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칼국수(춘자네:부석) 아들이 칼국수를 먹자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바닷가로 가서 바지락칼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바지락의 담백함에 칼국수의 풍미!!!! 놀래미를 반건조해서 양념해서 쪘네요 식감도 있고, 쫀즉합니다 막걸리 신초를 듬뿍 넣어서 무친 간재미회무침입니다 음식 2013.07.10
연꽃에게,,,, 희망찬 하루가 밝았습니다 장맛비로 안개가 세상을 폭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꿈과 사랑의 안식처를 떠나는 모든 사회인에게 소망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연꽃에게 (조양상 ) 슬퍼도 울지 않으면 눈물도 방울방울 사리되고 아쉬워도 연연하지 않으면 그리움도 연등으로 피어나더라. 쓰러져도 절망하지 않으면 늪에 내린 뿌리도 보시되고 더러워도 회피하지 않으면 부끄럼도 성찰의 합장되더라. 인연도 사랑도 꽃이라서 눈 속 매화처럼 피고 진흙 연꽃으로 저야 향기롭고 그윽한 것.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면 누추함도 정갈한 연밥 되고 억울해도 화내지 않으면 애증도 나를 해탈시킨 석가모니더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삶 2013.07.09
꽃(유안진) 꽃으로 잎으로(유안진)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며 뭐니뭐니 해도 사랑은 아름답다고 돌아온 꽃들 낯 붉히며 소근소근 잎새들도 까닥까닥 맞장구 치는 봄날 속눈썹 끄트머리 아지랑이 얼굴이며 귓바퀴에 들리는 듯 그리운 목소리며 아직도 아직도 사랑합니다. 꽃지면 잎이 돋듯 사랑진 그 자리에 우정을 키우며 이 세상 한 울타리 안에 이 하늘 한 지붕 밑에 먼 듯 가까운 듯 꽃으로 잎으로 우리는 결국 함께 살고 있습니다. 농부이야기 2013.07.08
용봉산 운해 지리산이나 설악에 가야 운해를 즐길 수 있다 비가 내린 후 새벽은 조금의 높이만 있으면 운해가 장관이다 용봉선에서 운해가 걷치면서, 드러나는 송전탑을 촬영하고 싶어서 새벽에 올랐다 물론 일출도 덤으로 보고자 집에서 04시에 출발하여 능선에 자리잡고, 기다린다 일출은 박무로 못보고, 태양이 뜨자 운해가 형성되었다 신천지다!!!!!!!!!! 운해 위에 솟아난 백월산 모습!! 대흥산은 아직도 박무에 희미하다 오서산은 운해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멋진 운해가 장관이다 바다에 떠있는 섬이다 서해바다 방면은 운해가 더욱 짙다 최영장군 활터를 보았다, 암릉 아래의 구름은 신비롭다. 혼자 보기엔 아깝기만 하다 멀리 덕숭산과 가야산이 보인다, 용봉산과 덕숭산의 사이는 운해가 한폭의 수채화를 그렸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산 2013.07.08
옆으로 사는 소나무 오늘도 그대들과 나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나의 생애를 보세요 희로애락은 누구에게나 있고, 화두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면 나 홀로 깨어나 존재함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 사랑의 진리임을 압니다 오늘, 이 대지에 삶의 향기를 뿜어 봅니다 산 2013.07.06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이 피고 100여일이 지나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계절은 참 빠르기만 합니다 사람의 마음과 인식만 언제나 부족하구요 휴식이 있는 이 밤! 너무도 행복한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행복의 얼굴(이해인) 사는게 힘 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박꼭질 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농부이야기 2013.07.05
출장길에 들른 두물머리 사무실에서 양평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친구와 삼무실에서 업무 협조를 받고, 친구 한마디, 조금 가면 두물머리 있다, 가서 구경하고 가라 !!! 한참을 못 보아서 들르고 싶었습니다 수령 400년의 보호수 어제 비가 내리고, 박무로 족자섬은 멀기만 합니다,,,, 야속 인근 찻집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으로 장거리 피로를 달래고, 다시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산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