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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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에서삶 2021. 7. 29. 17:09
많이 웃어서 행복한 날 세월 빨리 간다고 불안해 하는 당신에게 .. 앞 날을 걱정하며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시원한 한마디 해주는 누군가 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 한살 더 먹으면 어때, 마음이 넉넉해져서 좋은 걸 하루쯤 고민하면 어때, 오늘을 열심히 살면 되는 걸 주름살이 늘면 어때 웃음 주름이 예쁘게 생겨 좋은 걸 , 그래! 어때, 까짓 거 , 마음 따라 얼굴도 변하고 얼굴 따라 행동도 바뀌는 걸, 모든 것은 생각의 차이 야 ! 웃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하다는 말도 있잖아. 많이 웃어서 행복한 날 만들어 가는 거야. - 중 - 대포항 주상절리에서 아침을 맞이했던 추억을 회상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에, 평생 할 일 앞에서 망설이지 말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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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생각하며 / 김현승산 2020. 8. 11. 21:39
꿈을 생각하며 / 김현승 목적은 한꺼번에 오려면 오지만 꿈은 조금씩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한다. 목적은 산마루 위 바위와 같지만 꿈은 산마루 위의 구름과 같아 어디론가 날아가 빈 하늘이 되기도 한다. 목적이 연을 날리면 가지에도 걸리기 쉽지만 꿈은 가지에 앉았다가도 더 높은 하늘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그러기에 목적엔 아름다운 담장을 두르지만 꿈의 세계엔 감옥이 없다. 이것은 뚜렷하고 저것은 아득하지만 목적의 산마루 어디엔가 다 오르면 이것은 가로막고 저것은 너를 부른다. 우리의 가는 길은 아 ㅡ 끝없어 둥글고 둥글기만 하다. 여름 휴가로 일본 대설산에 갔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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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음에 / 김남조삶 2020. 7. 5. 20:50
그대 있음에 / 김남조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생각은 생각나무 가지에 앉았다가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꿈도 목적지가 없이 커져가는 것이지요 우리 가는 길이 찿아오는 마음처럼, 아름다운 꽃처럼, 뭉게 뭉게 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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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류시화삶 2020. 1. 23. 07:20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 류시화, 「첫사랑」- 오늘처럼 꾸리꾸리한 저녁에는, 혹시 소주 한 병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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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생각하며 / 김현승삶 2018. 1. 19. 15:34
꿈을 생각하며 / 김현승 목적은 한꺼번에 오려면 오지만 꿈은 조금씩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한다. 목적은 산마루 위 바위와 같지만 꿈은 산마루 위의 구름과 같아 어디론가 날아가 빈 하늘이 되기도 한다. 목적이 연을 날리면 가지에도 걸리기 쉽지만 꿈은 가지에 앉았다가도 더 높은 하늘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그러기에 목적엔 아름다운 담장을 두르지만 꿈의 세계엔 감옥이 없다. 이것은 뚜렷하고 저것은 아득하지만 목적의 산마루 어디엔가 다 오르면 이것은 가로막고 저것은 너를 부른다. 우리의 가는 길은 아 ㅡ 끝없어 둥글고 둥글기만 하다. 상상을 현실로,,,! 잠 못자고 기다린 오늘, 내일도, 내가 나그네 삶을 마무리 하는 시간까지 소망이란 촛불을 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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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중한 것산 2016. 7. 12. 09:16
지리산을 걸으며 나는 지하철을 타면 버릇이 있지 앉고, 선 사람들과 눈을 마추치지 않고 광고판, 창 밖,,,, 아니면 눈에 영혼을 빼고, 심장으로 기운을 내려 동면에 든다. 산(山) 문으로 들어선 나도 버릇이 있지 눈은 마주치지 않지만, 오가는 이에게 인사를 건네고, 산 그리메, 야생화, 나목(裸木), 나무들을 바라보며 감정을 이입하곤 안부를 전하기도 한다 버리고 버려진 욕심을 배낭 가득메고는 품어 분출하는 땀이 흥건하다 용량을 초과한 삶의 무게이련가? 순수한 곳으로 길을 잡으면서도 내 마음은 또 복수성을 가진다 대피소 희미한 불빛! 어깨 넓이만한 공간에 빌린 모포 두장이면 부러울 것이 없거늘,,, 꿈속의 꿈처럼 작은 소망들을 메고, 안고,,, 나는, 지리산으로,,, 천왕봉으로 간다 일출 보고,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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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 김남조삶 2015. 12. 18. 06:20
생명 / 김남조 생명은 추운 몸으로 온다 벌거벗고 언 땅에 꽂혀 자라는 초록의 겨울 보리. 생명의 어머니도 먼 곳 추운 몸으로 왔다 진실도 부서지고 불에 타면서 온다 겨울나무들을 보라 추위의 면도날로 제 몸을 다듬는다 잎은 떨어져 먼 날의 섭리에 불려 가고 줄기는 이렇듯이 충전 부싯돌임을 보라 금가고 일그러진 걸 사랑할 줄 모르는 이는 친구가 아니다 상한 살을 헤집고 입 맞출 줄 모르는 이는 친구가 아니다 생명은 추운 몸으로 온다 열두 대문 다 지나온 추위로 하얗게 드러눕는 함박눈 눈송이로 온다 전 오늘 점심 시간에 눈이 내린 설경이 있는 산에 가고 싶었습니다 미치도록,,, 임무가 있으니까,,, 신발을 갈아신고 후다닥 바람처럼,,,, 산은 이렇게 오르면 느낌이 없어요 우리의 삶도 이런 방식이면 의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