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3

아내와 걷는 바래봉 산행!

황매산, 성제봉을 다녀와서 바래봉 철쭉이 궁금해졌지요? 남원에 사는 지인에게 문의하니, 상층부와 팔랑치에는 철쭉이 만개했다고 전합니다 ㅋ 가야겠다! 아내와 함께 떠나기로 합니다 학생수련원-세동치-세걸산-세동치-팔랑치-바래봉-철쭉제행사장(주차장) 하산-택시 이동 으로 코스를 정하고 홍성에서 04시 출발하여 산행을 하고, 남원에서 춘향제를 보고, 추어탕 한그릇 하면서 휴식 후 귀가하기로 ,,, (산행 일시 : 2014. 5.17) 아침햇살에 신록이 아름답습니다 오르는 길에, 몇 송이 남은 철쭉이 곱게 인사합니다 한창 피어나는 갯버들! 지리산의 멋진 산그리메!! 멀리 지리산 주능선이 보인다 6월 첫주에 함께 걷기로 한다 멀리 정령치가 보인다 철쭉이 많이 지고, 동상에 걸렸다 하산해서 알아보니 몇 일 전에 눈이..

2014.05.19

작은 기도 / 이정하

작은 기도 / 이정하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게 하소서. 그리움으로 가슴 아프다면 그 아픔 마저 행복하다 생각하게 하소서. 그리워할 누가 없는 사람은 아플 가슴마저도 없나니 아파도 나만 아파하게 하소서. 둘이 느끼는 것보다 몇 배 더하더라도 부디 나 한 사람만 아파하게 하소서. 간구하노니 이별하고 아파하는 이 모든 것 냥 한번 해보는 연습이게 하소서. 다시 만나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다시는 헤어져 있지 않게 하기 위한 그런 연습이게 하소서. 행복한 한 주, 힘차게 출발하세요

2014.05.19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정하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이정하 그대 굳이 아는체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 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번 건내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오늘은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긴 산행을 마치면서 행복합니다 멋진 저녁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5.17

용봉산 악귀봉 일출!

첫사랑 류시화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힌 상처라고 했다 어떤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행복한 아침되세요!!!

2014.05.15

암릉 철쭉!

살아있기 때문에/ 이정하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살아 있음의 특권이었네. 살아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 오늘 내가 괴로워하는 이 시간은 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 지금 내가 비록 힙겹고 쓸쓸해도 살아 있음은 무한한 축복 살아 있으므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는 소망 또한 가질 수 있네 만약 지금 당신이 흔들리고 아프고 외롭다면 아아... 아직까지 내가 살아 있구나 느끼라 그 느낌에 감사하라

2014.05.12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이정하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이정하 조용히 손 내밀었을 때.. 내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내가 가장 외로울 때 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 서로의 가슴속 온기를 나눠가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 사람이란 개개인이 따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지만 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부터 두 사람은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그때 이미 우리는 가슴을 터놓은 사이가 된 것입니다 파릇한 신록이 가득한 산길을 걸으면 행복합니다 잔잔한 바람과 내음들,,,, 애기잎들,,, 일상은 새로운 세계에 접목됩니다 순수!

2014.05.12

삶의 향기 / 이정하

삶의 향기 / 이정하 당신의 삶이 단조롭고 건조한 이유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띠게 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아주 가슴 아픈 일로 인해 가슴이 시려오는 때도 있으며 주변의 따뜻한 인정으로 인해 가슴이 훈훈해지는 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다 우리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기쁘고 살아 있기 때문에 절망스럽기도 하며 살아 있기 때문에 햇살이 비치는나뭇잎의 섬세한 잎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이 단조롭고 건조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내가 살아 있음을 느껴 보십시오 그래서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는 얼마나 살 만한 것인지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행복한 새벽입니다 모두가 잠들어서 숨소리도 크게 들리는 시..

2014.05.10

황매산

홍성에서 03시 30분 자가차량으로 출발-대전 들려서 업무-모산재 주차장 도착 07:30-산행 시작 초행길이라서 천천히 오르기로 합니다 모산재-군락지-황매산 정상-삼봉-덕만주차장-원점회귀 순결바위 멋진 능선에 펼쳐진 암릉 암릉길! 반대편 능선길의 멋진 계단 요기쯤에서 일출 사진 촬영하려고 했는데!!! 모산재에서 군락지로 이어지는 능선길 정상으로 가는 길 걸어온 멋진 테크길 정상이 혼잡, 전세내신 분들 뒤에서 살짝 덕만주차장에서 모산재주차장 가는 길은 참 그렇다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시멘트도로 끝) 논둑을 내려가서 논을 지나다니,,,, 모내기 하면 어디로 갈지가 걱정입니다 철쭉이 피어서 사람들과 차가 엄청 많고 붐비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