기 위해, 사랑받기 충분한 모든 사물이기에,,,, 떨리는 가슴으로 마주하고, 안아본다!

2015.05.17

개심사에 왕벚꽃 지던 날!!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가 세상을 여유롭고, 촉촉하게 한다 지리산 산행 중 발목부상으로 병원으로, 집으로, 휴식한 몸이 근지럽다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부추긴다 절대 안정이라는 힌까운 선생과 아내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나왔다 우산을 지팡이 삼아 개심사에 올랐다 무지 처량하게,,,,, 개심사에는 왕벚나무가 여러 나무 있다 수령이 아주 오래되어 꽃이 피면 가지가 무거워서 나무로 지지를 해주신다 가을에 과수원에서 보는 풍경과 흡사하다 꽃이 많이 졌다 그리고 비가 내려도 사람이 인산인해다 비오는 날 낙화가 아름답다 어린 선물께서도 완전무장을 하고 오셨다 꽃잎을 찿아 지우는 작업을 하신다 내 자신의 애들을 키울적에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귀엽다 그리고 아쉽다 낙화落花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

2015.05.05

홍성 역제방죽!

비가 내리면 벚꽃이 떨어지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주변에 있는 역제방죽(우리지역 명칭)으로 갔다 운동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카메라를 들이댔다 ㅋㅋ 갈수기라서 물도 적고, 탁하지만 붕어가 산란철이라서 여기저기 시끄럽다 봄은 생명력이 충만한 계절이다 일몰이 고운 날 한번 와서 즐겨보고 싶어집니다 섬에 벚꽃과 개나리가 지기 전에,,,, ----------------------- 역재방죽은 북위 36°34‘, 동경 126°41’에 위치하며 1930년대 조성된 인공습지로서 수리면적은 36,800㎡ (11,130평)이고 저수량은 5천톤을 보유하고 있다. 잠사를 위한 얼음창고 및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었으며 군민들의 여름치기 등 추억이 서린 휴식지로서 현재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재방죽은 생물종 다양성이 풍..

2015.04.12

비 내리는 간월암과 바지락!

봄 비가 하루 종일 내리는 날 입니다 점심을 하러 나왔다가 간월도 간월암에 들렸습니다 조용합니다 출입문 〔 서산간월암목조보살좌상 (瑞山看月庵木造菩薩坐像) 이 있는 간월암입니다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은 양식적으로 볼 때 1600년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가 작은 삼존불상의 협시보살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갸름한 타원형의 얼굴에 높이 솟은 보계, 부드러운 옷주름 등에서 형식화하기 시작하는 임진왜란 이후의 보살상과 차별성이 있다. 〕- 문화재청 자료 해수관음전은 바다를 향하여 있습니다 기와불사에 각기 소망을 담아서 올렸습니다 모두 이루소서! 비를 흠뻑 맞은 수선화! 장승들,,, 간월암 전경! 바지락탕과 바지락해물칼국수! 살이 오른 바지락이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어제 마신 술의 독을 풀어냅니다

남당항에 새조개 드시러 오세요!!

새조개가 조금 커졌다 봄이 가까워 오니까 성장 속도가 빠른가 보다 지난번 포스팅에 너무 작다고 올렸는데 이번에는 먹을만 하다 주말 가족여행에 남당항으로 새조개 드시러 오세요! 바지락 조개가 미지근한 물에서 입을 벌렸습니다 피조개입니다 겨자장을 살짝 언져서 피는 마시고, 조갯살은 아삭하게 먹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새조개 샤브샤브를 시작합니다 넘 오래주면 질겨지므로 살짝 담가서 아삭한 맛을 즐겨야 합니다 달착스런 맛이 좋습니다 창문에 앉아서 햇볕에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ㅎㅎㅎ 많이 커졌지요? 야채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좀 서운하니까 쭈꾸미를 몇마리 샤브샤브해서 먹습니다 마무리는 맹물을 조금 더 보충해서 샤브샤브한 물에 라면으로 합니다 ※ 주의사항 : 스프를 넣으면 짜서 낭패를 봅니다, 물을 보충해도 ..

음식 2015.01.30

꽃지에서 차 한잔 하며, 11월을 배웅합니다

11월을 배웅하고 싶었습니다 예식장에 다녀서, 급하게 출발했는데 5분 늦었습니다 일몰이 상당히 진행이 됐네요 작가님들이 무지 오셨네요 적당한 장소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안착합니다 바닷가 파도 소리를 들으며, 물결을 바라봅니다 마음 속에는 아직도, 어린시절에 처음 바다를 보았던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홀로 천천히 걷다가 , 깊게 숨을 쉬고, 가슴 속 깊이 만나는 것들과 교감합니다 물결너머 수평선과도 하나되어 바다 속 깊은 곳에서 묻어오는 냄새를 맡습니다! 입고, 먹고, 말하는 일상의 많은 일들로부터 조금은 외형적인 것들로부터, 내면으로 들어와, 내 나름대로 살아온 삶이, 남들도 그렇게 그들대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이르는데, 참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기 할매바위 아래 사람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헤아릴수 없는 ..

2014.11.30

지리산 피아골 산행 후기

지인들과 단풍이 절정이라는 지리산 피아골로 떠났습니다 홍성에서 03:30분 출발하여, 오수에서 아침을 하고, 안개가 자욱한 길을 더듬어 지리산 성삼재로 갑니다 중턱에 이르자 훤하게 밝아오는 아침과 운해가 멋진 선물로 다가옵니다!!! 성삼재에서 구례 방향으로 구례 섬진강가에 운해가 피어 오릅니다 화엄사도 운해속에,,,,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노고단으로 가려고 기다립니다 직원이 나오자 신청을 하고, 교육을 받고, 노고단 정상으로 GO GO! 멀리 노고단 대피소가 보입니다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난 지금 종주를 그린다 노고단 정상에서 운해와 아침 햇살을 만끽하고 돼지령으로 갑니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피아골로 하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단풍들!!!! 오늘은 정말 호사합니다 눈도, 마음도..

2014.10.28

간월암 일몰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늘의 햇빛을 따스히 사랑하고 내가 불행할 때 나는 내일의 별들을 사랑한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숨결은 밖에서도 들이쉬고 안에서도 내어쉬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내 생명의 바다는 밀물이 되기도 하고 썰물이 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끊임없이 출렁거린다. 무학대사의 전설과 어리굴절이 유명한 곳, 간월도, 간월암에 갔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버리러 갔더니 일몰이 멋졌습니다 오늘은, 노을에게 길을 묻습니다!

201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