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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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산 2024. 3. 10. 12:10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늪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을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 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삶에서 힘든 길도 친구랑 같이 걸어 간다면, 어디든 못가겠는가? 친구랑 강릉에서 물곰탕 한그릇하고,,,, 대관령 넘어 오면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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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산 2023. 6. 3. 21:39
친구에게 / 김재진 어느 날 네가 메마른 들꽃으로 피어 흔들리고 있다면 소리 없이 구르는 개울 되어 네 곁에 흐르리라. 저물 녘 들판에 혼자 서서 네가 말없이 어둠을 맞이하고 있다면 작지만 꺼지지 않는 모닥불 되어 네 곁에 타오르리라.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로 네가 누군가를 위해 울고 있다면 손수건 되어 네 눈물 닦으리라. 어느 날 갑자기 가까운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 내게 온다면 가만히 네 손 당겨 내 앞에 두고 네가 짓는 미소로 위로하리라. 그리운 친구를 보러 참 멀리도 다녔습니다 20대에 만나서 40년을 지내는 사람들,,,, 뜨겁던 열정은 남아도, 시간 앞에는 모두 자리를 비워야 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감사하고, 그립고, 또 보고 싶은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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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줍기 / 홍수희산 2023. 1. 25. 21:27
단풍 줍기 / 홍수희 어쩌면 나는, 추억을 줍고 있는 것 너의 웃음소리를 줍고 있는 것 어쩌면 나는, 마음속 눈물을 줍고 있는 것 다 못한 이야기를 줍고 있는 것 그토록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세월 흐르면, 어찌 슬픔만 남는 것이어서 후회만 남는 것이어서 40년 넘는 우정을 기꾸는 친구들이 찿아와서 행복했습니다 고딩 졸업 후 만나서 대학과 직장으로 이어진 사람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시기라서 짠하기도 하지만 삶이 성숙해지고, 맛이 들어가는 시기임에 감사합니다 주제 넘게 말했습니다 일을 사랑하고 살아온 우리인데, 이제는 우리 사랑하는 일을 위해서 살자고,,,, 폭설이 내린 성인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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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침 창가에서 / 작사 강재현, 작곡 이창휘삶 2021. 12. 5. 23:34
겨울 아침 창가에서 / 작사 강재현, 작곡 이창휘 투명한 햇살이 나의창을 비추면 언젠가 내게 돌아오리라던 너의 그말에 나의 하루는 가슴이 떨려와 어쩌다 가끔은 눈내리는 아침에 눈을 밟으며 걸어오리라던 슬픈 그약속 이제는 제발 믿지 않게 해줘 너무 오래 아팠던거야 아무런 의미도없이 지난날을 그토록 오랜 기다림을 주었었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널위해 기도할께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아침 창가에서 어쩌다 가끔은 눈내리는 아침에 눈을 밟으며 걸어오리라던 슬픈 그약속 이제는 제발 믿지 않게 해줘 너무 오래 아팠던거야 아무런 의미도없이 지난날을 그토록 오래 기다림을 주었었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널위해 기도할께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아침 창가에서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아침 창가에서 친구가 보내준 긴 편지를 다시 읽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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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 김재진삶 2019. 9. 21. 19:35
친구에게 / 김재진 어느 날 네가 메마른 들꽃으로 피어 흔들리고 있다면 소리 없이 구르는 개울 되어 네 곁에 흐르리라. 저물 녘 들판에 혼자 서서 네가 말없이 어둠을 맞이하고 있다면 작지만 꺼지지 않는 모닥불 되어 네 곁에 타오르리라.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로 네가 누군가를 위해 울고 있다면 손수건 되어 네 눈물 닦으리라. 어느 날 갑자기 가까운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순간 내게 온다면 가만히 네 손 당겨 내 앞에 두고 네가 짓는 미소로 위로하리라.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십시요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축복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 무심, 사람은 어떻게 자유로워지나 문화영 글에서 --