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 사랑은 첫만남에서부터 계속되지만, 그 깊이와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있다 난 아들의 군대 입대일 것이다 떠난 후 사랑을 아는 것일까? 참 많이 그리워하고, 걱정하고, 함께 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았다 그리고, 내가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크고, 염치없는 것인지도 알았다 훈련소와 수호신 교육 후 돌아오는 차에서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예들아, 부모는 자식을 키워서 나라에 받쳐봐야 안다고,,, 그리고 난 진정한 어른의 문턱에 들어섰다 몇 일 전에, 아들이 집으로 왔다, 기다리던 전역! 과정이야 길지만 결론은 언제나 싱겁다 아들은 제대하는 날, 내 사무실을 찿아와 정식으로 전역 신고(나도 병장)를 했고 내 아내에게는 꽃을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